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동산 초보 전세계약후 잠을 못잤어요..조언 급함

부동산 초보 조회수 : 2,562
작성일 : 2014-10-07 09:24:41

며칠 전 전세 보고 집이 마음에 들어서 보는 당일 계약을 했어요

제가 주도했어야 했는데 중개업자가 계약서를 쓰자면서 도장도 바로 파더라구요

집주인이 다른 지방에 살아서 대리인 위임장은 며칠내로 받아서 저 회사로 팩스로 넣어 주면 확인 후

계약금 중 나머지 돈을 입금하면 된대요

계약서 쓰고 계약금 천팔백 만원 중 3백만원을 입금한 상태구요

전세가 2억인데 집주인 얼굴도 안보고 위임장등 기타 서류만 보고 부동산 중개업자랑 계약을 한 것이

못 내 찝찝해요... 부동산 전세계약을 처음 해봐서 저는 부동산 중개업자가 말하는대로 바보처럼 따라 한거

같아서 원망스럽고요..  부모님도 집보러 가서 덜렁 계약을 한거 나무라세요

부동산 계약시 위임장이랑 저의 도장도 안 갖춘 상태에서 부동산 업자가 바로 제 도장을 파고, 위임장은 며칠뒤에

팩스로 확인하면 된다는 것이 부동산 계약시 일반적으로 있을 수 있는 것인가요?

지금 생각하니 왜이렇게 괘씸할까요?

---------- 그리고 제가 어제 집주인은 어떤 사람인지 통화를 햇어요... 바쁘시겠지만 얼굴보면서 계약하면 안돼냐고요

자기는 시간이 바쁘고 집도 여러채라 일일이 가서 계약한 적 없다고 하고,

제가 그럼 계약서 쓸때 좀 미흡한 점이 있다며 죄송하다고 했는데 계약금(300만원)은 돌려줄 수 없다고 딱 잘라서 말하세요

원래 계약금이 천 팔백인데 일부만 간 상태이구요... 저희 부모님은 300만원 버린 셈 치고 다른 부동산 통해 집을 매매하라고 하세요. ... 집주인이 전문투기꾼이래요 ... 물론 제가 신중하지 못한거 잘못했지만 제가 집주인이라면 계약금 돌려줄거 같은데.... 세상 사람이 모두 저 같지가 않네요.

부동산 중개업자도 저랑 말해보니 이 사람은 초짜라고 생각하고 부동산 편의로 계약한 거 같아 속상하고

집주인도 인정이라곤 없는 사람같은데... 이런 곳에 전세 들어가서 살아도 될까요?

남편은 법무사 통해서 전세권설정도 하고 그냥 2년만 살자고 하는데

기분이 이미 너무 나빠서요. 세상 물정 모르는 저의 잘못인가요? 부동산업자나 집주인의 행동이 일반적인지 그게 궁금해요

 

 

IP : 118.219.xxx.17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0.7 9:32 AM (1.229.xxx.17)

    집여러채 갖고있는 경우 얼굴안보고 계약하는경우는 꽤 있습니다
    부동산업자가 막도장파서 하기도 합니다
    300만원은 못받습니다
    괜히 속 끓이지마세요

  • 2. 등기만
    '14.10.7 9:34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깨끗하면 별문제 없을거에요.
    등기확인해보세요

  • 3. ...
    '14.10.7 9:34 AM (14.63.xxx.181)

    등기부등본 확인해 보고 별 이상 없으면 굳이 돈 들여 전세권설정 안 해도 돼요.
    주인이 멀리 살면 그런 식으로 하기도 하더라구요.
    편법인지는 모르겠네요. 알아보세요.

  • 4. 괜찮아요
    '14.10.7 9:50 AM (125.129.xxx.96) - 삭제된댓글

    현재 등기부등본만 깨끗하면 괜찮아요~ 잔금 지급하기전에 다시한번 등기부등본 담보 대출 받은거 있는지 살펴보시구요~

  • 5. ..
    '14.10.7 10:01 AM (175.197.xxx.240)

    윗분들 댓글처럼 집값 대비 대출금액이 적으면 별 문제 없어요.
    저도 막도장파서 집 계약한 적 있어요.
    부동산에 가서 전세계약을 위임받은 것처럼 집 하자가 생기면 잘 처리해달라고하세요.

