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너무 집착하는 중1입니다.
그래서 스맛폰 안사주었어요.
졸라도 안사주고 버티는대신 롤도 하게 하고 가끔 피 방도 가게 해주고 웹툰은 제 폰으로 보게 해주었죠.
한달전부터 애가 롤도 시큰둥, 웹툰도 별로 안보고 방 콕...
뭐하냐 물어보면 책 읽는다, 숙제한다고 하대요.
믿고 싶었어요, 그럴 애가 아니라는 거 알면서도..
그런데 어제 학원 샘이 그러시네요.
아이폿을 가지고 와서 게임하더라구..
추궁하니 할머니한테 아이폿을 사달라고 해서 몰래 가지고 다니며 쓴 거예요.
방에서 매일 몇 시간, 주말에는 하루 종일....
어째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무너지네요. 자식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