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생활이 더 맞는 사람들 있지 않나요?

88 조회수 : 3,265
작성일 : 2014-10-06 20:02:09
제가 그렇거든요.

아래 비정상 얘기 나와서 말인데. 그들이 한국 좋아하는 건 확실할 거에요. 기혼들 와이프도 다 한국 사람들 이잖아요.

에네스 알차장 그만 둔 영국남자..그리고 장위안도 결혼 한국 여자랑 하고 싶다고 했고..

로빈도 한국 여자친구 있었고, (한국말을 여친한테 배웠다고 했죠)

사람이란 게 성향이라는 게 존재해요. 이국적인 것과 더 맞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들이 한국 아부하려는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한국적인 정서가 맞을 수도 있을 듯 해요.
저만해도 국어도 좋아하고 우리 책도 많이 읽기는 했지만 워낙 외국어 과목을 좋아했었구요.
결혼도 외국인과 했고 해외에서 삽니다. 여러 모로 잘 맞고 한국 생활보다 편해요.
오프에서는 이런 말 안하지만 사람 사는 모습 결국 같다 이 말도 틀린 건 아니지만 나라마다 기본 정서 차이 있거든요.

해외 생활하는 경우 보통 그렇지 않나 싶은데...아닌가요?
IP : 87.179.xxx.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국에서
    '14.10.6 8:06 PM (180.65.xxx.29)

    잘지내는 친구들 보면 한국에서도 잘어울리고 음식도 가리는거 없고 외향적인 사람이 잘지내고 외국인과 결혼해도 적응잘하고 하던데요

  • 2. 00
    '14.10.6 8:49 PM (87.179.xxx.37)

    더 맞는다는 뜻이지 그게 한국 생활 소극적이고 이래저래 걸린다는 뜻이 아니잖아요...
    비정상 외국인들도 본국 생활도 좋지만 그 이상으로 한국 생활이 마음에 들 거란 거고.

  • 3.
    '14.10.6 9:03 PM (116.120.xxx.137)

    외국......그냥 "외국" 이라는 큰범위보다는

    원글님이 거주하는 해당 국가정서 + 님의 취향에 잘맞을 수 있다 생각해요.

    외향적,내향적인것이랑은 상관없음....

    해외에 터잡고, 실질적인 삶을 영위해 간다는게

    상당히 번거롭고, 귀찮고, 힘들고, 아무것도모르는 데 맨땅에 해딩인 상황이 많은데

    그것도 하나의 즐거움으로 느껴질정도로 잘맞는 국가를 찾는다는게 힘들죠

    사람들끼리도 좀 싸가지없는듯 한면도 있으나 캐미스트리 통하는사람

    딱히 싫은점이 있는것도아니고 나쁜사람도아닌데 나랑 안맞는사람있잖아요

  • 4. 그럼요^^
    '14.10.6 9:44 PM (58.140.xxx.162)

    소위 선진국이라는 나라에서도
    체질상 정돈되고 조직적인 거 안 맞아서 숨막혀하다가
    영미권이나 아예 제3국으로 건너가 행복해하는 사람들 꽤 있더라고요.

  • 5. 저두요~
    '14.10.6 10:17 PM (220.255.xxx.34)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하곤 해요.
    윗분 말대로 문화나 정서나 라이프 스타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들이 태어나고 자란 나라랑 딱 일치하는건 아니더라구요^^;
    지금도 해외에서 살고 있지만, 가끔 한국 가면 뭔가 가슴이 답답해지고 정신없고 그래요 ㅎㅎ
    주위에 있는 한국분들 중에도 한국이 더 맞는 분도 있고, 해외에 사는게 더 편하다고 하는 분들도 있구요,
    저처럼 다른 나라에서 이 나라로 온 분들 중에도 자기 나라보다 여기가 잘 맞고 만족한다는 분들도 많이 봤어요.
    그래도 몇 개국에서 살아보면서 저한테 맞는 나라를 찾게 된 기회를 갖게 된 것도 참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남편도 저랑 추구하는 삶의 방향이나 그림이 비슷해서 또 다행이다 싶네요^^

  • 6. ...
    '14.10.6 10:20 PM (1.127.xxx.156)

    전생에 그 지역서 살아봤기 때문이래요. 믿거나 말거나..
    저도 외국남편이랑 사는 데 뭐 한국 가족이나 하나도 그립지 않네요.
    어릴 때 한국서 성추행당하고 안좋은 기억들만 가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210 맞춤법: 부탁일가요? 부탁일까요? 찝어주세요!! 6 어려워요 2014/11/02 1,609
432209 신해철의 소장이 천공되어있었다네요...ㅠ 3 아ㅠ 신해철.. 2014/11/02 3,188
432208 여의도로 출근하기 좋은 동네는? 9 sos 2014/11/02 2,679
432207 저를 질책해 주세요 12 미친* 2014/11/02 2,288
432206 공무원시험에 붙었는데 이직하는게 현명한 선택일까요? 21 고민 2014/11/02 19,153
432205 김생민 신현준은 정말 오열을 하네요... 4 ... 2014/11/02 15,029
432204 바자회..힘들게 다녀왔네요..^^;; 2 ㅇㅇ 2014/11/02 1,129
432203 진짜인게 뭔가? 5 닥시러 2014/11/02 838
432202 저는 꽃보다 시리즈 보다 삼시세끼가 더 좋네요 11 agism 2014/11/01 4,621
432201 일본어 좀 작문 해주세요 감사합니당 4 girlsa.. 2014/11/01 765
432200 박미선씨 머리 잘 어울리네요 3 세바퀴에.... 2014/11/01 5,730
432199 결혼식과 돌잔치 6 .. 2014/11/01 1,342
432198 히든싱어 이승환편에서 "함께 늙자"가 적힌 응.. 2 90년대 젊.. 2014/11/01 2,854
432197 신해철씨 영혼이 투쟁을 하고 있는 중인것 같습니다.. 20 제생각엔 2014/11/01 7,567
432196 임신 32주인데 진통이 와요ㅠㅠ 7 아들만셋 2014/11/01 7,399
432195 욕실 천장에서 물이 똑똑 떨어져요 5 갑자기 2014/11/01 2,699
432194 바자회 이선균 신발에 울고 웃다 5 소담지기 2014/11/01 3,865
432193 시어머니 많이 서운하신 걸까요?... 18 a 2014/11/01 4,513
432192 해가 갈수록 인생의 낙이 없어지네요. 11 인생 2014/11/01 4,067
432191 제 깊은 속마음... 7 건너 마을 .. 2014/11/01 3,142
432190 시판 아이스크림 성분표 보시나요 ? 그릭요거트 트랜스지방 함유.. 2 ........ 2014/11/01 3,318
432189 해철님의 마지막 선물 2 고마워요 2014/11/01 1,651
432188 임자 있는 남자 짝사랑, 괴로워요 15 팡이 2014/11/01 11,237
432187 kbs1 세계는 지금.. 일본 노인요양원 나오네요 1 ,,, 2014/11/01 2,537
432186 스위스여행 다녀오셨던 분들~ 3 ..... 2014/11/01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