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과 대화하는게 갈수록 어려워요.

.. 조회수 : 2,127
작성일 : 2014-10-06 15:36:11
셋째낳고 전업예요.
애들이랑 남편 뒷바라지하며 집안에서만 산게
십년세월
살림도 재미나고 방콕하는게 좋아요,
아이들과 여행도 잘다니구요.
헌데 이젠 가족이외의 사람들만나면
대화할때 어려워요.
뭐랄까..내가 그얘길 해도되나
괜한얘길 했나
날 어떻게볼까
지금 이얘길 꺼내도되나
자꾸 그런 생각들고 내가 얘기해서
맥 끊어지는 느낌도 들구요.
남편과는 얘기 잘통하고
때론 골치아픈일 제게 상의하면
쉽게 정리해준다 좋아하는데
타인을 만나며 이리 어렵네요.
그냥 조용히 살아야할까봐요.
IP : 118.219.xxx.1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4.10.6 3:37 PM (58.120.xxx.136)

    말도 자꾸 해야 느나봐요.
    재치있다는 말도 들었었는데 이젠 분위기 깨지나 않으면 다행이에요.

  • 2. 저도
    '14.10.6 3:40 PM (121.167.xxx.111)

    그래요. 살림한지 십년째 사람들만나 떠들고오면 괜히 그사람 표정 이상했던게 나때문인가싶고 소심모드네요.
    살림얘기 애들얘기 남편욕 안하고싶은데 다른건 별 화제거리도 없구요.
    요새 영어 배우러 다니는데 그나마 여기서 만난 사람들과는 공통 주제가 있어 나아요.
    취미생활하면서 같은 관심사가진 사람들과 어울려보세요. 가족들하고만 있음 편하긴한데 나이들어 외톨이될거같아요 ㅠㅠ

  • 3. 뿌우뿌우
    '14.10.6 4:23 PM (223.62.xxx.103)

    공감 능력 재치 자기자신에 대한 자신감 어느정도 나랑 급이맞고 내가 그 무리에서 가치있는사치이어야 대화가잘되는거같아요 책많이읽고 세상일에관심있어야 자기살 안깎아먹으면서 다른사람 얘기받아치면서 재미있고 가치있는 얘기할수있는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215 보일러 교체 때문에 더운물을 덥혀서 써야 하는데... 3 고달프다 2014/10/07 638
424214 집은 전 재산의 몇 % 정도가 합리적일까요? 2 ..... 2014/10/07 1,522
424213 남성복 가을 2014/10/07 414
424212 아이들 수영강습 보내면 샤워는 어떻게하나요? 4 궁금 2014/10/07 1,390
424211 앞으로 은행 대출금리 오를까요? 더 내릴까요? 3 ... 2014/10/07 2,341
424210 '장어요리'를 긴급뉴스로 만든 한심한 한국의 '자유언론' 2 샬랄라 2014/10/07 921
424209 찹쌀의 성질이 찬가요? 더운가요? 5 튼튼맘 2014/10/07 3,782
424208 전국 시·도교육감 ”내년 어린이집 보육료 예산 전액 편성 안한다.. 6 세우실 2014/10/07 1,263
424207 친구도 없는데 골프 같은거나 시작해 볼까요? 8 취미활동 2014/10/07 2,462
424206 서울 잘 아시는 분께 1 부탁드립니다.. 2014/10/07 555
424205 우리시어머니 이런점이 좋다 있으신가요? 44 며느리 2014/10/07 3,473
424204 어디 의논할곳도 없고 ...남친 12 ... 2014/10/07 2,750
424203 아기를 낳으니 자꾸 눈물이 나요 4 나무처럼 2014/10/07 1,815
424202 '자사고 지정취소'가 결국 법적 공방으로 갔군요. 14 자사고 2014/10/07 1,330
424201 가정용 혈압계, 오므론 제품을 사야 할까요? 1 혈압계 2014/10/07 1,698
424200 세월호 이분들 보상은 도대체 언제 받나요? 3 미치겠다 2014/10/07 805
424199 기타 1달 배운 초보 연주곡 4 추천해주세요.. 2014/10/07 1,349
424198 숙주나물에 물이 생겼는데 왜그런건가요? .... 2014/10/07 1,056
424197 갯벌장어와 민물장어 맛이 어떤 차이가 있나요? 1 장어 2014/10/07 2,239
424196 기사읽고 혼자 눈물바람이네요.. 4 감동 2014/10/07 1,435
424195 아들 교복동복 바지가 너무 억세요.. 2 중학생 2014/10/07 595
424194 나도 취업시장 나가서 면접 보면서 안건데.성대공대 대단함(퍼옴).. 57 a맨시티 2014/10/07 22,634
424193 같이 일하는 남자가 드러워서 못살겠네요. 4 어휴 2014/10/07 1,394
424192 아이가 학습 관련 상담을 받고 싶다고 해요 .... 2014/10/07 420
424191 이사가고 싶어요. 된장녀 같나요? 61 aaa 2014/10/07 1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