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에 대처하는 방식

아랫층사람 조회수 : 932
작성일 : 2014-10-07 17:39:47
평수에 비해서 저희 집에 가구가 많지 않고, 어른만 셋 살고, 한 명은 해외장기 출장으로 거의 집에 없고, 나머지 두 명은 재택근무자예요. 저희끼리 이야기를 나누어도 좀 울리는 집이라 생각하심 됩니다. 그래서 소음 흡수가 비교적 잘 안되는 집..

윗층에 누가 사는 지 (작년부터 입주 시작한 새 아파트) 모르지만, 제가 집에 없을 때, 몇 달 전에 이사했다고 인사하러 왔었대요..그 후론 뭐 누가 누군지 모르고 살았지요..

하지만 어린애가 뛰어다니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쾅쾅쾅. 그러려니 하고 넘기다 넘기다 못 해, 천정에 달린 등이 흔들리는 소리가 날 정도로 애들 뛰어다니는 소리가 나길래, 큰 맘먹고 올라 갔지요. 벨 누르기 전 부터 무슨 생일파티라도 하는 것 처럼 현관문 밖으로 아이들 떠드는 소리가 크게 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미안했지요, 진짜 생일파티라면 좀 더 참을 걸....

그런데 아랫층에서 쿵쿵 뛰어다니는 소음 때문에 올라왔다 하니 다짜고짜, 우리들은 바앙금 방금~ 바로 전에 집에 들어왔는데 무슨 쿵쿵 거리는 소리냐고, 절대 아니라고 그러대요...어휴 ~ 그럼 혹시 무슨 다른집에 공사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건가요? 멍청하지만 그렇게라도 돌려서 물었습니다. 그런거 같다고...자기네집은 아니라고...

제가 오히려 죄송하다고 하며 내려왔네요...여전히 아이들 뛰어다니는 동선은 눈에 선하게 그려지고요..

가구를 더 사다 놓으면 소음이 덜 할까요?

어떻게하면 한 번에 알아 들을 수 있게 말을 건넬 수 있을런지요? 



IP : 182.226.xxx.8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7 5:47 PM (180.70.xxx.65)

    가구가 적다고 소음흡수가 안된다는 생각은 안해 봤는데요? 그건 아닌거 같아요. 저도 윗집에서 하도 뛰어서 주방 등이 떨어진적 있어요. 그래도 자기네는 아니라고 잡아 떼대요. 소리는 몰라도 진동은 윗윗집이나 대각선 집에서 전달되진 않잖아요. 그런데, 직접 올라가지 마시고, 경비실 통해서 연락하세요.

  • 2. 층간소음
    '14.10.7 5:54 PM (110.70.xxx.74) - 삭제된댓글

    정말 사람 죽이는 고통이죠.
    그것보다 더 힘든건 잡아떼고 거짓말 하는겁니다.
    우리집 윗집도 기흥에서 치과하는 아저씬데 부부가 합심해서 잡아떼고 거짓말해요. 눈동자 굴려가면서..
    그사람 치과, 절대로 양심적인 병원 아닐겁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그집 도우미 아주머니가 거짓말을 잘 못해요. 뛰었고, 물건 떨어뜨렸고, 시끄럽게 했는데 조심하겠고 아이들 조심시키겠다 그래요.
    그 후 많이 조용해져서 제가 추석 때 도우미 아줌마한테 고맙다고 애플망고세트하고 멸치를 선물했다는거 아닙니까... 살다살다 남의집 가사도우미한테까지 선물을...
    그런데 요즘 다시 소음이 나기 시작하네요. 이 정도면 되겠지 하면서 서서히 소음을 내기 시작하는데 아랫집은 죽을 맛이에요.
    윗집이 거짓말 하는 사람들이라면 원글님 골치 아프시겠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801 악동뮤지션 실시간 차트 1위 12 ㅡㅡ 2014/10/10 2,578
424800 왜 살아야하는지 낙이 없어요 11 alone 2014/10/10 3,337
424799 시골집 쿠이 2014/10/10 625
424798 교정기중에 부피감이 제일 작은게 메탈인가요? 돌출이라 더 튀어나.. 상악은 데이.. 2014/10/10 436
424797 소고기 싸게 구입?? 4 좋은하루되세.. 2014/10/10 1,153
424796 안동에 잇몸치료 잘 하는 치과 아시나요? 혹시 2014/10/10 1,761
424795 작년겨울 어느성당에서 만든 쌍화차 사고 싶어요. 5 로사 2014/10/10 3,024
424794 노트북 구매 도와주세요 6 G 2014/10/10 1,021
424793 캐논프린트기인데요 지정된파일찾을수없다고 계속뜨면서 프린트안된 1 2014/10/10 603
424792 서울은 가사도우미 가격 대박이네요; 2 모두다사랑 2014/10/10 7,029
424791 반포 뉴코아 본관 식당가 반* 절대 가지마세요 3 화가난다 2014/10/10 4,044
424790 백화점 지하 푸드 코트에서 자전거타는 아이 4 세상 2014/10/10 976
424789 비행모드로 바꿔 놓았을 때 1 질리 2014/10/10 1,515
424788 요리질문인데요 1 갈비살 2014/10/10 323
424787 혹시 물건 최저가격에 구입하는 비법 좀 공유해주세요 4 짠순이 2014/10/10 1,017
424786 발암물질 시멘트값.. 1 ..... 2014/10/10 594
424785 전기장판 덮개 어디서 사나요? 3 깔자 2014/10/10 906
424784 차승원이야기 할때가 아닌데 13 한심 2014/10/10 3,020
424783 생일 선물로 향수 어때요? 10 애인 2014/10/10 1,556
424782 옷 안사고 얼마나 버티셨어요? 4 직장맘 2014/10/10 2,058
424781 아기 먹인 분유가 코로 나와 아기가 힘들어해요 6 아기엄마 2014/10/10 5,676
424780 절약하는 나만의 방법... 5 abca12.. 2014/10/10 4,685
424779 호박고구마랑 밤고구마중 어떤고구마 좋아하세요 30 고구마 2014/10/10 3,334
424778 쪄서 퍼는 옥수수 왠 약냄새가 나네요 6 옥수수 2014/10/10 1,300
424777 좁은집도 고치고 사니 만족감 있네요... 4 그냥 2014/10/10 2,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