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여조카 소개팅 해주고 싶네요...

탁구 중독 조회수 : 3,464
작성일 : 2014-10-07 17:40:21
이 애가 학교 입학 전에 엄마(제누나)가 애를 버리고 가출 해 버렸어요..

지금도 미친x이라는 말이 절로 나와요..

그리하여 어머니와 같이 제가 키웠죠..

현재는 큰 말썽 없이 착하게 잘 자라서 22살이 되었네요.
남들은 부모 있어도 말썽 피우고 그랬는데 이 아이는 정말 그런 일
하나도 없이 고맙게도 잘 커주었네요...

집안 사정 때문에 대학도 못 가고 고등학교 졸업 후에 매장 일 하다가 작년 7월에 그만두고
현재까지 직장을 못 잡고 있지만 그래도 너무 착하고 이쁘죠..

제가 사람을 만나다 보니 괜찮은 남자애를 발견 했습니다.
집안이 그리 잘 살지 않지만 이 친구 선한 성격을 보면서 정말 사람 괜찮다라고 많이 느꼈는데..
현재 나이는 제 조카보다 6살많은 28 인데,, 

제가 다리를 놓고 싶은 생각이 많이 나요..
머리 속에서는 생각은 있는데 제 조카에게 잘 설득 해서 하고 싶지만 ,
저도 그렇지만 어른들이 해 주면 뭔가 고리 타분하고 그런 느낌이 있잖아요.

참 쉽지가 않아요.. 이 둘이라면 정말 잘 맞을 것 같은 삼촌의 느낌일 까요...
저도 결혼을 못해 부모의 맘을 모르지만 조금이나마 느낀다고 할 까요..

물론 물질적으로 별로 해 주지도 못하지만 어떻게든 좋은 사람 만나게 해주고 싶네요..


 
IP : 59.7.xxx.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0.7 5:43 PM (211.237.xxx.35)

    연애만 하는거면 뭐 소개시켜줘도 괜찮긴 한데..
    두사람에게 다 물어보세요. 결혼적령기가 아니라서 편하게 볼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20대 초반 넘으면 연애도 좀 해봐야해요. 그래야 사람 보는 눈도 키워집니다.

  • 2. ...
    '14.10.7 5:45 PM (39.121.xxx.28)

    삼촌분 참으세요.차라리 좋은 직장 다닐 수있게 기술 가르쳐주는곳에 보내주시던가요..
    22살에 형편어려운 28살 남자만나서 어쩌라구요?
    여자가 자기밥벌이하고 똑똑하게 세상살아가면 훨씬 더 좋은 남자 만날 수있어요.
    참..답답하네요.

  • 3. 탁구중독
    '14.10.7 5:46 PM (59.7.xxx.8)

    ㅇㅇㅇ> 옆에서 좀 보태 줄 부모가 있으면 괜찮은 데 없으니 그것도 고민이에요..

  • 4. 양쪽에
    '14.10.7 5:50 PM (124.80.xxx.252)

    말해봐서 만나보겠다면 소개시켜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일단은 사람 됨됨이가 괜찮다면 저라도 생각해볼 것 같아요.
    만난다고 다 바로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 5. 탁구중독
    '14.10.7 5:50 PM (59.7.xxx.8)

    ...> 님은 답답 할 지 모르지만 저는 죽겠어요.. 1년 동안 일을 하지도 않고 하다 못해 직장도 못잡고 기술 배울 것 찾아 보라고 하고 그게 안되어서 제가 직접 구인 싸이트 뒤져 가면서 이 애한테 해 보라고 카톡으로 다 날려주었어요.. 그 친구 벌이도 괜찮아요 ...

  • 6. ㅇㅇㅇ
    '14.10.7 5:59 PM (211.237.xxx.35)

    형편 어려운 28살 남자 소개시켜주지 않아도 자기가 만나려면 만날수도 있는 나이에요.
    만난다고 다 결혼하는것도 아니고..

  • 7. ....
    '14.10.7 6:14 PM (182.221.xxx.59)

    별로. 사람 보는 눈 아주 좋으신 경우 아님 저렇게 찍어 붙이는거 아니에요. 차라리 조카 돈벌이하게 직장이나 알아봐 주세요.

