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스트레스로 힘들어요ㅠ

스트레스 조회수 : 1,922
작성일 : 2014-10-07 15:42:06

이직한지 6개월 됐어요.

1년 정도 공백이 있어서 합격만 시켜주면 뭐든지 할 수 있다 생각해서 들어왔는데

연봉도 전회사보다 낮아도 일 할 수 있으니까 그걸로 만족했어요.

그런데 다니면 다닐수록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힘듭니다.

10명도 안되는 중소기업이라 업무분장은 중구난방이고,

인간관계는 서로 말도 안하는 분위기에

사장이란 사람은 가족적인 분위기를 요구하며 가족처럼 마구 부려먹네요.

주말에도 나오는 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나중에 알게 됐는데 연봉이 퇴직금 포함된 금액이더군요.

 

제 나이 32살.

인서울 4년제 나왔고

공부하느라 늦게 취직해서 3년간 일하다 1년 공백후 겨우 취업한 곳.

 

그런데 가끔 이력서 지원한 사람들 스펙을 보면 고졸 내지 지방 전문대더군요.

이번에 입사한 사람도 고졸이고....

 

직급은 학력과 상관없이 그냥 사장 맘이에요.

 

그래서 고졸에 경력  6년된 저보다 2살 많은 분은 과장이에요.

머 안봐도 저보다 연봉도 높겠죠....

 

업무도 저는 단순업무가 아니라 좀 고차원적인 일이고, 야근과 외근이 많은데

수당은 당연히 없고 심지어 차비도 안주고....

 

취업이 너무 어렵다 보니 1년간의 공백을 겪었기에 다녀야는 하겠는데

너무 힘드네요.

 

뭔가 자원봉사하는 기분도 들고ㅠ

한달에 집에 30만원 드리고, 보험료와 차비 등등 내면 매달 엥꼬되는 상황을 보며

제 자신이 한심해 지네요.

IP : 220.118.xxx.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트레스
    '14.10.7 3:58 PM (220.118.xxx.42)

    업종은 섬유쪽이에요.
    저는 섬유전공이구요

  • 2. ..
    '14.10.7 4:03 PM (121.157.xxx.2)

    가족같은 회사가 제일 근무하기 힘듭니다.
    다음 연봉협상때 잘 하세요.

  • 3.
    '14.10.7 4:16 PM (61.39.xxx.178)

    저랑 비슷해서 놀랐어요.
    저도 지금 이 회사에 들어온지 7개월.
    같은 업종에서 경력 7년인데
    기존 직원이 이쪽 회사에서 오래 일했어서 경력은 제가 더 있어도 급여는 반정도 차이나게 제가 낮고요
    이쪽 회사에선 젤 낮은 직급이라 그런지
    일은 정말 잡다한 일에 청소에 이것저것 다 하는데...

    사실 짜증날때 많은데 현실을 보면 또 참아져요. ㅜ.ㅜ

    요즘 구직난이 장난 아니라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006 BBC, 세월호 재판 긴급 속보 기사 2 홍길순네 2014/10/09 1,228
425005 유니클로 +J 질샌더 콜라보 패딩 따뜻한가요? 5 패딩고민 2014/10/09 4,635
425004 치매환자는 어떤 정신상태 인가요? 3 ... 2014/10/09 2,132
425003 손석희 손연재에게 광대 터지네요 ㅋㅋㅋ 42 검은거북 2014/10/09 12,119
425002 직구 글보고 ....아이들 운동화 2 2014/10/09 1,304
425001 손석희에 실망이라는 글과 10 흠흠 2014/10/09 1,756
425000 사랑이 별거아니라면 .. 5 2014/10/09 1,367
424999 아빠 흡연 여부랑 아이 건강이랑 연관성이 클까요? 10 새벽달 2014/10/09 1,098
424998 마트엔 양식산 새우만 파네요 4 한국인밥상 2014/10/09 917
424997 딸아이 귀가 원숭이귀인데요 12 bb 2014/10/09 12,648
424996 영어과외방 교습소 하려해요 조언주세요~~ 12 고민 2014/10/09 3,272
424995 구의동 새서울미용실.. 가보신분 계시나요? ,. 2014/10/09 868
424994 추자도 문어 한살림에서 사먹고 싶은데 방사능 걱정 3 bkhmcn.. 2014/10/09 1,762
424993 자기를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12 기러기마을 2014/10/09 5,344
424992 혼자 퍼머하는데 7 큰일났네.... 2014/10/09 1,993
424991 유럽에서 드신 음식 중 뭐가 제일 맛있으셨나요? 23 음식 2014/10/09 3,767
424990 미치게 외롭습니다. 9 ㅠㅠ 2014/10/09 2,464
424989 "이제 남편을 버려야겠어요"글에 댓글처럼 살면.. 15 궁금 2014/10/09 4,176
424988 맞벌이인데 시부모님 생신상 직접 요리해야하나요 26 남녀평등 2014/10/09 7,749
424987 월세 계약 기간 중 공사, 그리고 페인트 2 세입자 2014/10/09 1,372
424986 혹시 이걸 아세요? 3 사과향 2014/10/09 830
424985 곧 미국 여행 가는데요. 4 그린티 2014/10/09 1,035
424984 차승원씨가 이수진씨에게 반한 이유 (차승원글 보기싫은분 패스) 43 .. 2014/10/09 25,274
424983 11번가 2 제라늄 2014/10/09 779
424982 현미에 개미가 많이 들어갔어요. 어떡하죠 T.T 14 N.Y. 2014/10/09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