  • 6. 300만원이 아깝다
    '14.10.7 10:01 AM (58.231.xxx.30)

    나라면 그런 집주인이라면 계약해지하고 300만원 꼴랑 줘버리지 않을 겁니다. 300이 푼돈인가요? 그냥 그들 호주머니 채워주게. 등기부등본확인 철저하게 하고요. 집주인통장으로 돈 입금 한거 맞죠? 문제 없으면 2년 살고 나와요.

  • 7. ...
    '14.10.7 10:03 AM (211.36.xxx.179)

    중개사가 맡아서 하는경우 많아요

  • 8. ...
    '14.10.7 11:19 AM (114.108.xxx.139)

    부동산 믿고 하세요
    공인중개사들 사고치고 도망갔다는 뉴스 최근에 들어본적 없어요
    그 사람들도 자격증 걸고 하는 일인데 책임질일 생각없이 안합니다

  • 9. 별일은 아닌데
    '14.10.7 11:23 AM (211.59.xxx.111)

    보통 안한다면 300 그냥 돌려주지 않나요?
    그리고 도장대신 사인으로도 하는데 막도장을 왜팠지??
    윗분들 말처럼 등기는 꼭 확인하세요
    이사날 확정일자 전입신고 꼭 하시고

  • 10. 흠..
    '14.10.7 11:26 AM (110.70.xxx.66)

    집주인이 인정머리 없는것과는 상관없이 대부분
    그렇게 합니다. 멀리있으면 부동산에 위임해서
    하는경우가 대부분이구요.
    저도 집주인이 강릉살아서 부동산에서 다 알아 해줬습니다.

  • 11.  
    '14.10.7 1:39 PM (121.167.xxx.152)

    근데 주인이 계약금 안 돌려주는 게 왜 욕먹을 일이고 나쁜 사람이 되는 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978 숮가마 추천좀 해주세요. 1 찜질 2014/11/16 2,025
435977 일박이일 수학여행특집 보니... 7 ㅡㅡ 2014/11/16 2,621
435976 고2엄마도 지금 열심히 수능설명회 다녀야 하나요? 5 설명회 2014/11/16 2,266
435975 혹시 은행권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신용업무는 어떤거에요? 3 yolo 2014/11/16 692
435974 아이 있는 돌싱 중 만나는 분 계신 분들.. 3 재혼 2014/11/16 2,759
435973 비교과 활동들 어찌 관리해야하나요? 1 교대가요 2014/11/16 1,406
435972 력셔리 블로그 괜찮은데 이해가 안가는 점 9 ㅇㅇ 2014/11/16 15,196
435971 입시업체 등급컷 정확한가요? 1 ㅠㅠ 2014/11/16 828
435970 디올 립글로우랑 베네밤 뭐가 나을까요 4 'mmm 2014/11/16 4,453
435969 제 식단좀 봐주세요 4 다이어트 2014/11/16 1,001
435968 사과 어디서 사 드세요? 20 사과좋아 2014/11/16 3,471
435967 남자가 바람필때 부부사이 2 ㅇㅇ 2014/11/16 4,974
435966 명품아닌 질좋은 가죽가방 파는곳이 이렇게 없나요~ 31 오들오들 2014/11/16 21,417
435965 야당은 바보 같아요. 아니 자원 외교 건 같은 걸 왜 물고 늘어.. 5 삐리리 2014/11/16 896
435964 편의점 알바를 하는데 저한테 딱 맞는 일인거 같아요. 8 ... 2014/11/16 3,115
435963 꼭 알아둬야 할 상식 1 변호사 2014/11/16 796
435962 대학생인데 정신 장애인 등급을 받으려고 합니다 36 花芽 2014/11/16 16,369
435961 아이들나오는프로그램 박탈감느끼는분들 9 ㄱㄱ 2014/11/16 4,090
435960 오랫만의 자유 5 야호 2014/11/16 702
435959 신경치료 한곳에 박아둔 솜이 빠졌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 ㅠㅠ 2014/11/16 1,619
435958 엄마랑 싸우다가 82분들 의견이 궁금해서(얘기 긴 것 싫으신 분.. 31 000 2014/11/16 4,172
435957 뼈없는 닭발 맛있나요? 엽떡 2014/11/16 851
435956 아빠어디가,슈퍼맨같은 예능 15 ㅇㅇ 2014/11/16 4,110
435955 헉. 놓쳤어요 ㅠㅠ 삼둥이 나왔었나요? 5 이런!! 2014/11/16 1,895
435954 입주 애기보는 도우미쓰는데 33평 아파트면 너무 좁을까요? 7 ㅇㅇ 2014/11/16 2,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