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회사도 신입한테 자질구레한 일 시키나요?

궁금 조회수 : 2,163
작성일 : 2014-10-07 09:25:33

저도 직장인이고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기업 다녀봤는데

신입시저 설움은 어디나 있다는 거 알아요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업무적인 일이 아닌,

사무실 청소라던가 컵 씻는 일이라던가

생수통 갈아끼우거나

잡심부름등등

 

우리나라는 너무도 당연하게 신입에게 시키고

신입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죠

 

요즘 케이블에선가

연예인들 직장에서 신입으로 일하는 체험 방송 하던데요

그걸 봐도

막내라고 커피 사오는 심부름부터 이것저것 다..

 

저도 그렇게 직장생활 시작했지만

참 이해안가요.

 

다른 나라의 직장 신입도 비슷한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IP : 61.39.xxx.17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닥out
    '14.10.7 10:06 AM (50.148.xxx.239)

    제대로 된 직장은 잡일은 정직원에게 안시켜요. 잡일 따로 하는 직원이 있지요.

  • 2. ㅇㅇ
    '14.10.7 10:16 AM (223.62.xxx.69)

    악마는 프라다를 보았다에서는 비서지만 별거 다 하더라구요

  • 3. qㅁ
    '14.10.7 10:17 AM (61.106.xxx.164) - 삭제된댓글

    외국계입니다만..
    각자 알아서해요. 모두 정규직이고 대표 마인드가 계약/파견직은 안쓴다에요.
    다들 각자 알아서 치우면 좋겠지만, 지시도 하지 않고 스스로 잘 치우지도 않아서
    사무실이 많이 더러워요 --

  • 4.
    '14.10.7 10:31 AM (61.39.xxx.178)

    글쎄요.

    생수통에 물이 없어 갈아 끼워야 한다는 걸 알면서 그걸 꼭 신입을 시키려 한다거나
    본인들 컵이나 쓰레기통등 일반적인 청소도 신입이라는 이유로 당연하게 시키거나

    본인이 할 수 있고 할 시간도 있으면서 신입에게 시키는 일은
    아무리 이해해보려 해도 이해가 안돼는 일 같아요.

    공통으로 사용하는 물건이나 집기 관리도 한달이든 일주일이든 담당을 바꿀 수 있는 부분이죠

    신입이라는 이유로 잡일부터 업무적인 일까지 사실 작은 소규모 회사일수록 더 그렇겠지만
    급여에 비해 하는 일은 너무 많아요.
    티도 안나고 인정도 안해주는 온갖 잡일은 다 시키면서 말이죠.

  • 5. ㅇㅇ
    '14.10.7 10:36 AM (182.221.xxx.59)

    국내 회사 중견기업 대기업 다 다녀봤고 소규모 기업도 다녀봤지만 원글님이 말한 잡일은 해본적 없어요. 그런 일 하는 인력은 따로 있었고 업무 영역 확실한 정직원에게 시키는건 본적이 없어요.

  • 6. 음.
    '14.10.7 11:35 AM (61.39.xxx.178)

    이게 회사의 사규도 아닌
    대부분 바로 위 사수의 권한이 제일 큰 거라 그런지
    자기 밑으로 신입이 들어오면 본인이 해왔던 잡일 (물론 그사람도 그전에 신입일때 위 사수한테 전달 받았겠죠_)을 신입에게 당연하게 시키는 구조가 문제 같아요.

    다른 임원이나 윗선들은 그런 자질구레한 일 자체에 관심이 없고 아랫 사람이 다 알아서 한다고 생각하고
    그 아랫사람인 신입 위 사수는 무조건 신입에게 시켜대는 구조의 문제요.

    제가 겪어본 사수들은 대게 당연하게 다 시켰어요.

    보통 소규모회사가 대부분 그렇긴 하고요. (1인 몇역을 하느라)

  • 7. 외국계
    '14.10.7 1:07 PM (211.36.xxx.6)

    외국계 회사 작년까지 다녔습니다.
    잡일 해주는 직원이 따로 없다보니 정수기 물 갈기 회의때 커피나 음료 준비하고 뒷정리. 자잘한 소모품 관린 신입이 했어요.
    근데 작년에 이직해서 국내 회사 오니 여기는 서무라는 계약직들이 팀마다 있어서 잔무며 경비처리며 해주더라구요.
    와서 참 편하구나 했어요.

  • 8. 외국계
    '14.10.7 1:31 PM (115.139.xxx.27)

    전세계에서 탑 10에 드는 회사에 다녔었는데.. 윗분처럼 신입이 했어요. 음료준비하고 회의끝난후 그 뒷정리하기. 간식 사오기, 문구류 신청하고 받아오기 등등이요. 쓰레기통 개인컵등은 어차피 청소하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그분들이 해주시지만요..

