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에게 최대한 상처를 덜 주고 이혼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결정 조회수 : 1,317
작성일 : 2014-10-06 09:40:00

서로 할말은 많겠지만

이제는 그냥 잘 헤어지는 거에 집중하자라고 합의가 되었습니다.

이혼 사유는 너무 심한 성격차이와 그것에 의해 발생되는 스트레스

분노, 리스, 경제적인 관점의 차이도 있구요.

서로 좁힐 수 없다는 거 인정하고 좋게 헤어지려 합니다.

아이는 저랑 살겠다고 하네요.

아빠랑 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아빠가 늦게 오니까 집에 혼자 있을 수 없으니 엄마와 살겠다고 하네요.

6살 딸 아이입니다.

제가 아이에게는 정말로 사랑하고 헤어져도 엄마가 엄마인 것과 아빠가 아빠인 사실은 변하지 않을거고

서로 더이상 사랑하지 않아서 헤어지는 거라고 너는 아무 잘못없다.

그리고 자주 만날 거라고 말은 해두었습니다.

 

지금부터가 중요한데요. 제가 어떻게 해야 아이가 상처를 덜 받고 아픔을 이겨낼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정말 이렇게는 안되길 원했는데 아이 생각하니 가슴이 아픕니다.

 

IP : 112.152.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이
    '14.10.6 9:58 AM (118.42.xxx.87)

    좋아해서 결혼했는데 지금은 사랑해서 이혼하는 것이라 말해주세요. 사랑은 구속이 아닌 서로가 원하는 자유로운 선택를 할 수 있도록 존중하는 것이라고 이혼 후에도 같이 살지만 않을뿐 서로의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하는 사랑하의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 말하면 어떨까요.

  • 2. ..
    '14.10.6 10:39 AM (125.128.xxx.122)

    사랑해서 이혼한다고 하면 6살 아이가 더 혼란스러울것 같아요. 차라리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살다보니 사이가 안 좋아져서 잠시 헤어져 있는 거라고 사실대로 말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그리고 앞으로 다시 합칠수도 있는거니까...엄마가 밝고 죄책감없이 씩씩하게 산다면 아이도 받아들이겠죠

  • 3. 혼자 키우든
    '14.10.7 1:25 AM (36.38.xxx.235)

    부부가 키우든 그런 게 중요하지는 않죠.

    오히려 불화한 부목 함께 있으면서 가정이 위태위태한 경우가 아이에겐 더 나쁘죠.

    이혼을 하게 되면 아이의 삶에도 변화가 생기는 건데

    아이가 불안하고 당황해하지 않도록 안정적인 상황을 제공하시고

    엄마가 항상 지켜준다라는 걸 분명히 인식하도록 행동하시면 될 거 같아요.

    어린 아이에게 엄마 아빠의 복잡다난한 사연을 구구절절히 설명해서

    아이가 더 혼란스럽게 만들지 마시고

    아이의 생활반경에 큰 충격이 없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엄마가 기르시되 아빠는 정기적으로 만나고 헤어지고 하는 루틴을 만들어서

    규칙적으로 하시는 게 좋구요,

    이랫다가 저랬다가 하는 식으로 아이의 생활에 너무 큰 변화를 주시면 절대 안됩니다.

  • 4. 오칠이
    '14.10.15 5:23 PM (111.118.xxx.76)

    http://blogpartner.co.kr/jump/s/mB7k4u?bpid=title
    이혼관련전화상담무료입니다. 일단 상담한번 받아보시구요.
    어차피 해야할 이혼이라면 보다 현명하게 진행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730 이런친정엄마 있나요? 12 asd 2014/10/08 3,034
423729 국민TV 뉴스K 요약 (펌) 1 어제 2014/10/08 416
423728 다들 공정한 관계 맺기를 하고 계신가요 2 그라시아 2014/10/08 904
423727 버섯볶음 1 ... 2014/10/08 501
423726 나이 오십이 되면 뭐가 가장 잘한 일 같으세요? 47 오십 2014/10/08 12,837
423725 레깅스 광택있는거 어디서 구입하세요? 운동용 2014/10/08 367
423724 담배 피는 여고생 10 아침 2014/10/08 2,576
423723 고양이와 개사진많이있는 블로그 못찾겠다 2014/10/08 516
423722 대구 로 이사와 전학 5 피오나 2014/10/08 961
423721 어미가 버린 새끼냥이 주워왔는데... 7 새끼냥이 2014/10/08 1,457
423720 생일아침입니다~축하부탁드려도 될까요?? 29 국화누이 2014/10/08 776
423719 원래 식당종업원들은 요즘 조선족들 많이 쓰는 편인가요?? 4 .... 2014/10/08 1,716
423718 저도 아들교육 조언좀 15 아들 2014/10/08 2,201
423717 여드름때문에 구연산 칼슘을 먹이고 있는데요 9 뭉크22 2014/10/08 2,790
423716 형제간에 돈을 꿀때도 증여로 간주되어 세금 내야하나요? 1 증여세 2014/10/08 2,210
423715 기질적으로 혐오스러운 사람, 견디는 법 4 한 수 알려.. 2014/10/08 2,304
423714 분당 정자동 잘 아시는 분..어느 집이 나을까요.. 8 Jennif.. 2014/10/08 2,887
423713 레깅스에 치마 입을때 정전기 2 정전기 2014/10/08 2,511
423712 2014년 10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0/08 446
423711 겨자잎이 많은대요. 2 숙이 2014/10/08 994
423710 초등학교 1학년, 한글 안배운다? 4 정말? 2014/10/08 1,332
423709 차승원애기이제그만 5 구려 2014/10/08 1,104
423708 여기는 남자들 여자가방 들어주는거 욕하잖아요 ㅎㅎ 18 스마일 2014/10/08 3,925
423707 엄마의 힘이 "이럴때 느껴지네요" 닥시러 2014/10/08 827
423706 자식키우는게 너무나 힘이 들고 버거워요 18 괴로워요 2014/10/08 6,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