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회사도 신입한테 자질구레한 일 시키나요?

궁금 조회수 : 2,192
작성일 : 2014-10-07 09:25:33

저도 직장인이고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기업 다녀봤는데

신입시저 설움은 어디나 있다는 거 알아요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업무적인 일이 아닌,

사무실 청소라던가 컵 씻는 일이라던가

생수통 갈아끼우거나

잡심부름등등

 

우리나라는 너무도 당연하게 신입에게 시키고

신입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죠

 

요즘 케이블에선가

연예인들 직장에서 신입으로 일하는 체험 방송 하던데요

그걸 봐도

막내라고 커피 사오는 심부름부터 이것저것 다..

 

저도 그렇게 직장생활 시작했지만

참 이해안가요.

 

다른 나라의 직장 신입도 비슷한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IP : 61.39.xxx.17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닥out
    '14.10.7 10:06 AM (50.148.xxx.239)

    제대로 된 직장은 잡일은 정직원에게 안시켜요. 잡일 따로 하는 직원이 있지요.

  • 2. ㅇㅇ
    '14.10.7 10:16 AM (223.62.xxx.69)

    악마는 프라다를 보았다에서는 비서지만 별거 다 하더라구요

  • 3. qㅁ
    '14.10.7 10:17 AM (61.106.xxx.164) - 삭제된댓글

    외국계입니다만..
    각자 알아서해요. 모두 정규직이고 대표 마인드가 계약/파견직은 안쓴다에요.
    다들 각자 알아서 치우면 좋겠지만, 지시도 하지 않고 스스로 잘 치우지도 않아서
    사무실이 많이 더러워요 --

  • 4.
    '14.10.7 10:31 AM (61.39.xxx.178)

    글쎄요.

    생수통에 물이 없어 갈아 끼워야 한다는 걸 알면서 그걸 꼭 신입을 시키려 한다거나
    본인들 컵이나 쓰레기통등 일반적인 청소도 신입이라는 이유로 당연하게 시키거나

    본인이 할 수 있고 할 시간도 있으면서 신입에게 시키는 일은
    아무리 이해해보려 해도 이해가 안돼는 일 같아요.

    공통으로 사용하는 물건이나 집기 관리도 한달이든 일주일이든 담당을 바꿀 수 있는 부분이죠

    신입이라는 이유로 잡일부터 업무적인 일까지 사실 작은 소규모 회사일수록 더 그렇겠지만
    급여에 비해 하는 일은 너무 많아요.
    티도 안나고 인정도 안해주는 온갖 잡일은 다 시키면서 말이죠.

  • 5. ㅇㅇ
    '14.10.7 10:36 AM (182.221.xxx.59)

    국내 회사 중견기업 대기업 다 다녀봤고 소규모 기업도 다녀봤지만 원글님이 말한 잡일은 해본적 없어요. 그런 일 하는 인력은 따로 있었고 업무 영역 확실한 정직원에게 시키는건 본적이 없어요.

  • 6. 음.
    '14.10.7 11:35 AM (61.39.xxx.178)

    이게 회사의 사규도 아닌
    대부분 바로 위 사수의 권한이 제일 큰 거라 그런지
    자기 밑으로 신입이 들어오면 본인이 해왔던 잡일 (물론 그사람도 그전에 신입일때 위 사수한테 전달 받았겠죠_)을 신입에게 당연하게 시키는 구조가 문제 같아요.

    다른 임원이나 윗선들은 그런 자질구레한 일 자체에 관심이 없고 아랫 사람이 다 알아서 한다고 생각하고
    그 아랫사람인 신입 위 사수는 무조건 신입에게 시켜대는 구조의 문제요.

    제가 겪어본 사수들은 대게 당연하게 다 시켰어요.

    보통 소규모회사가 대부분 그렇긴 하고요. (1인 몇역을 하느라)

  • 7. 외국계
    '14.10.7 1:07 PM (211.36.xxx.6)

    외국계 회사 작년까지 다녔습니다.
    잡일 해주는 직원이 따로 없다보니 정수기 물 갈기 회의때 커피나 음료 준비하고 뒷정리. 자잘한 소모품 관린 신입이 했어요.
    근데 작년에 이직해서 국내 회사 오니 여기는 서무라는 계약직들이 팀마다 있어서 잔무며 경비처리며 해주더라구요.
    와서 참 편하구나 했어요.

  • 8. 외국계
    '14.10.7 1:31 PM (115.139.xxx.27)

    전세계에서 탑 10에 드는 회사에 다녔었는데.. 윗분처럼 신입이 했어요. 음료준비하고 회의끝난후 그 뒷정리하기. 간식 사오기, 문구류 신청하고 받아오기 등등이요. 쓰레기통 개인컵등은 어차피 청소하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그분들이 해주시지만요..

