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한민국의 뿌리 찾기

safi 조회수 : 1,191
작성일 : 2011-08-24 09:50:37

<대한민국 초대내각>

대통령 이승만(李承晩) - 임시정부의 초대 대통령이었다.

부통령 이시영(李始榮) - 6형제와 함께 만주 망명하여 신흥무관학교 설립. 임시정부 법무총장, 재무총장, 감찰위원장, 재무부장 역임했다. 일전에 화제가 되었던 이종걸 의원의 작은 할아버지

국회의장 신익희(申翼熙) - 3.1운동 참여. 임시정부 법무차장, 외무총장, 내무부장 등 역임

대법원장 김병로(金炳魯) - 일제강점기 인권변호사. 1932년부터 물러나 은둔. 일제의 배급도 거부

국무총리 이범석(李範奭) - 만주 신흥무관학교 교관. 북로군정서 소속으로 청산리 전투 참여. 광복군 사령부 참모장

외무부장관 장택상(張澤相) - 해외에서 독립운동. 청구 구락부 사건으로 투옥되어 고문을 받고 풀려난 후 해방 때까지 은거 생활

재무부장관 김도연(金度演) -3.1운동에 앞선 2·8독립선언을 주도하여 투옥. 1942년 다시 체포되어 20개월 복역

법무부장관 이인(李仁) - 일제강점기 인권변호사. 수원농림학교 학생 사건 변호하다 6개월 정직.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집행유예 3년형

농림부장관 조봉암(曺奉岩) - 3.1운동 투옥. 상해임시정부 경무국 직원. 1930년 공산주의 운동 중 체포되어 7년간 복역

상공부장관 임영신(任永信) - 1919년 3.1운동 참여 6개월 집행유예. 상해임시정부에 관여

체신부장관 윤석구(尹錫龜) - 황포군관학교 2기생. 임시정부 삼수지국 밀파 공작원. 국내자금책으로 국내에 들어와 군자금 송금 역할을 수행

무임소장관 지청천(池靑天) -신흥무관학교 교성대장. 고려혁명군 결성. 대한독립군단 조직. 조선혁명당 창당. 광복군 총사령관이었다. 일명 이청천

무임소장관 이윤영(李允榮) - 3.1운동 참여로 투옥

내각 중 친일 인명사전에 들어간 사람은 둘.

내무부장관 윤치영(尹致暎) - 일제말기 시국강연회 및 좌담회 참석. 친일기고문 발표 등 친일 의혹이 있음

법제처장 유진오(兪鎭午) - 친일작품 8편의 친일의혹이 있음 (법제처는 국무총리 산하기관으로 장관급은 아님)

겨우 이 두 사람이 친일인명사전에 들어간 것 때문에 대한민국의 정통성이 훼손된단 말인가? 남한 초대 내각의 구성을 보면 절대 다수가 독립운동을 했던 사람들이며, 일제에 의해서 탄압 받았던 사람들이다. 이승만 대통령은 반공반일을 국시로 삼았었기 때문에 친일파를 장관으로 기용하지 않으려고 최대한 애썼다. 그럼 이제 김일성 초대내각을 다시 보자. (이전 자유게시판에 북한 초대내각만 올린 적이 있었음)

<김일성 내각>

김영주-북한 부주석, 북한내 당시 서열 2위, 김일성 동생(일제 헌병보조원)

장헌근-북한 임시 인민위원회 사법부장, 당시 서열 10위(일제 중추원 참의)

강양욱-북한 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 당시 서열 11위(일제하 도의원)

이승엽-남조선 로동당 서열2위(친일단체 "대화숙"가입, 일제 식량수탈기관인 "식량영단"이사)

정국은-북한 문화선전성 부부상(아사히 서울지국 기자, 친일밀정, 즉 일본간첩출신)

김정제-북한 보위성 부상(일제하 양주군수)

조일명-북한 문화선전성 부상(친일단체 "대화숙"출신, 학도병 지원유세 주도)

홍명희-북한 부수상(일제 임전대책협의회 가입 활동)