    하지만.. 따로 비서 없는 상무님도 경비처리 본인이 다 하고, 신입이어서라기 보다는 먹은 사람 사용한 사람들 중 나이 어린 사람이 하는 분위기 인거죠. 정수기 물갈기도 신입 전담이라기 보다는 내가 물 마실려 했는데 마침 물이 떨어졌다면 이사든 부장이든 상관없이 직접 해요.

    그게 큰 문제 같진 않아요... --> 너무 길들여져서 일까요..??

  • 9. 일본
    '14.10.7 4:13 PM (180.155.xxx.85)

    일본에서 회사 다녔어요. 컵은 다 자기컵 쓰고 자기가 씻어요. 일반 손님와도 차를 내는 일은 거의 없고 정말 차를 낼 정도의 손님이면 매점에서 차 주문하면 배달해줬어요. 정수기는 없었구요. 자기 자리 청소도 자기가 합니다. 다른 사람 책상 치워주면 이상한 분위기죠.
    하지만 잡업무는 신입 혹은 부서에 신입이 없는 경우 젤 나중에 입사한 사람이 다 했어요. 일본도 회식문화가 있는데 간사는 무조건 신입이 하구요. 술자리에서도 술 안떨어지게 주문하거니 음식주문이나 다 신입... 외선 전화도 신입이 받아요. 전 컴퓨터 폐처리하는 업무 한적이 있는데 카트에 모니터 여러개 싣고 가다가 넘어트린적이 있어요. ㅠㅠ 힘쓰는일도 남자여자 별로 안따지구요. 부서에 어린사람이 잡무를 다 해요. 근데 그것들도 나름 교육이라고 생각해서 시킨다고 얘기하긴 하더군요.

  • 10. 대기업도 나름이겠죠
    '14.10.10 3:44 PM (123.109.xxx.92)

    tvn 오늘부터 출근 보니까 엘지유플러스도 생수통 가는 거 신입이 하던데요.....
    서무보는 분이 있지만 서무보는 분들이 생수통까지 가나요?;
    보통의 회사들은 그냥 왔다갔다 물 빈 거 처음 본 사람이 하는 게 대부분인 거 같아요.
    직급이랑 상관없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362 오로지 인강만 볼 수 있는 기계는 뭔가요? 2 인강 2014/10/08 1,416
424361 아이허브외 또 어디서들 직구하세요?? 40 .. 2014/10/08 8,556
424360 천가방 추천해주세요ㅈ 2 2014/10/08 1,117
424359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구체적인 방법 좀... 16 공유 2014/10/08 6,827
424358 너무딱한 할머니위해 서명부탁드려요 7 도와주세요 2014/10/08 582
424357 컬투쇼 컬투법정 시작할 때 나오는 클래식이요. 까미유 2014/10/08 287
424356 벤츠가 범죄노출에 제일 위험할까요? 21 수입차.. 2014/10/08 4,185
424355 여성분들에게 궁금한 게 있습니다. 7 궁금 2014/10/08 1,234
424354 내연녀두고 위자료 한푼도 못준다는 남편 4 김성미 2014/10/08 2,749
424353 유민아빠에게 절하고 가셨다는.... 6 ........ 2014/10/08 2,306
424352 폐경이 가까워지신분들...궁금해요~ 5 가을바람 2014/10/08 2,862
424351 녹십자 휴비딕 쓰시는 분 계시나요.. 4 체온계 2014/10/08 1,179
424350 아파트 5년 되믄 갈아타는게 낫나요? 2 부자살림 2014/10/08 2,622
424349 베이비로션을 화장할때 기초로 사용하는 분 계신가요? 4 11 2014/10/08 1,486
424348 초간단 동치미 성공했어요~^^ 10 동치미 2014/10/08 4,650
424347 전세 살다가 외국 나갈 경우에.. 2 ... 2014/10/08 617
424346 26개월 남아 맥포머스 vs 지니맥 어떤게 나을까요? 3 지니맥미니 2014/10/08 2,013
424345 초1~5 아이들에게 영화(고전~현대) 추천해주세요~~ 5 영화 2014/10/08 695
424344 손연재 "악플, 연습에 집중하며 잊어버린다" 28 긍휼히 2014/10/08 2,766
424343 등기권리증 6 빈남매 2014/10/08 2,400
424342 세월호176일) 실종자님들..겨울되기전 돌아와주세요.! 21 bluebe.. 2014/10/08 454
424341 국감장서 비키니女 보다 딱 걸린 권성동.헐~ 7 닥시러 2014/10/08 2,119
424340 슬로우비디오 8살 아이랑 같이 볼수 있나요,, 3 ,,, 2014/10/08 623
424339 카카오톡이 똥줄 탔네요. 9 ..... 2014/10/08 8,203
424338 간단한 달걀요리 7 -- 2014/10/08 2,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