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를 먹으니 참 많은 것들이 달라보이네요..

우습다 조회수 : 2,594
작성일 : 2014-10-06 16:13:46

64년생입니다.

회사출장으로 모텔에 4박할 일이 있었습니다.

모텔이라는 곳이 참으로 느낌이 좋지 않아서 제 이불을 따로 가지고 다닐 정도로 제가 좀 별나답니다.

 

밤에 이리저리 돌려보다가 모텔의 텔레비젼에서 포르노채널을 발견하였어요..

예전에는 저런거 보면 거부감 들고...

보고 있는 사람도 한심하다 생각하고 그랬었는데...

 

한 삼십분 보다 보니.. 그 배우들도 참 힘들겠다 싶고 (가짜인게 정말 많이 표시나더군요)

저렇게 하면 정말 별루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포르노의 원래 목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들여다 보게 되더라구요...

심지어... 어차피 남자아이들이 저걸 보고 학습한다면..

정말 제대로된 포르노를 좀 만들어 볼까... 뭐 이런 생각까지 들더군요...

그러다가 그러고 앉았는 제가 좀 웃겨서 혼자 쿡쿡 웃었습니다..

 

나이를 먹으니 달라지는 것들이 좀 있네요...

그냥 수다입니다.

IP : 175.194.xxx.1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6 4:15 PM (106.146.xxx.88)

    남자?

  • 2. 뿌우뿌우
    '14.10.6 4:18 PM (223.62.xxx.103)

    정말 제대로된포르노가 뭘까요?? 남자랑 여자는 보는게 아예달라서 여자가 보고느끼는 걸 보면반응조차안할거같은데 남자는 지금포르노처럼 더럽고 동물처럼 하는걸 보고 흥분하는것 같아요 지금 포르노 목적이 남자들 수요에맞는거고 배우들의 연기도마찬가지겠지요.. 참 알면알수록 남자랑 여자는 다른것같아요

  • 3. ...
    '14.10.6 4:58 PM (211.108.xxx.216)

    저도 그래요(30후반 여자입니다). 포르노 보면 배우들이 너무 고생하는 것 같아 안쓰러워요-_-
    개연성 있는 스토리가 없으니 몰입도 안 되고;
    남자들은 섹스 장면만 나오면 그냥 좋은 걸까요? 저는 스토리가 허접하면 아무리 야해도 안 보고 싶은데...

  • 4. 저도
    '14.10.7 8:41 AM (125.184.xxx.4)

    원글님이랑 비슷한 생각한적 있어요.

    그 이유가 포르노가 남자의 관점에서 남자의 허무맹랑한 환상을 심어주는 쪽으로 여자가 반응하고 스토리가 전개되잖아요.
    여자 입장에서는 우스꽝스럽고 콧방귀가 나올밖에요.
    그래서 여자의 섬세한 그리고 은밀한 환상을 충족시켜주는 포르노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잘만 킹 감독의 영화를 좀 벤치마킹하면 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620 전셋집 명의를 남편에서 저로 옮기려면 어떻게 하나요? 1 시아버지 싫.. 2014/10/07 1,153
423619 초 6 여아 시키는거에요. 쫌 봐주세요 8 초6666 2014/10/07 1,299
423618 방금 트리플 에이형이라고 글 올리신 분이요^^ 오직한마음 2014/10/07 644
423617 남편 패딩 좀 골라주세요~ 6 겨울 2014/10/07 950
423616 남편후배가 제 이상형이라고 우기는 남편 10 답답함 2014/10/07 3,292
423615 고1 탑아이들 몇시간 자나요? 1 2014/10/07 1,377
423614 경빈마마님이 가스 압력솥으로 만드시는방법~ 6 구운계란 2014/10/07 1,716
423613 임플란트비용 좀 봐주세요 6 아짐 2014/10/07 2,726
423612 슈스케 곽진언 7 2014/10/07 2,997
423611 이거 보셨나요? 감동에 눈물 흘렸어요 4 감동 2014/10/07 1,813
423610 현미밥관련 질문입니다! 9 초보 2014/10/07 1,623
423609 영어만 잘하는 애가 외고 가면 ? 4 ㅇㄱ 2014/10/07 2,371
423608 개인택시에 블랙박스가 (고장중) 택시 2014/10/07 641
423607 HPV 바이러스 악성이면 암인지요 1 2014/10/07 2,220
423606 금색쟁반이요 요 몇년간 왜 인기있는거죠? 1 ... 2014/10/07 1,467
423605 척추협착증- 좋은 병원 부탁드립니다. 4 프롤로주사 2014/10/07 5,760
423604 요즘 홍콩날씨 어떤가요? 3 궁금 2014/10/07 989
423603 망치부인 생방으로 협박당하고 있네요. 12 OMG 2014/10/07 3,784
423602 부여는jtbc가 몇번인가요? 2 모모 2014/10/07 451
423601 쿠르베 그림을 통해 본 여성의 몸 담론 gyrosc.. 2014/10/07 629
423600 어려우신 어르신 위해 서명부탁드려요 2 도와주세요 2014/10/07 433
423599 친정엄마랑 유성온천 가요. 유성호텔 vs 리베라호텔 8 모녀여행 2014/10/07 5,871
423598 지흡 유착 부작용이 빈번한가요? 4 .. 2014/10/07 4,388
423597 도움절실)부산에 폐암 잘보는 병원 좀 알려주세요 8 동그라미 2014/10/07 5,154
423596 나의 층간 소음 대처 방법. 7 우리집 2014/10/07 5,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