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곱게 자란거같다는 의미는?

.. 조회수 : 9,496
작성일 : 2014-10-06 23:35:41
누가 저보고 그러네요. 엄청 곱게 자란거 같다구요.
무슨 의미일까요. 철이 없다는건지 세상물정 모르는거 같다든지. 뭐 그런 의미일까요.
참고로 저는 외모는 깐깐해보이는데 알고보면 털털하고 솔직한 스타일이에요.
왠지 부정적인 의미의 뉘앙스가 있는거 같아 영 맘에 걸리네요.
IP : 110.70.xxx.5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26
    '14.10.6 11:37 PM (14.52.xxx.119)

    "너는 부모의 보호 속에 자라서 세상 험한걸 모를 것 같아." 이 의미가 먼저 생각나네요

  • 2. 그냥
    '14.10.6 11:39 PM (124.53.xxx.27)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고생안하고 상처 별로 안 받고 사랑 받으며 자란 느낌 말하는 거겠죠

  • 3. 1126
    '14.10.6 11:39 PM (14.52.xxx.119)

    다음으로는 '참 이쁘게 잘 자라났다'는 긍정적인 의미도 있구요

  • 4.
    '14.10.6 11:40 PM (223.64.xxx.24)

    험하게 자란거같다는 말은 더 듣기싫을듯..

  • 5. 두가지
    '14.10.6 11:41 PM (106.146.xxx.88)

    두가지 케이스예요
    외모나 겉모습만 보고 하는 경우나
    하는 행동을 보고 하는 경우요. 손에 물한방울 안 묻히고 고생 안해봤을 거 같은.
    외모 보고 하는 말은 틀리는 경우도 많구요 (가난에 찌들어 산 배우가 부잣집 도련님으로 보이는 경우)

    보통은 좋은 집안에서 자랐다는 좋은 말인데 ..
    원글님이 어떤 상황에서 들었는지 모르겠네요.
    철없이 행동하다 비아냥 거리면서 말했을 수도 있겠네요

  • 6. 음....
    '14.10.6 11:41 PM (1.250.xxx.111) - 삭제된댓글

    좀 철없고 세상 물정 모르고
    이 세상의 아픔을 모르고 그저 해맑은?

  • 7. 1126
    '14.10.6 11:42 PM (14.52.xxx.119)

    이건 그 말이 나온 맥락을 봐야 더 정확히 알 수 있겠죠. 칭찬의 의미로 한건지, 약간 돌려서 깐건지...

  • 8. ㅇㅇ
    '14.10.6 11:44 PM (116.120.xxx.137)

    상황에따라...칭찬이될수도 악담이될수도..

  • 9. 원글
    '14.10.6 11:45 PM (110.70.xxx.50)

    학교엄마한테 들은 얘기인데요. 제가 좀 다 그러려니..하는 성격이라 뒷담화에 끼지 않아 좀 비꼬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래요. 학교엄마들의 세계는 이상하게도 뒤가 찜찜하네요.

  • 10. ㅇㅇㅇ
    '14.10.6 11:47 PM (211.237.xxx.35)

    저 예전에 여러번 손에 물한방울도 안묻히고 살거 같다.. 뭐 이런 말을 들었는데..
    손에 물한방울 안묻히고 살거 같이 생겼는데 살림 야무지게 잘하네? 뭐 이런 소리들;;;
    기분 별로더라고요. 게을러보인다는 뜻 같음..
    ㅠㅠ

  • 11. ..
    '14.10.6 11:49 PM (116.36.xxx.200)

    이런 거 들음 찜찜해 하시는 분들 많고 이런 게시판에 많이들 묻곤 하던데..
    전 비아냥으로 한거든 말든 좋아요. 곱게 자란 거 맞고 쭈욱~ 곱게 살고 싶으니까요.

  • 12.
    '14.10.6 11:51 PM (121.160.xxx.57)

    좋게 생각하세요. 순하고 억세보이지 않는다라고요.
    난 이런 거 못해~ 그런 거 몰라~하는 스타일 아니면 나쁜 뜻으로 그런 말 안해요

  • 13. ..
    '14.10.6 11:53 PM (220.94.xxx.7)

    곱다 어여쁘다 ..
    아기씨 같은 느낌 아닐까요
    사극에 나오는 아기씨들
    어때 보이시나요

  • 14. 그렇담 뭐..
    '14.10.7 12:00 AM (58.140.xxx.162)

    공범으로 끼워주고 싶은데
    원글님이 순진해서 자기 맘대로 잘 안 된다는 말인 듯요. 귀담아 들을 필요 없겠는데요 ㅎ

  • 15. 그다지
    '14.10.7 12:31 AM (116.36.xxx.34)

    곱게 안자랐군요?
    정말 곱게 자란사람은 그렇게 남이 한말 의미 안따지더라구요. 많이 당한사람들이 남 당하게 하는 사람들이 의미파악하고 깊게 들어가지.
    걱정마세요. 그렇게 곱게 안자란거같으니까.
    첨언하자면.
    그냥 남들이 말하면 어지간하면 그말 그대로 들으면 편해요.
    이렇게 저렇게 재단들 하지말고
    주변에 뭔말만 하면 의미파악하려 묻고하는 사람들
    너무 피곤해요

  • 16. ㅎㅎ
    '14.10.7 12:44 AM (221.149.xxx.194)

    좋게생각하세요.
    막 자란것같다~ 보단 낫잖아요~~~~??

