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들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육아관련 책이였는지.. 육아관련카페에서 였는지..
아기때 우는 아이 빨리 달래서 울음 그치게 해줘야
아이 인성형성에도 좋고..
아이가 울다가 지쳐서 지풀에 꺾여서 그만울다버릇하면
커서도 뭐든 금방 포기하는 그런 사람 된다는 말이요.
제가 첫애를 쌍둥이 키우느라
(물론 친정엄마가 많이 도와주셨지만..)
저 혼자 있을때는 둘다 많이 울렸거든요..ㅠ
근데 그래선지 저래선지..
애들이 지금 5살인데
둘다 안된다고 하면 징하게 고집 부리는게 없어서..
예를들어서
공갈젖꼭지 자주 물렸었는데..
어느날 한애가 입을 다쳤는데 치과에서 당분간 공갈을 물리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속으로 아 이제 죽었다.. 얼마나 찾고 난리일텐데.. 싶었는데..
그날로 공갈 안된다 하니 한번을 안찾더라구요.
다친애뿐 아니라 다른애도요..
또 밤중수유도 5개월까지 했는데 소아과에서 끊으라고 엄청 심하게 뭐라고 하셔서..
너무 자존심 상하고 속상해서 끊을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한 이틀 고생시키더니 바로 끊었구요.
티비도 한동안 너무 보는거 같아서 이제 티비 보지 말라고 하니
(어린이집에서 선생님도 같이 교욱함)
티비도 틀어달란소리 안하고요..
위에 일화들은 다 좋은 예라 저도 고생 안하고 끊은건 좋은데..
한편으론 자꾸 애기때 많이 울리고 지쳐서 울음 그친게 영향을 끼친건 아닌가..
가슴 한편이 무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