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초대내각>
대통령 이승만(李承晩) - 임시정부의 초대 대통령이었다.
부통령 이시영(李始榮) - 6형제와 함께 만주 망명하여 신흥무관학교 설립. 임시정부 법무총장, 재무총장, 감찰위원장, 재무부장 역임했다. 일전에 화제가 되었던 이종걸 의원의 작은 할아버지
국회의장 신익희(申翼熙) - 3.1운동 참여. 임시정부 법무차장, 외무총장, 내무부장 등 역임
대법원장 김병로(金炳魯) - 일제강점기 인권변호사. 1932년부터 물러나 은둔. 일제의 배급도 거부
국무총리 이범석(李範奭) - 만주 신흥무관학교 교관. 북로군정서 소속으로 청산리 전투 참여. 광복군 사령부 참모장
외무부장관 장택상(張澤相) - 해외에서 독립운동. 청구 구락부 사건으로 투옥되어 고문을 받고 풀려난 후 해방 때까지 은거 생활
재무부장관 김도연(金度演) -3.1운동에 앞선 2·8독립선언을 주도하여 투옥. 1942년 다시 체포되어 20개월 복역
법무부장관 이인(李仁) - 일제강점기 인권변호사. 수원농림학교 학생 사건 변호하다 6개월 정직.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집행유예 3년형
농림부장관 조봉암(曺奉岩) - 3.1운동 투옥. 상해임시정부 경무국 직원. 1930년 공산주의 운동 중 체포되어 7년간 복역
상공부장관 임영신(任永信) - 1919년 3.1운동 참여 6개월 집행유예. 상해임시정부에 관여
체신부장관 윤석구(尹錫龜) - 황포군관학교 2기생. 임시정부 삼수지국 밀파 공작원. 국내자금책으로 국내에 들어와 군자금 송금 역할을 수행
무임소장관 지청천(池靑天) -신흥무관학교 교성대장. 고려혁명군 결성. 대한독립군단 조직. 조선혁명당 창당. 광복군 총사령관이었다. 일명 이청천
무임소장관 이윤영(李允榮) - 3.1운동 참여로 투옥
내각 중 친일 인명사전에 들어간 사람은 둘.
내무부장관 윤치영(尹致暎) - 일제말기 시국강연회 및 좌담회 참석. 친일기고문 발표 등 친일 의혹이 있음
법제처장 유진오(兪鎭午) - 친일작품 8편의 친일의혹이 있음 (법제처는 국무총리 산하기관으로 장관급은 아님)
겨우 이 두 사람이 친일인명사전에 들어간 것 때문에 대한민국의 정통성이 훼손된단 말인가? 남한 초대 내각의 구성을 보면 절대 다수가 독립운동을 했던 사람들이며, 일제에 의해서 탄압 받았던 사람들이다. 이승만 대통령은 반공반일을 국시로 삼았었기 때문에 친일파를 장관으로 기용하지 않으려고 최대한 애썼다. 그럼 이제 김일성 초대내각을 다시 보자. (이전 자유게시판에 북한 초대내각만 올린 적이 있었음)
<김일성 내각>
김영주-북한 부주석, 북한내 당시 서열 2위, 김일성 동생(일제 헌병보조원)
장헌근-북한 임시 인민위원회 사법부장, 당시 서열 10위(일제 중추원 참의)
강양욱-북한 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 당시 서열 11위(일제하 도의원)
이승엽-남조선 로동당 서열2위(친일단체 "대화숙"가입, 일제 식량수탈기관인 "식량영단"이사)
정국은-북한 문화선전성 부부상(아사히 서울지국 기자, 친일밀정, 즉 일본간첩출신)
김정제-북한 보위성 부상(일제하 양주군수)
조일명-북한 문화선전성 부상(친일단체 "대화숙"출신, 학도병 지원유세 주도)
홍명희-북한 부수상(일제 임전대책협의회 가입 활동)
이 활-북한 인민군 초대공군 사령과(일제 일본군 나고야 항공학교 정예 출신)
허민국-북한 인민군 초대공군 사령관(일제 일본군 나고야 항공학교 정예 출신)
강치우-북한 인민군 기술 부사단장(일제 일본군 나고야 항공학교 정예 출신)
최승희-(일제하 친일단체 예술인 총연맹 회원)
김달삼-조선로동당 4.3사건 주동자(일제 소위)
박팔양-북한 노동신문 창간발기인, 노동신문 편집부장(친일기관지 만선일보 편집부장, 문화부장)
한낙규-북한 김일성대 교수(일제하 검찰총장)
정준택-북한 행정10국 산업국장(일제하 광산지배인 출신, 일본군 복무)
한희진-북한 임시인민위원회 교통국장(일제 함흥철도 국장)
북한의 시작은 제대로 이 민족의 반역단체였다. 김일성은 오직 자기의 편의를 위해, 실용주의 노선을 탔고, 자신의 비위를 맞추는 자들이라면 친일파든 변절자든 상관없이 등용했다. 초기에 숙청된 사람들은 친일파여서가 아니라 김일성의 반대편에 서 있었기 때문이었지 다른 이유는 없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정통성, 대한민국의 대한민국됨의 뿌리는 어디에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