  • 17. 학교엄마
    '14.10.7 12:54 AM (211.59.xxx.111)

    참 웬 오지랖퍼들이 그리도 많을까
    직장에서 그랬다면 너무 몸사려서 불만이라는 얘길 간접적으로 한거겠지만
    학교엄마라면 그냥 삐죽댄거 외엔 암것도 아닐듯

  • 18. ...
    '14.10.7 5:52 AM (194.230.xxx.87)

    곱게 안자란것 처럼 보인단 나은말 아닌가요 ㅋ 걍 고생안하고 자라보이는 스탈있잖아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회에서 그런말들으면 순수해보이고 세상몰라 보인단 의미가 크겠죠

  • 19. 패랭이꽃
    '14.10.7 6:31 AM (190.17.xxx.97)

    반댓말은 세상에서 닳고 닳아 찌들어 보인다...아닌가요?
    사실 집에서 곱게 자란 사람들이 마음이 부드럽고 순한 경우가 많더군요.
    사회에서 악다구니치는 사람과 진상들을 덜 겪어서 그런지.

  • 20. ...
    '14.10.7 7:56 AM (223.62.xxx.32)

    맨날 이런 질문 올리는 사람들 참..
    문맥마다 의미가 다른데 그 뜻이야 자신이 젤 잘 아는거지.
    한국인이 한국말도 모르나..

  • 21. .....
    '14.10.7 8:18 AM (175.223.xxx.249)

    어머니나 할머니뻘 되는 분들에게 들으면
    칭찬같아지지만 또래이거나 직장관계등에서
    들으면 부정적 의미 아닐까해요.

  • 22. 부정적느낌이더...
    '14.10.7 9:24 AM (211.36.xxx.81)

    세상물정모르고 철없는느낌...어디가서도 사기잘당하게
    순진무구한느낌

  • 23. 패랭이꽃님과 같은생각
    '14.10.7 10:32 AM (175.223.xxx.207)

    우리형부가 우리자매한테 맨날하는말이에요
    부잣집에서 자란티가 난다구요
    악바리같은느낌없고 유하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612 목을 가늘게 하는 운동이 있을까요? ㅠㅠ 13 ... 2014/10/11 4,381
424611 매일술먹는 아들 4 가을 2014/10/11 1,846
424610 82쿡 핸드폰용 어플이 없나요? 2 아그네스 2014/10/11 684
424609 타운하우스 (서울이나 수도권)에 살고 있거나나 살아본 경험 있으.. 5 강아지 2014/10/11 3,305
424608 빚많은 큰아버지 가족들이... 6 궁금해요 2014/10/11 3,762
424607 전에 다시 태어나면 뭐 되고싶은가 하는 글이요 3 미역 2014/10/11 595
424606 여성홀몬제 먹을까.. 말까.. 3 마른 고지혈.. 2014/10/11 2,837
424605 폴더폰 구하는 법요 2 2014/10/11 1,150
424604 방금 접속 무비월드 차승원 안티인가요? 2014/10/11 1,419
424603 나이들어 보이는 스타일 22 도와주세요!.. 2014/10/11 8,390
424602 암고양이중성화후 급성신부전에 빈혈이 왔어요 2 믿어 2014/10/11 866
424601 저질체력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주니 힘드네요 14 열매사랑 2014/10/11 3,344
424600 살돋에 고급정보라고 칭찬후기가 많아서 왕창 구매했는데.. 13 ᆞᆞᆞ 2014/10/11 3,410
424599 욕이 배뚫고 들어오진 않는다? 17 궁금 2014/10/11 3,313
424598 첫월급 얼마 타고 어떻게 쓰셨어요? 1 아스라하지만.. 2014/10/11 839
424597 중국인이 많아지긴 했나봐요. 10 사회문제가 .. 2014/10/11 2,175
424596 후지티비 세월호 6 브낰 2014/10/11 927
424595 토요일인데 이웃집 공사해서 소음에 시달려요 3 신고대상? 2014/10/11 1,333
424594 서울-서울 근방에서 유아 자전거 종류별로 진열해놓고 파는곳은 어.. ... 2014/10/11 396
424593 시누이가 시부모상을 당하면 가봐야하나요? 45 2014/10/11 7,445
424592 82 언니 동생들~ 덕수궁 주변 맛있는 음식점, 찻집 알려주세.. 2 촌아짐 2014/10/11 1,207
424591 생강효소를 만들려고 하는데요 5 생강효소 2014/10/11 1,488
424590 연봉이 아주 높은 사람들은 하루를 어떻게 보내나요?? 8 다시한번 2014/10/11 3,765
424589 웰빙*님 고구마 연락처 아시는분ㅠ 3 호박고구마 2014/10/11 806
424588 염색하고 가늘어진 머리 복구 방법 없을까요? ㅠㅜ 10 루나 2014/10/11 3,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