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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방에서 행주와 걸레의 사용..어떻게 하시나요?

....` 조회수 : 2,589
작성일 : 2014-10-07 10:04:11
일단 저는..그렇게 깔끔한 성격도 아니고, 주기적으로 행주 삶아댈 부지런함도 없음을 밝힙니다 ㅠ.ㅠ
설거지한 그릇들은 자연건조 합니다.(마른천으로 닦아내지 않음)


주방에서는 아무래도 여기저기 물 튀고, 닦아내고 할 일이 많잖아요.

개수대 옆 작업대에 물 튀는것도 닦아내고, 
주변 선반장이나 냉장고 문짝 이런곳도 수시로 닦아줘야 하고
저는 전기렌지를 쓰는데 한번씩 전기렌지 상판을 세제로 거품내 문질러주고, 물 꼭 짜낸 천으로 거품한번 닦아내고, 물기한번더 닦아내고
식사 전후로 식탁도 닦아내고..

이런 모든 것들에 행주와 걸레를 구분 없이 행주로 다 사용하시나요?
그리고 매일매일 빨고, 삶아주시나요?

저는 식탁 닦는건 걍 물티슈로,
행주는 따로 안쓰고 주방에서 잡다한거 닦아낼때 쓰는 극세사행주? 걸레? 같은걸로 여기저기 닦아주거든요.

근데 하다보니 작업대에 지저분한게 묻어있을때도 요 극세사로,
전기렌지 거품 닦아낼때도 같은걸로
싱크대 한번 싹 닦아주고 물기 제거해낼때도 같은걸로..

이렇게 되던데요. 저 좀 지저분한거 맞죠?

하얀 행주 여러개 장만해서 주방용은 행주, 걸레 구분 없이 수시로 닦아내고, 수시로 빨아서 사용하는게 맞는건가요?

IP : 59.6.xxx.2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4.10.7 10:08 AM (110.13.xxx.37)

    어머 저랑 정확하게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저도 대략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1. 그릇에 물기나 좀 깨긋한 것을 닦을때 - 소창 행주 (가끔 삶고)

    2. 님처럼 식탁. 개수대 물기 싱그대 상판위 물기 등.. - 다이소포 빨강 파랑 부직포 행주 를 씁니다.

    그런데 2번의 경우 식탁을 닦을때 조금 찝찝해요.. 물론 저희는 수저 받침이랑 쓰기는 하는데.. 싱크대랑 닦았던 행주로 식탁을 닦는게 좀 찝찝하긴 한데.. 그렇다고 행주를 세종류로 구분해서 쓰자니.. 넘 복잡해지는 것같고..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 2. ㅇㅇㅇ
    '14.10.7 10:08 AM (211.237.xxx.35)

    음.. 식탁닦고, 싱크대, 냉장고, 전자렌지, 가스렌지 닦고 하는 행주 다 같아요.
    삶지는 않고 주방세제물 풀어서 전자렌지 용기에 담아 행주 넣고 전자렌지에 4분 가량 돌려서
    꺼내놨다가 식으면 헹궈서 널어놓고 끝
    저희집은 수건도 조금 낡으면 행주화 시키기때문에 행주감이 많아 조금 나달해지고 지저분하다 싶으면 새로 갈아줍니다.

  • 3. 원글
    '14.10.7 10:12 AM (59.6.xxx.27)

    결혼한지 3년정도 됬지만, 이게 항상 고민이었어요.
    종류별로 행주 나눠쓰자니 넘 복잡하고, 지저분해보이고, 한종류로 다 쓰자니 웬지 찝찝하고, 그렇다고 수시로 빨고 삶아줄 정성은 없고 ㅠ.ㅠ

    ooo님
    그럼 아침부터 저녁까지 주방에서 나오는 행주들은 한번 사용하고 그때그때 빨아서 조금있다 또 쓰고, 빨아서 다시 쓰고 이렇게 하시나요?
    아니면 한번 물기 묻고 닦아낸 행주는 한쪽에 모아두었다가 저녁에 한꺼번에 빨아주시나요?

