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에 대처하는 방식

아랫층사람 조회수 : 936
작성일 : 2014-10-07 17:39:47
평수에 비해서 저희 집에 가구가 많지 않고, 어른만 셋 살고, 한 명은 해외장기 출장으로 거의 집에 없고, 나머지 두 명은 재택근무자예요. 저희끼리 이야기를 나누어도 좀 울리는 집이라 생각하심 됩니다. 그래서 소음 흡수가 비교적 잘 안되는 집..

윗층에 누가 사는 지 (작년부터 입주 시작한 새 아파트) 모르지만, 제가 집에 없을 때, 몇 달 전에 이사했다고 인사하러 왔었대요..그 후론 뭐 누가 누군지 모르고 살았지요..

하지만 어린애가 뛰어다니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쾅쾅쾅. 그러려니 하고 넘기다 넘기다 못 해, 천정에 달린 등이 흔들리는 소리가 날 정도로 애들 뛰어다니는 소리가 나길래, 큰 맘먹고 올라 갔지요. 벨 누르기 전 부터 무슨 생일파티라도 하는 것 처럼 현관문 밖으로 아이들 떠드는 소리가 크게 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미안했지요, 진짜 생일파티라면 좀 더 참을 걸....

그런데 아랫층에서 쿵쿵 뛰어다니는 소음 때문에 올라왔다 하니 다짜고짜, 우리들은 바앙금 방금~ 바로 전에 집에 들어왔는데 무슨 쿵쿵 거리는 소리냐고, 절대 아니라고 그러대요...어휴 ~ 그럼 혹시 무슨 다른집에 공사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건가요? 멍청하지만 그렇게라도 돌려서 물었습니다. 그런거 같다고...자기네집은 아니라고...

제가 오히려 죄송하다고 하며 내려왔네요...여전히 아이들 뛰어다니는 동선은 눈에 선하게 그려지고요..

가구를 더 사다 놓으면 소음이 덜 할까요?

어떻게하면 한 번에 알아 들을 수 있게 말을 건넬 수 있을런지요? 



IP : 182.226.xxx.8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7 5:47 PM (180.70.xxx.65)

    가구가 적다고 소음흡수가 안된다는 생각은 안해 봤는데요? 그건 아닌거 같아요. 저도 윗집에서 하도 뛰어서 주방 등이 떨어진적 있어요. 그래도 자기네는 아니라고 잡아 떼대요. 소리는 몰라도 진동은 윗윗집이나 대각선 집에서 전달되진 않잖아요. 그런데, 직접 올라가지 마시고, 경비실 통해서 연락하세요.

  • 2. 층간소음
    '14.10.7 5:54 PM (110.70.xxx.74) - 삭제된댓글

    정말 사람 죽이는 고통이죠.
    그것보다 더 힘든건 잡아떼고 거짓말 하는겁니다.
    우리집 윗집도 기흥에서 치과하는 아저씬데 부부가 합심해서 잡아떼고 거짓말해요. 눈동자 굴려가면서..
    그사람 치과, 절대로 양심적인 병원 아닐겁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그집 도우미 아주머니가 거짓말을 잘 못해요. 뛰었고, 물건 떨어뜨렸고, 시끄럽게 했는데 조심하겠고 아이들 조심시키겠다 그래요.
    그 후 많이 조용해져서 제가 추석 때 도우미 아줌마한테 고맙다고 애플망고세트하고 멸치를 선물했다는거 아닙니까... 살다살다 남의집 가사도우미한테까지 선물을...
    그런데 요즘 다시 소음이 나기 시작하네요. 이 정도면 되겠지 하면서 서서히 소음을 내기 시작하는데 아랫집은 죽을 맛이에요.
    윗집이 거짓말 하는 사람들이라면 원글님 골치 아프시겠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505 그러면 아이폰은 어디서 직구할까요? 3 직구 2014/10/09 1,208
424504 주방소품이나 인테리어용품 자주이용하는 쇼핑몰있으세요? 1 점점 2014/10/09 589
424503 메일 수신확인 안 되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2 문리버 2014/10/09 2,794
424502 달이 낮게 떠있는것 같네요?? 4 godqhr.. 2014/10/09 1,366
424501 친정 엄마에게 애들 부탁... 4 2014/10/09 1,271
424500 독일 베를린 사시는 분 계신가요? 9 .. 2014/10/09 1,718
424499 칼자루를 쥔 사주인데 관련직업을 안 가진경우 2 .. 2014/10/09 3,408
424498 남향이신분들 지금 집안 온도가 몇도인가요...? 6 여쭤볼께요 2014/10/09 1,540
424497 이사갈때 lpg 가스는 어덯게 막고 가시나요??. 1 요룰루 2014/10/09 1,159
424496 과일을 쥬스로 만드는 최고의 기계가 무얼까요? 4 쥬스에 꽂혔.. 2014/10/09 1,595
424495 친구아버지 돌아가셨는데 부조금?? 4 급해요 2014/10/09 4,963
424494 유단포 쓰는 분 계신가요? 8 ^^ 2014/10/09 1,850
424493 현미밥의 효능을 알고 싶어요 11 다이어트 말.. 2014/10/09 3,310
424492 다들 치약 바꾸시나요 ? 3 바가지 2014/10/09 1,905
424491 요즘 대게맛은 좋을까요? 1 아리송 2014/10/09 418
424490 한신대학교,잘 알려진 대학인가요? 7 등록금이 비.. 2014/10/09 2,649
424489 수도꼭지가 고장났어요 월세인데.. 어떡하죠? 3 어떡해요 ㅠ.. 2014/10/09 1,819
424488 된장국에 마늘 넣나요? 3 된장국에 마.. 2014/10/09 1,887
424487 < 알아두면 사업이든 친구한테든 두고 두고 써먹는 행동 심.. 36 다루1 2014/10/09 5,171
424486 개꿈 일까요? Toya 2014/10/09 265
424485 손석희씨 연재 인터뷰 이후로 104 ... 2014/10/09 11,126
424484 '음주운전' 승용차, 포장마차로 돌진…2명 사망·9명 부상 5 ........ 2014/10/09 1,624
424483 2013년 연말정산을 못했는데 지금 받을 수 있을까요? 1 장미 2014/10/09 502
424482 나에게 해주고픈 바로 그 말 1 이건 2014/10/09 532
424481 동대문 두&에 옷사러 갔는데 중국 간줄 알았네요 9 으아 2014/10/09 2,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