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케이지 안에 안있으려 하는데요
저희집에 온지는 오늘로 8일째구요.
거실 한켠에 철망케이지를 두고 안에 배변판과 개집을 두고
넣었다 풀어줬다하며 지냈습니다.
밤엔 꼭 케이지안 개집에서 자고요,
오후나 저녁시간 식구들 있을땐 거실에서 놀게 하고 있어요.
아직 똥을 잘 못가려서 거실에 있을땐 신경 쓰는 편입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이녀석이 케이지 안에 있는게 싫은지
낑낑대고 짖고 하네요.
어제까지도 식구들 있을때 케이지 안에 있어도 제 집에 들어가
잠도 자고 장난감도 갖고 놀았었는데 말이죠.
오늘 남편이 병원에 데려갔다 감기 주사 맞춰서 데려와서는
외출하기 전까지 한참 안고 있었다는데 컨디션이 안좋아서 일까요?
분리불안증 생길까봐 나름 조심했는데 갑자기 저러는 걸 보니
걱정이네요.
강아지 키우시는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케이지 안에 있는 걸
'14.10.7 9:06 PM (1.250.xxx.111) - 삭제된댓글좋아하는 강아지가 있을까요?
돌아니고 싶지.
보기만 해도 답답하네요 ㅠㅠ2. 요키강아지
'14.10.7 10:11 PM (39.119.xxx.252)자유롭게 노는 게 좋을 거란건 알지요 ㅠㅠ
아직 배변 훈련이 덜돼서
맞벌이라 오후에 사람 없을때 어쩔수없이 몇 시간
케이지 안에서 생활하거든요.
어제까진 케이지 안에서도 잘 생활하고
밖에서도 잘 놀던 녀석이
오늘 갑자기 낑낑대서 당황되서 질문글 올렸어요.3. 원글님
'14.10.7 10:26 PM (119.66.xxx.14)강아지 훈육하기 힘드시죠? 근데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세요.
두살도 아니고 고작 두달된 강아지에게 너무 가혹한거 아닌가요.
강아지는 당연히 가족하고 있고 싶지 차갑고 어두운 케이지가 뭐가 좋겠어요? 그거 다 사람들 편하라고 케이지훈련하는거죠.
나이들면 가리지 말라고 해도 다 가립니다. 후각이 예민해서 엄청 깔끔떨어요.
게다가 생후 두달에 요키라면 배변량도 엄청 작을텐데요. 조금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이뻐해주세요.
애가 불안하고 무서우면 더 못가려요. 칭찬하고 이뻐해줘야 배변훈련도 금방 마칩니다.4. ..
'14.10.7 10:35 PM (37.231.xxx.206)어린강아지때부터 케이지훈련은필요해요
특히맞벌이시라면 아이가혼자있는시간짖지않도록
필수적으로 케이지훈련되어있어야해요
찡얼대도 눈마주치지마시고 한두번만참으면또적응할거예요..이쁠수록 너무오냐오냐하지않는게
강아지한테도필요해요..
어려서훈련하는동안에는요..이시기가잘못지나가면
통제불능되어 같이살기힘든개가 되어버리지요5. 요키강아지
'14.10.7 11:47 PM (39.119.xxx.252)댓글들 감사합니다
오늘 감기주사도 맞았는데 짖을때 혼을 좀 냈더니
마음이 아프네요.
한번 맺은 인연 끝까지 책임져야 하기에
오랜 고민 끝에 들인 녀석이거든요.
그렇기에 버릇들이기에 신경이 쓰여요.
강아지 양육에 대해 나름 인터넷도 찾아보며
공부하는 중인데 힘드네요;;;
게다가 남편은 좀 오냐오냐하고 있거든요.
아이들도 규칙을 지키고 있는데 말이죠.
예쁘고 똘망한 녀석이라 잘 키우고 싶네요.6. .......
'14.10.8 12:09 AM (210.222.xxx.100)고 녀석 고집이 좀 있네요 낑낑댈 때 무시하세요 낑낑대도 소용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케이지훈련은 꼭 필요한 거예요 적응되면 자신의 공간에서 편안함을 느끼게 되죠 잘하고 계신겁니다 강아지가 낑낑대며 주인뜻에 반하는고집을 피울 땐 무시가 최고입니다!!!
7. .....