  • 4. ㅇㅇㅇ
    '14.10.7 10:20 AM (211.237.xxx.35)

    아뇨
    그냥 아침엔
    어젯밤에 렌지 돌려 걸어놓은 행주 밤새 마른거 물묻혀서 쓰고
    하루종일 그냥 물에 빨아서 써요. 그리고 그거 (제가 사용하는 행주 보통 두개임)
    저녁에도 쓰고 렌지에 돌림

  • 5. 원글
    '14.10.7 10:26 AM (59.6.xxx.27)

    아..그렇군요.
    매일매일 사용하는 행주를 수시로 안빨아주고 한참 방치했다 빨고, 이래서 제가 더 지저분하게 생각됬었나봐요.
    지금 쓰는건 거의 걸레화;;되어서
    깨끗한거 새로 꺼내서 수시로 빨아써야겠네요.
    전자렌지에 돌려주는 정도로만 해도 행주가 깔끔하게 유지 되나요?

  • 6. ㅇㅇㅇ
    '14.10.7 10:31 AM (211.237.xxx.35)

    주방세제중에 항균뭐 어쩌고 하는 세제들 있잖아요.
    그걸 풀어 렌지에 돌리면 아무리 습한 장마철이라도 행주 냄새가 전혀 안나더군요.
    전 그것에 힌트를 얻어서 여름철 빨래에는 항균 어쩌고 하는 주방세제 좀 섞어서 세탁기 돌려요 ㅋ
    냄새가 안나더라고요. 그거보면 항균 어쩌고 하는 주방세제는 확실히 살균이 되긴 하는듯..

  • 7. ㄴㅁ
    '14.10.7 10:32 AM (182.216.xxx.87)

    전 하얀행주랑 빨아쓰는키친타월 써요.
    빨아쓰는 키친타월로 설거지한 그릇 물기 닦아 올려놓을때 쓰고 밥먹고 식탁 초벌로 닦을때 한번 쓰고
    빨아서 전자렌지나 싱크대 닦고 버려요
    그리고 하얀행주는 한번 닦인 식탁 물기 없애는 용도처럼 마무리로...
    그리고 설거지 끝내고 락스에 담궈놨다가 자기전에 빨아서 널어놓고 잡니다.

  • 8. 원글
    '14.10.7 10:33 AM (59.6.xxx.27)

    오홍 그렇군요.
    하긴 저도 전에 여기 글에서
    여름철 수건에 꿉꿉한 냄새 날때 데톨 비누로 비누칠 해서 세탁기 돌리면 냄새 안난다는 글도 읽었네요.
    사실 데톨이나 그런 항균 어쩌고 하는거 항균기능이 얼마나 있을까 하는 사람이거든요^^;;

  • 9. ~~
    '14.10.7 11:12 AM (58.140.xxx.162)

    일단 균 죽인다고 광고하는 것들은 균은 확실히 잡는 것 같아요. 그 와중에 필요한 균까지 같이 사라져서 문제라면 문제지만요. ㅎ
    전 그냥 다 키친타올로 해요.
    전에 혼자 살았을 땐
    한 번 사용한 행주 걸어서 말렸다가 쓰고 하니까
    삶지 않아도 냄새나는 거 없었거든요.
    헌데, 부엌 자주 쓰니까 수시로 말려서 쓰려면
    행주 열두개쯤 죽 널어놔야 되겠더라고요.ㅎ

  • 10. 꺼내 놓은 행주만 30 장
    '14.10.7 4:11 PM (1.252.xxx.161) - 삭제된댓글

    구분 없이 써요
    식사시 애들 입도 행주 꺼내 닦아요
    일단 젖으면 다 삶아요
    하루에 기본 5잘 이상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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