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쁘게 끝난 사이의 사람이 아는 척 하는 건?
아주 수모를 당하고 끝났어요
몸싸움이나 그 외 퇴직금 못 받은 거 이런 건 당했어도
저도 말로는 속을 긁고 나왔어요
그 원장은 나쁜 말을 퍼부었어도
전 나쁜 말을 해준 게 아니고 원장 참 나쁜 분이라고 했어요
이 동네 학원에서 지가 최고인 줄 아는데
지 인격도 최고라고 오지랖넓은데
제가 지 자존심을 긁은 거죠
문제는 한동네 있기에 그 원장과 오다가다
마주칠 일이 제법있어요
원장은 지 잘못 하나도 없다는 당당하고 건방지게
저를 무시하며 갔어요
저 또한 그 원장과 아는 체 할일 없어요
전 성격이 한번 그렇게 제게 나쁘게 한 사람은 모른체해요
저 일할 때 원장이 앞다르고 뒤다른 인간인 걸 제게 들켰고
전 정말 실망했었어요
6,7년을 알아온 인간이 뒤통수를 친 거라서요
두번다신 마주치기도 싫고
만난적도 없는 전혀 모르는 타인이라고 여겨요
그런데 이 원장이 우리 애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한대요
원래 우리 남편에게 아는 척을 했었는데
남편은 그 원장이 자기에게 전화해서까지 마누라 욕을 하고 끝났기에
그 원장 사람취급도 안 해요
그래서 원장이 반갑게 인사하는 걸 개무시를 하며
이상한 아줌마를 다 보겠네 하며 쳐다봐줬대요
그런데도 원장이 길에서 만나면 반갑게 활짝 웃으며 인사한대요
그리고 우리애들에게도 그리 반갑게 인사한대요
첫째는 사춘기라 걍 무시하고 지나간다는데
둘째에겐 사탕도 줘가며 과잉 친절이래요
그러니까 전 무시해도
제 가족들에겐 아는 척 하겠다 이건데요
이런 사람 대체 왜 이러나요?
1. ..
'14.10.6 12:19 PM (175.205.xxx.214)한동네여서 님 소문을 이상하게 내 놓고 나는 착한 사람 이미지메이킹 하는 거 아닐까요?? 아님 님이 소문냈을 거라 생각해서 대인배 모드를 온 동네에 보이려고??
2. ..
'14.10.6 12:21 PM (112.167.xxx.247)누군지도 기억안나면서
안면있으면
다 기억하는 척하면서 막 인사하는 스타일??3. 뿌우뿌우
'14.10.6 12:21 PM (223.62.xxx.93)글만봐도 기분드러워요;이미지메이킹 맞거나 자기는 착한 사람이라고 세뇌하고 사는사람인듯
4. ~~
'14.10.6 12:24 PM (58.140.xxx.162)당한 건 원글님이잖아요. 그 쪽은 지 하고싶은대로 다 하고 사니 맺힌 것도 없고 룰루랄라~ 하는 거지요.ㅠ
5. ~~
'14.10.6 12:25 PM (58.140.xxx.162)그래서 기 약한 사람은 나쁜 사람 무조건 피해야해요. 맞서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멀리멀리..
6. 그런가요
'14.10.6 12:28 PM (211.36.xxx.248)한동네다보니
저 학원 다니는 애들과 저희 애들이 친한 일이 잦아요
전 애들에게 절대 학원욕 하지말라고 했어요
저 원장이 어디가서 지 학원 헛소리퍼뜨리면
가만 안 둔다는 소리까지 한 여자거든요
울 애들은 원장이 우리 가만 안 둔다니까
절대 학원 욕하지 말라고 해서 진짜 겁먹고 안해요
어디서 감히 내 애들에게 인사를 하는지
아무리 봐도 황당한 여자예요
어느 원생 엄마가 사망했을 때 학부형들 앞에서
눈물 질질 짜고 착한 원장코스프레하더니
걔가 그만두고 나가니까 싹 입 닦고
걔와 아빠를 은혜 모르게 생겼다고 흉본 여자예요7. 저같은경우
'14.10.6 12:56 PM (119.207.xxx.168)입장 바꿔서 제같은 경우는 사이가 정말 자매보다 더 좋았는데 여차해서 그분과 등을 돌리게되었답니다
남들이 다 요즘 왜 같이 안다니냐고 많이들 물어봐서 전 그냥 바빠서 볼 기회가 없다는식으로 얼버무립니다
하지만 상대방은 온갖욕을 하면서 다니더군요 그렇다고 저까지 그렇게하고 싶진않았어요 내 나름 그동안 인연을 소중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리고 가끔 애들 지나가다 보면 쌩하고 모른체할수 없더군요 그동안
예뻐하고 가까이 지냈는데 어느날 모른척하면서 지나가는건 어른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그런 의도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