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스트레스로 힘들어요ㅠ

스트레스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14-10-07 15:42:06

이직한지 6개월 됐어요.

1년 정도 공백이 있어서 합격만 시켜주면 뭐든지 할 수 있다 생각해서 들어왔는데

연봉도 전회사보다 낮아도 일 할 수 있으니까 그걸로 만족했어요.

그런데 다니면 다닐수록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힘듭니다.

10명도 안되는 중소기업이라 업무분장은 중구난방이고,

인간관계는 서로 말도 안하는 분위기에

사장이란 사람은 가족적인 분위기를 요구하며 가족처럼 마구 부려먹네요.

주말에도 나오는 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나중에 알게 됐는데 연봉이 퇴직금 포함된 금액이더군요.

 

제 나이 32살.

인서울 4년제 나왔고

공부하느라 늦게 취직해서 3년간 일하다 1년 공백후 겨우 취업한 곳.

 

그런데 가끔 이력서 지원한 사람들 스펙을 보면 고졸 내지 지방 전문대더군요.

이번에 입사한 사람도 고졸이고....

 

직급은 학력과 상관없이 그냥 사장 맘이에요.

 

그래서 고졸에 경력  6년된 저보다 2살 많은 분은 과장이에요.

머 안봐도 저보다 연봉도 높겠죠....

 

업무도 저는 단순업무가 아니라 좀 고차원적인 일이고, 야근과 외근이 많은데

수당은 당연히 없고 심지어 차비도 안주고....

 

취업이 너무 어렵다 보니 1년간의 공백을 겪었기에 다녀야는 하겠는데

너무 힘드네요.

 

뭔가 자원봉사하는 기분도 들고ㅠ

한달에 집에 30만원 드리고, 보험료와 차비 등등 내면 매달 엥꼬되는 상황을 보며

제 자신이 한심해 지네요.

IP : 220.118.xxx.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트레스
    '14.10.7 3:58 PM (220.118.xxx.42)

    업종은 섬유쪽이에요.
    저는 섬유전공이구요

  • 2. ..
    '14.10.7 4:03 PM (121.157.xxx.2)

    가족같은 회사가 제일 근무하기 힘듭니다.
    다음 연봉협상때 잘 하세요.

  • 3.
    '14.10.7 4:16 PM (61.39.xxx.178)

    저랑 비슷해서 놀랐어요.
    저도 지금 이 회사에 들어온지 7개월.
    같은 업종에서 경력 7년인데
    기존 직원이 이쪽 회사에서 오래 일했어서 경력은 제가 더 있어도 급여는 반정도 차이나게 제가 낮고요
    이쪽 회사에선 젤 낮은 직급이라 그런지
    일은 정말 잡다한 일에 청소에 이것저것 다 하는데...

    사실 짜증날때 많은데 현실을 보면 또 참아져요. ㅜ.ㅜ

    요즘 구직난이 장난 아니라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614 다들 공정한 관계 맺기를 하고 계신가요 2 그라시아 2014/10/08 951
424613 버섯볶음 1 ... 2014/10/08 540
424612 나이 오십이 되면 뭐가 가장 잘한 일 같으세요? 47 오십 2014/10/08 12,895
424611 레깅스 광택있는거 어디서 구입하세요? 운동용 2014/10/08 415
424610 담배 피는 여고생 10 아침 2014/10/08 2,614
424609 고양이와 개사진많이있는 블로그 못찾겠다 2014/10/08 548
424608 대구 로 이사와 전학 5 피오나 2014/10/08 1,002
424607 어미가 버린 새끼냥이 주워왔는데... 7 새끼냥이 2014/10/08 1,499
424606 생일아침입니다~축하부탁드려도 될까요?? 29 국화누이 2014/10/08 825
424605 원래 식당종업원들은 요즘 조선족들 많이 쓰는 편인가요?? 4 .... 2014/10/08 1,756
424604 저도 아들교육 조언좀 15 아들 2014/10/08 2,244
424603 여드름때문에 구연산 칼슘을 먹이고 있는데요 9 뭉크22 2014/10/08 2,817
424602 형제간에 돈을 꿀때도 증여로 간주되어 세금 내야하나요? 1 증여세 2014/10/08 2,255
424601 기질적으로 혐오스러운 사람, 견디는 법 4 한 수 알려.. 2014/10/08 2,352
424600 분당 정자동 잘 아시는 분..어느 집이 나을까요.. 8 Jennif.. 2014/10/08 2,918
424599 레깅스에 치마 입을때 정전기 2 정전기 2014/10/08 2,607
424598 2014년 10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0/08 482
424597 겨자잎이 많은대요. 2 숙이 2014/10/08 1,043
424596 초등학교 1학년, 한글 안배운다? 4 정말? 2014/10/08 1,369
424595 차승원애기이제그만 5 구려 2014/10/08 1,179
424594 여기는 남자들 여자가방 들어주는거 욕하잖아요 ㅎㅎ 18 스마일 2014/10/08 4,027
424593 엄마의 힘이 "이럴때 느껴지네요" 닥시러 2014/10/08 911
424592 자식키우는게 너무나 힘이 들고 버거워요 18 괴로워요 2014/10/08 6,845
424591 파파이스에 나오시는 감독님 4 조마조마 2014/10/08 826
424590 구두 굽이 유난히 직각으로 달린 것? 3 구두굽 2014/10/08 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