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딸아이가 허약체질에 생리통이 심하여 친구가 추천해 주길래 오늘 다녀 왔어요
기대를 하고 갔는데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가서 진료를 보는데 한의사분이 너무 이상하신 거예요
말을 조용조용하게 하셔서 잘 들어야 한다는 정보는 알고 갔는데
인상이 너무 무섭고 멍한것 같기도 하고 너무 우울한것 같기도 하고
몇번 다른 한의원 가서 받았던 한의사들의 느낌은 윤기가 나는 혈색과 밝고 건강한 기운이 뿜어져 나왔었는데요
예약하기 힘들다고 해서 딸아이 시험 끝나는 날이라 오후에 시간이 한가해서 저 직장 조퇴하고 다녀왔는데
간호사가 한약 지을건지 물어보는데 지금 건강식품 먹고 있는것도 있고 느낌도 너무 안좋아 오늘은 일단 그냥 가겠다고 하고 나왔네요
자궁이 차서 손발이 차고 생리통도 심하다고 하는데
제가 다니는 마두에 동*한의원에서 약을 지어 먹일까 오*한의원에서 먹일까 고민이 되네요
약효만 좋다면 다른 건 상관 없는데 드셨던 분들 어떠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