이 활-북한 인민군 초대공군 사령과(일제 일본군 나고야 항공학교 정예 출신)

허민국-북한 인민군 초대공군 사령관(일제 일본군 나고야 항공학교 정예 출신)

강치우-북한 인민군 기술 부사단장(일제 일본군 나고야 항공학교 정예 출신)

최승희-(일제하 친일단체 예술인 총연맹 회원)

김달삼-조선로동당 4.3사건 주동자(일제 소위)

박팔양-북한 노동신문 창간발기인, 노동신문 편집부장(친일기관지 만선일보 편집부장, 문화부장)

한낙규-북한 김일성대 교수(일제하 검찰총장)

정준택-북한 행정10국 산업국장(일제하 광산지배인 출신, 일본군 복무)

한희진-북한 임시인민위원회 교통국장(일제 함흥철도 국장)

북한의 시작은 제대로 이 민족의 반역단체였다. 김일성은 오직 자기의 편의를 위해, 실용주의 노선을 탔고, 자신의 비위를 맞추는 자들이라면 친일파든 변절자든 상관없이 등용했다. 초기에 숙청된 사람들은 친일파여서가 아니라 김일성의 반대편에 서 있었기 때문이었지 다른 이유는 없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정통성, 대한민국의 대한민국됨의 뿌리는 어디에 있는가?

IP : 220.79.xxx.6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959 스타킹 어디가 앞인가요? 3 질문자 2012/01/06 2,395
    57958 홍진경 더 만두 맛있나요 10 만두녀 2012/01/06 4,582
    57957 보험 가입했다는 이상한 문자가 왔는데요 5 이상하네 2012/01/06 2,952
    57956 황태구입처 추천해주세요... 3 Turnin.. 2012/01/06 2,866
    57955 남녀의 차이 아항항 2012/01/06 1,982
    57954 화성인 바이러스 "생식녀"편에 나온 스피룰리!.. 6 사고싶다!!.. 2012/01/06 5,035
    57953 1월 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1/06 1,833
    57952 환기 자주하시는 분들, 보일러 몇번 돌리세요? 궁금 2012/01/06 2,157
    57951 지금 여름옷 살수있는 사이트 있을까요? 5 uu 2012/01/06 2,469
    57950 정봉주(재판)를 보는 새로운 시각 31 길벗1 2012/01/06 4,859
    57949 구들장전기매트를 샀는데 전혀 안따뜻해여..반품할까요?? 9 뜨끈뜨끈 2012/01/06 7,280
    57948 어떡해해야 할 지..방사능벽지 3 ㅠㅠ 2012/01/06 3,140
    57947 교원 업무 경감에 가장 도움 안되는게 국회의원들임 5 2012/01/06 2,082
    57946 1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1/06 2,004
    57945 저도 패딩좀 봐주세요. 4 저도 패딩 2012/01/06 3,115
    57944 싱크대 개수대밑에 냄비수납선반 사용하시나요? 4 궁금 2012/01/06 4,345
    57943 난폭한 로맨스 재밌지 않으세요?? 14 수목드라마 2012/01/06 3,399
    57942 자꾸자꾸 우울해질땐 어떻게 하세요? 5 모이 2012/01/06 3,028
    57941 미역국 질문이요.ㅠ,ㅠ 4 국사랑 2012/01/06 2,572
    57940 노인냄새....어떻게 없애나요? 14 훼브리즈여사.. 2012/01/06 16,916
    57939 <거짓의 사람들 > 가카의 모습이 오버랩되다. 2 거짓 2012/01/06 2,333
    57938 (원글펑합니다.)8살짜리애가 학원에서 맞았다고 합니다. 6 8살 2012/01/06 3,014
    57937 쇼퍼백 추천해주세요 ,,,, 2012/01/06 2,364
    57936 진정한 엿배틀, 엿셔틀이 시작되었습니다. ㅋㅋㅋ 18 시인지망생 2012/01/06 16,585
    57935 계약기간 한달반 남기고 방빼라 하면 이사비용 청구 가능한가요? 6 ... 2012/01/06 3,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