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의 층간 소음 대처 방법.

우리집 조회수 : 5,332
작성일 : 2014-10-07 18:16:20

이 곳에 층간소음글  많이 올라 오죠..
저도 미치고 예민해 져서 스트레스 만땅 받던 사람입니다.
경비실 여러번.. 관리소 여러번...
한달전 밤새 잠 안자고 쿵쿵,쾅쾅,끄는소리에 관리소에 내려가 층간소음센터에 신고 하겠다 했지요.
새로 부임한 관리소 직원이
편지를 써보라 하더라구요..
마지막 방법이다 싶어 정중히 편지 썼씁니다.
몇시 에 어떤일들이 일어 났고 몇시에 조심해 달라, 나는 내집에서 편히 살고 싶다. 정중히 부탁 드린다 등... 

아주 자세히 쓰고 현관에 꽂아 놓고 내려 왔죠..

미안하단 말한마디 없던 젊은 여자가 다음날 빵을 사들고 내려오더 이다.
그시간에 그런일이 있었냐구 미안하다면서요...

사람대 사람이 만나면 감정이 격해 지므로,,, 편지가 가장 좋은 방법 이라고 그 분이 귀뜸 해주셨어요.
지금은 조용히 서로 지내고 있습니다.
얼마나 갈지는 모르지만....

 

IP : 125.178.xxx.1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나름
    '14.10.7 6:20 PM (175.223.xxx.249)

    님네 윗집은 그래도 생각이 있는 사람이고요
    편지써놓으면 싸우러 내려올 사람도 있을걸요.ㅎㅎ

  • 2. ...
    '14.10.7 6:29 PM (221.161.xxx.186)

    세상을 너무 좋게 보시는듯...
    아무리 좋게 말해도 반대로 반응하는 사람이 더 많아요

  • 3. 님은 운이 좋으셨어요~
    '14.10.7 6:45 PM (180.230.xxx.137)

    아무리 정중하게 편지를 써도 오히려 기분나빠하는 사람들이 더 많거든요.ㅠ

  • 4. 사람 나름입니다.
    '14.10.7 6:56 PM (125.176.xxx.188)

    저도 편지 썼다가..사진첨부한 내용증명 까지 받았어요
    자기들이 층간소음을 안내려고 얼마나 노력하는지 아느냐?? 하며 말이죠 ㅋ
    사랑하는? 아내가 아랫층 때문에 피아노도 못친다고 황당한 생색까지 적어놓았더라구요
    아파트에서 피아노도 맘껏 칠생각이였더라구요 기가차서...
    알아보니 전동네에서도 말이 많아 쫓겨난 사람들이이더군요
    어휴....원글님은 좋은 이웃때문에 세상이 아름답다고 느끼시는 겁니다 ㅠ.ㅠ

  • 5. 시크릿
    '14.10.7 7:31 PM (219.250.xxx.189)

    편지받으면 더 기분나빠하던데요
    차라리.면대면이낫지 이게 뭐냐고
    편지도 아니고 메모한장.써붙여놨는데
    부부가 같이 내려와서 한판하고 가더군요
    자기집에서 걷지도말라는거냐고
    저는 이사갑니다

  • 6. ..
    '14.10.7 7:48 PM (58.229.xxx.111)

    이건 그래도 상대가 최소한의 양심이 있는 사람일때 얘기고요.
    보통 강한 자가 이깁니다. 목소리 크고 윽박지르고 미친년 널뛰기를 하는 자가 이김.
    하도 시끄럽게 난리를 치고 온갖 악기를 자식들이 돌아가며 연주하는 진상들이 있었는데
    무슨 말도 안통했어요. 아랫집 다 이사감.
    근데 새로 들어온 여자가 진짜 기가 센 여자라서 허구헌날 맞짱을 떴다고 하는데
    어떻게 싸웠는지 그 집이 이사갔어요.
    새로 이사온 여자가 쫓아낸거지요.
    동네엔 평화가 찾아오고..

  • 7. ㅁㄱ
    '14.10.10 3:34 PM (14.32.xxx.238)

    저희 윗집은 새벽에 청소하는지 자다가 깨요.
    저는 밤에 잠들기 조차 힘들어서 멜라토닌을 먹으면 잊어버리고 잘때가 많은데요.
    저희 가족들은 자다가 새벽에 소음으로 깨실때가 많으세요.
    결국 아침에 물어보면, 잠을 못자서 피곤하시다고 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121 친구에게.. 상처주는 아이...물을데가 없어 여기에 여쭤봅니다... 9 2015/07/31 2,244
469120 가죽소파에 밴 냄새 2015/07/31 1,293
469119 이과계열로 교차지원시 문제점 7 교차지원 2015/07/31 1,976
469118 서미경씨같은 경우는? 15 rrr 2015/07/31 15,308
469117 드라마 볼거 없어 심심 하신분들 3 빠담빠담 2015/07/31 1,849
469116 인생이 너무어렵게 돌아가네요 10 ... 2015/07/31 3,873
469115 친정집에 동생이 와 있는데 21 더워서 2015/07/31 5,664
469114 오븐 전기엄청쓰네요 2 2015/07/31 1,928
469113 5년된 커피점 인수해도 될까요? 13 .. 2015/07/31 2,913
469112 '빨갱이 두목' 김원봉, 왜 청산가리를 먹었나 2 암살 2015/07/31 1,349
469111 우리나라도 이마트같은 오프라인이 죽는날이 올까요? 11 삐약이네 2015/07/31 3,663
469110 남편이 싫어하면 중고 식탁 안 사는게 낫겠죠? 15 세덱 2015/07/31 3,325
469109 후후 어플때문에 5 gngn 2015/07/31 3,415
469108 임팩타민 종류 잘 아시는 분? 10 ..... 2015/07/31 8,287
469107 퇴직연금 중도인출 vs 주택담보대출 1 나엄마에요 2015/07/31 2,409
469106 롯데는 '일본 전범 가족'이 지배하는 일본기업 8 아셨나요? 2015/07/31 1,916
469105 보턱스 피부과에서 맞아도 되나요? 1 87655 2015/07/31 1,211
469104 썸인가 아닌가해서 글올렸던분들~~~ 3 ㅇㅇ 2015/07/31 1,252
469103 거실 벽지가 찢어진 이유가 뭘까요? 2 궁금?? 2015/07/31 1,872
469102 청소년 정신과 상담 1 사춘기 2015/07/31 1,862
469101 탕국 끓이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4 주희맘 2015/07/31 1,828
469100 롯데 진짜 부인은 누구인가요? 25 ..... 2015/07/31 15,484
469099 얼마전에 올라온 돼지갈비 히트레시피 있잖아요~ 1 ㅇㅇ 2015/07/31 1,689
469098 요맘때 라는 아이스크림 아세요? 17 슈퍼 아이스.. 2015/07/31 3,640
469097 도서관으로 더위피하러 가요 2 피난민 2015/07/31 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