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독]Person of Interest 보신 분 계세요?

미드폐인 조회수 : 694
작성일 : 2014-10-06 11:21:15

우연히 알게 된 미국드라마 \Person of Interest\덕분에 연휴기간(10.1~10.5)동안 시즌1에서 시즌4까지 몰아보기

하느라 온 시간을 다 바쳤네요. 밥먹고 ,잠자고,청소하고, 설거지하고,빨래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이 프로그램만 봤어요. 10월1일 개교기념일, 10월2일 재량휴업일, 10월3일(개천절), 그후 주말까지...

내가 정말 미쳤지~하고 생각이 들긴 하는데, 정말 헤어나올 수 없었네요. 예전에 블루레이만 사놓고 보지 못하다가 한번 보고 나서 이성을 잃고 봤네요. 두 남자 주인공 존 리스 역의\제임스 카비젤\ 헤롤드 핀치 역의\마이클 에머슨\둘 다 연기력도 좋고, 무엇보다도 내용이 참 좋더라구요. 9.11 사태 이후 사람들의 테러행위를 막기 위해서 개발한 기계에 의해서 각종 CCTV, 휴대폰, 이-메일, 각종 은행 및 통신 이용기록을 이용해서 사람들을 감시하는데, 정부기관에서는 테러 관련 인물들만 조사하는데 비해, 이 주인공들은 사회보장번호로 뜬 가해자인지 피해자인지 알 수 없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활동하면서 그들을 구해줍니다. 예수와 가장 많이 닮은 미중년\제임스 카비젤\, Lost의 악역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마이클 에머슨\무엇보다도 54년생임에도 정말 동안의 외모\두 사람의 만남과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노력, 부패경찰, CIA,정부정보관리기관,거대한 기업 데시마,마피아 등 각각의 세력들과 힘들게 싸우면서 사람들을 지켜주려는 주인공들... 스포일러로 인해서 자세히 설명은 할 수 없지만 루트, 베어,카터형사,푸스코 형사,그리고 매력적인 여전사 쇼까지 모두 버릴게 없는 캐릭터들입니다. 범죄예방을 위한다고 하지만 개인의 정보가 모두 노출되고, 또 정보를 이용해서 돈벌이를 하는 집단도 생기고, 기계에게 자유의지를 주는 것이 옳은지, 정의를 위해서 사람을 죽이는 것이 옳은 것인지 여러가지 관점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드라마였습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선과 악의 범위가 묘연해진다는 말도 의미심장하고, 가장 옳은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는 좋은 드라마였어요. 기존에 좋아하던 미드 CSI 시리즈나 굿 와이프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안보신 분들 한번 찾아서 보세요. 정말 매력적입니다.

IP : 14.50.xxx.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6 11:58 AM (110.12.xxx.104)

    시즌이 지날수록 스토리의 전개도 흐려지지 않고 좋아요.

    저는 처음엔 존 리스가 참 멋있다 생각했는데, 해롤드 핀치는 로맨티스트면서도 스마트하고, 말도 사람 마음에 와닿게 진솔하게 잘 하는 매력이 있더군요^^
    검은 의상이 잘 어울리는 쇼도 매력있어요^^

  • 2. ...
    '14.10.6 12:14 PM (223.62.xxx.87)

    시즌 1까지 재밌게 봤어요..

    근데 요즘 자막 다운로더들이 활동을 못해서
    재미가 확 줄었어요..
    말이야 맞지만..저같은 영어맹들은 속이 터져요..

  • 3. 영어맹인 저도 속터져요 ㅋ
    '14.10.6 1:28 PM (175.223.xxx.239)

    저도요 ㅡ
    팬입니다ㅡ

    굿와이프 슈츠 포오인 화이트칼라
    스캔들 등 미드 가을편을 아직 못보고 있어요ㅡ

    볼 수 있는곳 아시면 소개를 ㅡ

  • 4. loveahm
    '14.10.6 1:55 PM (175.210.xxx.34)

    저도 다 봤어요. 진짜 재미있죠? 전 출 퇴근 시간이 길어서 지하철에서 항상보면서 다녔어요.
    더이상 안나와서 서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467 시래기 삶을때 6 월동 준비 2014/11/02 2,167
431466 같이 취업준비하다가 친구는 떨어지고 저만 합격 9 탈무드 2014/11/02 2,608
431465 겉절이에 배 대신 사과? 2 2014/11/02 1,169
431464 이름에 '유'나 '민'자 들어가는분들 한자 뭐쓰세요~?? 13 이름 2014/11/02 15,181
431463 미국 동포 세월호 영령과 함께 걸었다! 6 light7.. 2014/11/02 630
431462 '전시작전통제권'의 실체 1 .... 2014/11/02 539
431461 6학년딸아이 저 몰래 화장품사요 19 Mm 2014/11/02 3,210
431460 학원에서 매번 수업을 10분정도늦게 시작해요 9 학원에 2014/11/02 1,444
431459 와... 이거 정말 좋네요. 2 신세계 2014/11/02 2,840
431458 남편을 돕고 싶어요... 5 희망으로 2014/11/02 2,120
431457 중학교학군고민 7 고민맘 2014/11/02 1,443
431456 서른다섯살이 요즘 느끼는 것들... 33 ㅇㄱ 2014/11/02 9,532
431455 양파청, 황매실청에서 건져낸 건더기 4 겨울비 2014/11/02 2,263
431454 비오고 추워진다더니 좀 포근한듯하지 않나요? 3 어떠세요 2014/11/02 1,778
431453 오랫만에 시원한 글 입니다. 6 퍼왔습니다 2014/11/02 2,599
431452 최고의 생일선물 ^^ 6 처음본순간 2014/11/02 1,974
431451 늙은호박 언제까지살수있나요 1 청국장 2014/11/02 683
431450 양 팔에 갑자기 피가 안통해서 회색빛으로 변했어요 27주임산부.. 2014/11/02 1,420
431449 유튜브로 신해철 동영상 보니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는 거 같아요 17 좋은곳으로 .. 2014/11/02 3,132
431448 미친 것들이 떼로 몰려들어요. 3 오늘 2014/11/02 1,391
431447 맞춤법: 부탁일가요? 부탁일까요? 찝어주세요!! 6 어려워요 2014/11/02 1,513
431446 신해철의 소장이 천공되어있었다네요...ㅠ 3 아ㅠ 신해철.. 2014/11/02 3,133
431445 여의도로 출근하기 좋은 동네는? 9 sos 2014/11/02 2,646
431444 저를 질책해 주세요 12 미친* 2014/11/02 2,264
431443 공무원시험에 붙었는데 이직하는게 현명한 선택일까요? 21 고민 2014/11/02 19,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