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현을 범죄자 취급한 표창원, 옳지 않다"

샬랄라 조회수 : 1,110
작성일 : 2014-10-07 08:13:42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40443&PAGE_CD=E...
IP : 218.50.xxx.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의해요.
    '14.10.7 8:40 AM (1.236.xxx.134)

    김현의원에 관한 내용입니다.
    ----------
    "표창원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현 의원을 신랄하게 비판했죠. '패악스러운 갑질'이라는 내용으로 말이지요. 지금 이 사건의 진실을 우리는 명확하게 잘 모르고 있습니다. 유가족과 김 의원이 사과를 했지만, '사과'와 '모든 책임이 그들에게 있다'는 것은 다른 겁니다. 그들은 당연히 사과해야 했습니다. 그것은 논란이 일고,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한 책임 표명입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누가 어떤 발언과 태도를 취했는지 그리고 폭력 사태 유발이 어떤 과정을 통해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정밀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그러기 전까지 일방적 단정은 위험합니다. 우리가 경험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현장에 있다고 사건의 전후를 다 알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천히 잘 따져 봐야 합니다. 사건에 적극 관여한 것인지, 아니면 자기도 미처 상황 파악이 되기도 전에 연루당한 것인지는 세밀하게 판별해나가야 할 겁니다.

    그런데 표 교수는 신문기사를 거의 그대로 받아들여서 김 의원이 '갑질 패악'을 부린 것처럼 비난했어요. 뿐만 아니라 국회의원이 세월호 유가족과 '밀실에서 음주하며 전략 전술을 짜는' 식으로 얘기했는데, 이게 가당키나 한 겁니까? 그날이 바로 박 대통령이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지침을 마련한 날이에요. 유가족들이 얼마나 큰 억하심정이 있었겠어요?

    특히나 표창원 교수는 경찰대 교수 출신이잖아요. 그러면 진지하게 이 문제가 왜 벌어졌는지 그리고 다르게 볼 여지는 없는지 또 일방적인 책임이 있는지 하나씩 신중하게 따져봐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죠. 그 바람에 조중동을 비롯해서 종편이 표 교수의 주장을 활용해 김 의원과 유가족 대책위를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비난하는 흐름이 마련됐죠.

    이것까지는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없었다고 해도, 사건 현장에 대한 예단을 그런 식으로 내려 범죄자처럼 취급한 것은 결코 옳지 않습니다. 세월호의 진상규명 과정도 바로 이러한 점들 때문에 우리가 유언비어나 일방적 주장을 경계하면서 최대한 현장 상황을 증거에 따라 복구하고, 원인과 책임을 규명해나가려 하는 것 아닙니까?"

  • 2.
    '14.10.7 8:45 AM (124.49.xxx.162)

    글 잘 읽었습니다. 구구절절 마음에 와 닿네요

  • 3.
    '14.10.7 9:13 AM (39.118.xxx.96)

    공감합니다....

  • 4. 가로수
    '14.10.7 9:14 AM (220.85.xxx.118)

    표창원교수를 지지하는 사람이지만 요즘 그분의 행보는 맘에 안들어요. 원가 공포를 느끼는게 아닌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 5. 표창원도
    '14.10.7 9:36 AM (122.36.xxx.73)

    자기 유명세로 엄청난 갑질한거죠..뭐.

  • 6. 이런 기사를 볼 적마다
    '14.10.7 9:47 AM (211.194.xxx.150)

    사람은 역시 자신에게 맞는 색깔의 옷을 입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 7. ..
    '14.10.7 10:10 AM (183.101.xxx.50)

    저도 표교수 내용보고 깜짝놀랐네요
    생각의 자유도 있고 다른 시각으로 볼수도 있는 문제인건 맞지만
    엄연히 일방적인 상황으로만 보도 돼고 있는 상황에서
    그래도 나름 공인이라는 사람이 자기중심적인 잣대를 들이댔다 싶더군요

    경솔하신것 같네요 표교수님

  • 8. 그래도
    '14.10.7 10:46 AM (175.223.xxx.253)

    표교수가 어느 한쪽 기울지 않고 냉정한판단 내리고
    말하는분 중 한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분도 흔치않습니다.
    요즘은 워낙 이쪽이냐 저쪽이냐 색깔 강하게 안내면
    욕먹는 세상 같아 씁쓸해요.
    쓴소리 같아도
    소신 있는 분들 있을때가 좋을 때입니다.

