안녕하세요. 그동안 눈팅만 하다가 82회원님들의 의견이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작년 13년 다닌 회사 그만두고 어찌 어찌해서 재취업이 되었어요. 나이는 40대 중반이구
새로 입사한 회사는 소규모인 회사인데 9개월 다니구 있기는한데 아직도 적응이 안돼네요. 우선 가족회사라는것, 내 동료가 없다는것, 기존 직원(남자들)들이 좀 텃새가 있어요(엄밀히 말하면 제가 더 직급이 높은데도 인정하려들지 않죠 ).
아버지 딸 사위 시누이 모두 한 회사에 있으니 좋은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어렵기도하고 같이 있으면 난 아웃사이더같은 느낌이 들고 그러네요.
또 같은 또래내지는 여자직원이 없다보니 이것도 힘드네요. 말할상대도 점심먹을 사람도 마땅치 않아 매번 약속만들기도 어렵네요.
다음으로 그나마 있는 남자 직원들이 겉으로는그냥 지내지만 은근히 무시하는 태도도 힘드네요. 처음에 잘 지내려고 노력했지만 같은 직원으로 융회되기 어려운 성격이어서 제가 이젠 포기하고 지냅니다.
제가 회사 임원(가족들)과 직원들 사이 어쩡쩡한 위치에 있다보니 본의 아니게 왕따가 된듯한 느낌을 받아요.
업무는 마음에 들고 다른 근무조건도 그냥 견딜만한데 이런 안 좋은 점들이 자꾸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하네요
제 나이 생각하면 지금 일할수 있는것에 감사하긴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요즘 부쩍 회사때문에 우울하네요.
이런 회사에서 계속 일하는게 제 자신에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이런 회사 계속 다녀야 할까요?
왕따인듯 왕따아닌 나 조회수 : 884
작성일 : 2014-10-07 22:41:03
IP : 58.233.xxx.2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수림맘
'14.10.8 10:15 AM (1.235.xxx.193)네 그게님이 잘 보셨네요. 지금까지는 외부 친구 인맥 동원해서 견디고 있는데. 과연 이렇게 한들 나에게 무엇이 도움이 되는지 그러면서까지다닐 가치가 있는지 회의가 들어요. 당분간 심사숙고해야겠어요. 고마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4625 | 슈스케 곽진언 ㅠㅠ 4 | 나나 | 2014/10/11 | 1,997 |
424624 | 신ㅅㄱ상품권. 8 | ㅡ | 2014/10/11 | 1,246 |
424623 | 남편 꼴 보기 싫어 차 몰고 속초 가는 중... 8 | 사추기 | 2014/10/11 | 3,177 |
424622 | 둘째딸이 먼저 이혼할 것 같았는데 22 | zzz | 2014/10/11 | 16,387 |
424621 | 아기 고양이 데려가 키워주실 분을 찾습니다. 4 | 데이 | 2014/10/11 | 1,337 |
424620 | 가정용 진공 압축기 사용하시는 분들~어떤가요? 11 | 도움글 주세.. | 2014/10/11 | 2,537 |
424619 | 커버 있는 의자 방석 | 방석 | 2014/10/11 | 638 |
424618 | 강아지, 오리오돌뼈 먹이시는 분 치석에 좋은가요 12 | 오래 먹이신.. | 2014/10/11 | 2,113 |
424617 | 쌀가루 부침개를 잘하는법 2 | 쌀전 | 2014/10/11 | 5,360 |
424616 | 미씨USA의 글들이 운영자 조윤주에 의해 삭제되고 있습니다. 9 | 언론통제 | 2014/10/11 | 8,355 |
424615 | 초5 한의원 성장치료? 2 | 어쩔 | 2014/10/11 | 837 |
424614 | 실리트.. 중국산도있나요? 2 | lilac | 2014/10/11 | 2,686 |
424613 | 김필,, 얼음요새 유투브로 몇 수십번을 듣고있어요,, 10 | 감동이..... | 2014/10/11 | 2,218 |
424612 | 목을 가늘게 하는 운동이 있을까요? ㅠㅠ 13 | ... | 2014/10/11 | 4,381 |
424611 | 매일술먹는 아들 4 | 가을 | 2014/10/11 | 1,846 |
424610 | 82쿡 핸드폰용 어플이 없나요? 2 | 아그네스 | 2014/10/11 | 684 |
424609 | 타운하우스 (서울이나 수도권)에 살고 있거나나 살아본 경험 있으.. 5 | 강아지 | 2014/10/11 | 3,305 |
424608 | 빚많은 큰아버지 가족들이... 6 | 궁금해요 | 2014/10/11 | 3,762 |
424607 | 전에 다시 태어나면 뭐 되고싶은가 하는 글이요 3 | 미역 | 2014/10/11 | 595 |
424606 | 여성홀몬제 먹을까.. 말까.. 3 | 마른 고지혈.. | 2014/10/11 | 2,837 |
424605 | 폴더폰 구하는 법요 2 | 참 | 2014/10/11 | 1,150 |
424604 | 방금 접속 무비월드 차승원 안티인가요? | 헐 | 2014/10/11 | 1,419 |
424603 | 나이들어 보이는 스타일 22 | 도와주세요!.. | 2014/10/11 | 8,390 |
424602 | 암고양이중성화후 급성신부전에 빈혈이 왔어요 2 | 믿어 | 2014/10/11 | 866 |
424601 | 저질체력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주니 힘드네요 14 | 열매사랑 | 2014/10/11 | 3,3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