  • 8. 참나
    '14.10.7 6:18 PM (175.223.xxx.228)

    형편어렵다고 나중에도 그런법이란것도 아닌데.
    그런식이면 좀만 더 발전하면 그쪽 총각도 더 좋은여자만날수있죠.

  • 9. ㅡㅡ;;
    '14.10.7 6:19 PM (60.253.xxx.177)

    지금은 사회경험을 쌓고 일을 해서 앞으로 뻗어가야될 시기지
    남자 소개시켜줄 시기 아니예요.

    남자가 형편어렵지만 지금 벌이가 괜찮다고 님 조카를 거기에 떠맡기는 모양새로 되버릴 수도 있구요.

    조카분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게 다양한 길을 제시해주세요.
    고졸로 기술없이 매장에서 일하다보니 지금 슬럼프에 빠졌을 수도 있어요,
    옆에서 삼촌 미소로 조금만 묵묵히 지지해 주시고 지켜봐 주세요.

  • 10. 해주세요~
    '14.10.7 6:43 PM (110.13.xxx.33)

    소개팅 안할래? 이렇게 물어보세요.
    너무 진지,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 11. 해주세요~
    '14.10.7 6:58 PM (175.223.xxx.214)

    조카가 취직도않고 별 의지도 없는 모양인데 괜찮은 남자라면 좋은 자극받게 소개팅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229 30대 중반인데 벌써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의 가구가 좋아지는 .. 3 ... 2014/11/11 1,938
434228 직원대출 신청중 연봉이 깎였어요 2 날벼락 2014/11/11 1,318
434227 반지름이 1인 원과 반지름이 5인 두 원의 넓이의 합은 얼마일까.. 5 박씨난정기 2014/11/11 1,246
434226 빈속에 홍시 먹으면 속이 쓰린데요 2 과일 2014/11/11 4,270
434225 순천에 있는 4년제 간호학과는 들어가기 쉽나요 4 ... 2014/11/11 2,336
434224 방배동에 괜찮은 치과 추천해주세요,, 2 치료가 필요.. 2014/11/11 2,146
434223 변호사 사무실 여직원은 어떤일을 하게 되나요? 3 문의드려요 2014/11/10 2,359
434222 윤상씨 아내분이랑 애들 19 2014/11/10 18,580
434221 "일베와 이명박근혜 정권은 본질적으로 동일" 3 샬랄라 2014/11/10 715
434220 소설 찾아요 ㅡ 2 소설 2014/11/10 646
434219 천주교신자 13만 “세월호 진실 은폐와 싸우겠다” 선언 15 참맛 2014/11/10 2,484
434218 개신교의 불교 훼손의 역사가 1960년부터였답니다. 6 정리 2014/11/10 854
434217 짜게 담궈진 갓김치 구제방안 있을까요? 4 과해서망함 2014/11/10 1,255
434216 꿀에절인 인삼에 곰팡이... 요엘리 2014/11/10 2,029
434215 피아노 연주 앨범을 냈습니다. 4 하트홀 2014/11/10 1,178
434214 재혼 결혼정보회사 4 2014/11/10 2,439
434213 만추 탕웨이 흐트러진 무심히 올린머리에 파리한 얼굴..왜 이리 .. 12 .. 2014/11/10 6,678
434212 한국,유럽같이 여성지위가 높은국가는 왜 출산율이 낮을까요? 24 ㅇㅇ 2014/11/10 3,391
434211 유나의거리..낼이면 끝나네요 7 아쉬워요 2014/11/10 2,076
434210 찔러 보는게 가격흥정을 말하나요? 3 몰라서 2014/11/10 550
434209 사람이 너무 불행하면 다른사람의 불행도 바라게 되나요? 18 .. 2014/11/10 4,400
434208 결혼하신 분들..다 맞벌이 하세요? 19 llll 2014/11/10 5,484
434207 지금 드라마 사투리 넘 못하네요 12 최민수 2014/11/10 1,814
434206 롤케익 파운드케익 6 궁금 2014/11/10 2,036
434205 정없는 남편글 보고 이런 남편은요? 56 대문글 2014/11/10 9,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