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를 낳으니 자꾸 눈물이 나요
얼마전에는 뉴스에서 택배기사 가장하고 강도가 들었는데 집에 있던 임산부가 임신했으니 배만 때리지 말아달라고 했다는 뉴스 보고 또 펑펑 울었네요. 임신할때맘해도 실감이 안났는데 애를 낳고보니 자식사랑이라는게 이런거구나 싶어서 무섭기까지 해요. 이래서 자식 낳아봐야 부모맘 안다는 소리가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1. lu
'14.10.7 2:11 PM (124.51.xxx.3)맞아요... 아마 몸이나 마음이 이제 아가씨, 여자가 아니라 어머니로 살아야 한다는 걸 알아서인듯...
한 단계를 넘는....ㅠㅠ2. 그래서 철든다 하는거죠
'14.10.7 3:15 PM (175.195.xxx.86)자식을 낳으면 비로소 부모심정 알고 철드는거죠.
3. 출산 축하드립니다.
'14.10.7 4:15 PM (58.236.xxx.3)하..꼭 15년전 제 모습 같아요..저두 엄마가 부엌에서 딸가닥 거리는 소리만 들어도 울고...저 미역국 잘먹냐는 이모들 전화 받으시면서 너무 안먹어서 속상하다고 하시면서 통화하는 소리 듣고 한참을 울었어요..다 울것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퇴원후 집에 5일 조리하다 조리원으로 들어갔었어요..애기 건강하고 슬기롭고 예의바르게 잘 클겁니다..염려 마시고요 임신기간동안 힘드셨을텐데 방 따뜻하게 하시고 푹 주무세요..어머님이 음식 해주시면 뚝딱 비워주시고요.맛있게 먹어주시는것도 큰 효도니까요..그때 생각나니 저도 눈물이 핑 도네요..애쓰셨어요..아이와 원글님 앞날에 축복이 깃들기를...또 이 댓글 읽고눈물바람 하시는거 아니죠^^4. 또로로로롱
'14.10.8 12:45 AM (175.223.xxx.60)저도 아기낳은지 이제 일년 되어가요.
마치 예전 제 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
세상에서 우리엄마가 제일 불쌍해
아기 봐주시고 옆방으로 건너가시면
그 때부터 소리죽여 울었네요.
아기는 너무 예쁘고
엄마한텐 한없이 미안하고...
마침 세월호 사건까지 일어나서
그 아이들도 누군가의 이렇게 이쁜자식인데...
라고 생각하며 많이 울었어요.
근데 산후조리할 때 많이 울면 시력이 나빠진대요.
저 벌써 침침해요.^^;
울지마시고 조리 잘하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4422 | 분당 정자동 잘 아시는 분..어느 집이 나을까요.. 8 | Jennif.. | 2014/10/08 | 2,936 |
424421 | 레깅스에 치마 입을때 정전기 2 | 정전기 | 2014/10/08 | 2,632 |
424420 | 2014년 10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 세우실 | 2014/10/08 | 505 |
424419 | 겨자잎이 많은대요. 2 | 숙이 | 2014/10/08 | 1,065 |
424418 | 초등학교 1학년, 한글 안배운다? 4 | 정말? | 2014/10/08 | 1,382 |
424417 | 차승원애기이제그만 5 | 구려 | 2014/10/08 | 1,198 |
424416 | 여기는 남자들 여자가방 들어주는거 욕하잖아요 ㅎㅎ 18 | 스마일 | 2014/10/08 | 4,047 |
424415 | 엄마의 힘이 "이럴때 느껴지네요" | 닥시러 | 2014/10/08 | 927 |
424414 | 자식키우는게 너무나 힘이 들고 버거워요 18 | 괴로워요 | 2014/10/08 | 6,882 |
424413 | 파파이스에 나오시는 감독님 4 | 조마조마 | 2014/10/08 | 848 |
424412 | 구두 굽이 유난히 직각으로 달린 것? 3 | 구두굽 | 2014/10/08 | 747 |
424411 | 40평대 리모델링 공사 비용이 최소 8천 이라는데.. 38 | 집수리 | 2014/10/08 | 46,322 |
424410 | 정말로 사후세계가 있고 영혼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12 | 나무 | 2014/10/08 | 3,340 |
424409 | 더욱더 기승부리는 세월호 악성 루머와글 "신고하기&qu.. 1 | 닥시러 | 2014/10/08 | 604 |
424408 | 텔레그램 8 | 민 | 2014/10/08 | 3,656 |
424407 | 직장생활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요 4 | 냥 | 2014/10/08 | 1,898 |
424406 | 칠흑 같은 밤 | 스윗길 | 2014/10/08 | 508 |
424405 | 덕수궁 한눈에 볼수있는곳 9 | Hhh | 2014/10/08 | 1,288 |
424404 | 아이가 사흘동안이나 배가 아프다는데 병원 가야 하죠? 10 | ㅇㅇ | 2014/10/08 | 2,459 |
424403 | 이틀전 산 아이팟 나노 3 | ㅠㅠ | 2014/10/08 | 961 |
424402 | 82 웹사이트가 활기를 많이 잃은듯해요 6 | 변화 | 2014/10/08 | 1,061 |
424401 | 김어준 파파이스 #24 유민아빠와 사찰 | 링크 | 2014/10/08 | 742 |
424400 | 사주팔자 1 | 그래요 | 2014/10/08 | 1,247 |
424399 | 광주 사주잘보는 철학관 아시나요?? 3 | .. | 2014/10/08 | 5,471 |
424398 | 인간관계에 대한 어떤 깨달음 31 | 휴 | 2014/10/08 | 17,6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