  • 9. 이게 표창원의 본 모습 아닐까요
    '14.10.7 12:13 PM (211.52.xxx.196)

    어떻게 보면..그런 생각도 듭니다.
    그동안의 행보는 어쨌거나.. 자기의 이름을 알리기위해 파격적인 행보를 한것이고..
    이제는 어느정도 이름도 알려질만큼 알려지니..자기의 본모습을 보였다..그렇게 생각합니다.

  • 10. 객관
    '14.10.7 1:42 PM (210.106.xxx.106)

    진영논리에 매몰되지안는 합리적 판단....

    민주당 이든 새누리든 잘못있으면 비판해야합니다....

    올곧은 분...사회 등불입니다.

  • 11. ..
    '14.10.7 3:49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뉴스가 워낙 거짓이 많아서 뉴스보고 판단하면 안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693 도레도레 케이크 드셔보신 분 5 있나요? 2014/12/04 1,625
441692 故 신해철 수술 스카이병원장 - 법정관리 신청할 것 9 강원장 2014/12/04 3,039
441691 200만원 한도 내에서 해외여행 3 여행 2014/12/04 2,569
441690 알배기 배추 생으로 먹어도 되는거죠? 4 배추 2014/12/04 2,529
441689 남자분 온화하고부드러운 분들은 2 장미 2014/12/04 1,615
441688 요즘 제가 b티비로 무도 다시보기로 죽 보고있거든요 1 무도빠 2014/12/04 654
441687 이과생(it)취업과 대학원 고민 4 고민중 2014/12/04 1,023
441686 강세훈 파산신청하다는데요. 어떻게 될까요.?? 9 ... 2014/12/04 4,573
441685 모두가 너무 힘들어보여요 3 000 2014/12/04 1,096
441684 작가 김수현의 '사랑과 진실'과 한무숙의 '생인손' 15 패랭이꽃 2014/12/04 3,759
441683 핏 괜찮은 기모청바지 추천 좀 해주세요~ 기모청바지 2014/12/04 985
441682 직장에 다니는 두아이 엄마입니다. 이직 고민에 조언 부탁드려요... 15 고민중 2014/12/04 2,040
441681 내피로 입을 수 있는 얇은패딩 없을까요? 4 유니클로말고.. 2014/12/04 1,720
441680 보기로한 당일 잠수타는친구?이런것도 친구라고... 7 ^^ 2014/12/04 2,627
441679 고종의 며느리, 이방자 여사의 책을 읽는데요 9 요새 2014/12/04 3,075
441678 이 종교 뭔가요? 2 Omg 2014/12/04 806
441677 대구 이월드 40대 간부..여직원 탈의실 몰카촬영하다 적발 1 참맛 2014/12/04 1,068
441676 몹쓸 취향 ㅠㅠ 6 반짝반짝 2014/12/04 1,642
441675 12월은 세일기간 가격이 떨어졌는데 살까요? 3 지름신 2014/12/04 991
441674 "정윤회 딸 우승 못하자 심판들 경찰에 끌려가".. 33 ... 2014/12/04 13,084
441673 요즘 꽂힌 과자들이예요. 14 겨울잠 잘 .. 2014/12/04 3,751
441672 두산중공업, 희망퇴직 실시..52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2014/12/04 2,551
441671 김장김치가 벌써 시었어요 4 김장 2014/12/04 2,032
441670 남편과사무실여직원 8 why 2014/12/04 3,422
441669 태교안하면 한심해보이나요? 13 태교 2014/12/04 3,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