    하지만.. 따로 비서 없는 상무님도 경비처리 본인이 다 하고, 신입이어서라기 보다는 먹은 사람 사용한 사람들 중 나이 어린 사람이 하는 분위기 인거죠. 정수기 물갈기도 신입 전담이라기 보다는 내가 물 마실려 했는데 마침 물이 떨어졌다면 이사든 부장이든 상관없이 직접 해요.

    그게 큰 문제 같진 않아요... --> 너무 길들여져서 일까요..??

  • 9. 일본
    '14.10.7 4:13 PM (180.155.xxx.85)

    일본에서 회사 다녔어요. 컵은 다 자기컵 쓰고 자기가 씻어요. 일반 손님와도 차를 내는 일은 거의 없고 정말 차를 낼 정도의 손님이면 매점에서 차 주문하면 배달해줬어요. 정수기는 없었구요. 자기 자리 청소도 자기가 합니다. 다른 사람 책상 치워주면 이상한 분위기죠.
    하지만 잡업무는 신입 혹은 부서에 신입이 없는 경우 젤 나중에 입사한 사람이 다 했어요. 일본도 회식문화가 있는데 간사는 무조건 신입이 하구요. 술자리에서도 술 안떨어지게 주문하거니 음식주문이나 다 신입... 외선 전화도 신입이 받아요. 전 컴퓨터 폐처리하는 업무 한적이 있는데 카트에 모니터 여러개 싣고 가다가 넘어트린적이 있어요. ㅠㅠ 힘쓰는일도 남자여자 별로 안따지구요. 부서에 어린사람이 잡무를 다 해요. 근데 그것들도 나름 교육이라고 생각해서 시킨다고 얘기하긴 하더군요.

  • 10. 대기업도 나름이겠죠
    '14.10.10 3:44 PM (123.109.xxx.92)

    tvn 오늘부터 출근 보니까 엘지유플러스도 생수통 가는 거 신입이 하던데요.....
    서무보는 분이 있지만 서무보는 분들이 생수통까지 가나요?;
    보통의 회사들은 그냥 왔다갔다 물 빈 거 처음 본 사람이 하는 게 대부분인 거 같아요.
    직급이랑 상관없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380 망치부인 부산일보 강당에서 강연중이네요^^ 1 생방송 2014/10/29 878
430379 (스포없음)잔잔한 영화 좋아하시는 분 '보이후드' 추천하고 싶어.. 3 영화... 2014/10/29 1,408
430378 정말 결혼생활을 겪어보니, 이런 남자하고 결혼하면 안되는 것 같.. 60 ........ 2014/10/29 39,820
430377 배캠-신해철 다시듣고있는데.. 6 플레이모빌 2014/10/29 1,456
430376 길 고양이들 멸치 먹나요? 9 신해철님 삼.. 2014/10/29 2,688
430375 약정할인기간이 남은 유심을 아이폰6에 쓸수잇나요? 3 ... 2014/10/29 786
430374 비정상회담이요..제작진과 책임자가 바뀌면 안 되는건지요? 17 ... 2014/10/29 3,140
430373 사고친 오락프로 하나 폐지하자는데 이리불만인거 이해안가네요 6 이해안가 2014/10/29 1,302
430372 급)내 계좌 전부 볼수 있는 곳이 어디에요? 3 문의 2014/10/29 1,742
430371 남자가 2 12355 2014/10/29 745
430370 전남친한테 차였는데 연락하면 안되겠죠 24 ope 2014/10/29 10,813
430369 비타민맛이... 2014/10/29 472
430368 이혼하고 어떤 점이 특히 힘드나요? 16 이해 2014/10/29 4,644
430367 어제 유나의 거리..슬프지 않던가요? 16 유나 2014/10/29 3,177
430366 비정상회담 갖고 이렇게 난리치는거 이해가 안가네요. 28 2014/10/29 3,409
430365 중2국어 공부....문제집 보름달 2014/10/29 675
430364 송파 파크리오 vs 서초 래미안 7 이사 2014/10/29 4,757
430363 한국방송 이사장의 몰역사적 언설 2 샬랄라 2014/10/29 405
430362 민물장어의 꿈 2 ㅡㅡ 2014/10/29 969
430361 백화점 매장가면 수선 해주나요? 1 도토리 2014/10/29 718
430360 한국에 보내는 어산지의 경고 - 주진우 1 위키리스크 2014/10/29 1,158
430359 비정상회담 폐지촉구 기사 베스트댓글 11 익명이요 2014/10/29 3,396
430358 비정상회담 광고 중단 선언 4 ... 2014/10/29 2,642
430357 진짜 나는 완전 소음인이다 하시는 분 계신가요? 14 나는말야 2014/10/29 6,762
430356 두명의 소개팅이 동시에들어온다면.. 7 으앙으엥으엉.. 2014/10/29 4,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