'14.10.8 1:05 PM (220.76.xxx.172)케이지 라는 게 얼마만한 공간인가요?
잠자리와 배변판이 들어가고도, 약간 돌아다닐 공간이 남는 육각장 말씀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이동장 처럼 성인 개 한 마리 들어가면 딱 맞는 공간을 말씀하시는 건지..
이동장 크기에 개를 많은 시간 넣어놓는 것은 안 되지만..
내부에 충분한 공간이 있는 육각장안에서의 배변훈련은 중요해요..
낑낑대는 것은 무시하세요...
강아지가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는 게 교육은 아닙니다..
학대는 당연히 하면 절대 안 되는 천인공노할 짓이지만,
교육은 해야되는 거고,
그 중 중요한 부분이 서열훈련이예요.
강아지가 원할 때 무얼 해 주는 게 아니라, 주인이 원할 때 무얼 해 주는 거라는 것을 교육하긴 해야되요...
그게 꼭 울타리 훈련으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울타리 훈련으로 해도 됩니다.
나중에 좀 크고 배변훈련 잘 되면 그 때 하루 종일 풀어놓으셔도 충분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7080 | 김필보단 임도혁 5 | 손님 | 2014/10/18 | 1,691 |
427079 | 앞니가 톡 빠지는 꿈 3 | tealia.. | 2014/10/18 | 1,467 |
427078 | 국립수목원 땅, 앞뒤 안 맞는 수상한 감정..특혜인건가 | 또하나의사기.. | 2014/10/18 | 662 |
427077 | 보리 2회 보는데요 | 2회 | 2014/10/18 | 536 |
427076 | 소개팅후 마음에 안들경우.. 1 | ㅠㅠ | 2014/10/18 | 2,341 |
427075 | 최근들어 꿈에 자꾸 나타나요.. 3 | 전남친 | 2014/10/18 | 1,281 |
427074 | 턱보톡스 반영구 진짜 가능한가요 4 | 아침햇살 | 2014/10/18 | 8,897 |
427073 | 글좀 찾아주세요 남편외도관련.. | 음 | 2014/10/18 | 841 |
427072 | 김필은 정말 4 | 아 | 2014/10/18 | 2,506 |
427071 | 한우 구분은 어떻게 하죠? 2 | dprn | 2014/10/18 | 740 |
427070 | 전공책 버리셨나요? 10 | 50아줌마 | 2014/10/18 | 1,309 |
427069 | 하소연 할 데가 없어서요... 50 | 진짜 | 2014/10/18 | 12,391 |
427068 | 김어준의 파파이스 #26 - 카톡사찰 그리고 에어포켓 2부 4 | 유채꽃 | 2014/10/18 | 1,011 |
427067 | 주말에 비발디 파크 곤돌라 탈건데 무섭네요 | kk | 2014/10/18 | 670 |
427066 | 보온도시락 어떤게 좋나요? 7 | 도시락 | 2014/10/18 | 2,628 |
427065 | 대학 졸업이 아니고 '수학'은 무슨 뜻인가요?? 7 | 999 | 2014/10/18 | 2,306 |
427064 | 방금 상담자 비난하는 글 쓰고 지운신 분 9 | 주의 | 2014/10/18 | 1,549 |
427063 | 십년된 녹즙기요 1 | 녹즙기 | 2014/10/18 | 916 |
427062 | AFP, 세월호 참사 이후 6개월 희생자 가족들의 고통 보도 3 | 홍길순네 | 2014/10/18 | 574 |
427061 | 혹시 텃밭에 야채 키우는 분.. 10 | .. | 2014/10/18 | 1,164 |
427060 | 대체 왜 이럴까요. 7 | 아놔.. | 2014/10/18 | 1,210 |
427059 | 근데 전문직 전문직 그러는데 대체 전문직이 뭐에요? 30 | ㅇㅇ | 2014/10/18 | 9,113 |
427058 | 진짜 필리핀미카 노래 소음 아니에여? 11 | 슈케6 | 2014/10/18 | 3,104 |
427057 | 브라이언박이 떨어지다니.. 5 | 눈 감아봐도.. | 2014/10/18 | 2,177 |
427056 | [펌]엘리베이터 추락상황시 대처요령 (그냥 지금 한번들 봐두세요.. 15 | 건강합시다 | 2014/10/18 | 11,3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