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 입니다. 수학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학원에서 배우면 집에와서 그날 배운 정석 교재는 복습을 꼭 하고 잡니다. 학원에서 테스트를 하면 같이 공부하는 애들 중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고는 해요 .
학원에서 하는 테스트나 내신용 문제들을 푼 걸 보면 틀린 문제가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기보다 못하는 친구들을 가르쳐 주기도 합니다. 선생님도 이정도면 어느정도 점수가 나오겠다 라고 말씀하시기도 하구요
근데 문제는 학교 점수입니다. 기출이든 문제집이든 학원 테스트든 보기만 하면 80이상은 꼭 나오는 아이가 학교 점수는 50점 입니다. 이건 중학교때부터 그랬어요 학원을 보내도 안되고 공부방 같은 과외를 해도 안되고... 근데 선생님들의 얘기는 한결같아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대요 지금 다니는 학원은 그냥 설렁설렁 하는 곳이 아니에요 진짜 엄마가 신경을 더 써도 될만큼 아주 꼼꼼하고 열정도 있으시고 빡쎄기도 하구요... 아이는 점점 수학에 자신 없어해요 나는 수학못해가 아주 머리에 꽉 박혀있어요 어짜피 난 해도 안돼가요....
자기가 알려준 아이는 저번에 30점대에서 이번 시험에 70점으로 올랐다는데 우리아이는 여전히 50점대에요 고등학교 내내 50점을 벗어나지 못해요 중학교때도 그랬구요
도대체 우리아이 무엇이 문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