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에게 최대한 상처를 덜 주고 이혼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결정 조회수 : 1,313
작성일 : 2014-10-06 09:40:00

서로 할말은 많겠지만

이제는 그냥 잘 헤어지는 거에 집중하자라고 합의가 되었습니다.

이혼 사유는 너무 심한 성격차이와 그것에 의해 발생되는 스트레스

분노, 리스, 경제적인 관점의 차이도 있구요.

서로 좁힐 수 없다는 거 인정하고 좋게 헤어지려 합니다.

아이는 저랑 살겠다고 하네요.

아빠랑 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아빠가 늦게 오니까 집에 혼자 있을 수 없으니 엄마와 살겠다고 하네요.

6살 딸 아이입니다.

제가 아이에게는 정말로 사랑하고 헤어져도 엄마가 엄마인 것과 아빠가 아빠인 사실은 변하지 않을거고

서로 더이상 사랑하지 않아서 헤어지는 거라고 너는 아무 잘못없다.

그리고 자주 만날 거라고 말은 해두었습니다.

 

지금부터가 중요한데요. 제가 어떻게 해야 아이가 상처를 덜 받고 아픔을 이겨낼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정말 이렇게는 안되길 원했는데 아이 생각하니 가슴이 아픕니다.

 

IP : 112.152.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이
    '14.10.6 9:58 AM (118.42.xxx.87)

    좋아해서 결혼했는데 지금은 사랑해서 이혼하는 것이라 말해주세요. 사랑은 구속이 아닌 서로가 원하는 자유로운 선택를 할 수 있도록 존중하는 것이라고 이혼 후에도 같이 살지만 않을뿐 서로의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하는 사랑하의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 말하면 어떨까요.

  • 2. ..
    '14.10.6 10:39 AM (125.128.xxx.122)

    사랑해서 이혼한다고 하면 6살 아이가 더 혼란스러울것 같아요. 차라리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살다보니 사이가 안 좋아져서 잠시 헤어져 있는 거라고 사실대로 말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그리고 앞으로 다시 합칠수도 있는거니까...엄마가 밝고 죄책감없이 씩씩하게 산다면 아이도 받아들이겠죠

  • 3. 혼자 키우든
    '14.10.7 1:25 AM (36.38.xxx.235)

    부부가 키우든 그런 게 중요하지는 않죠.

    오히려 불화한 부목 함께 있으면서 가정이 위태위태한 경우가 아이에겐 더 나쁘죠.

    이혼을 하게 되면 아이의 삶에도 변화가 생기는 건데

    아이가 불안하고 당황해하지 않도록 안정적인 상황을 제공하시고

    엄마가 항상 지켜준다라는 걸 분명히 인식하도록 행동하시면 될 거 같아요.

    어린 아이에게 엄마 아빠의 복잡다난한 사연을 구구절절히 설명해서

    아이가 더 혼란스럽게 만들지 마시고

    아이의 생활반경에 큰 충격이 없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엄마가 기르시되 아빠는 정기적으로 만나고 헤어지고 하는 루틴을 만들어서

    규칙적으로 하시는 게 좋구요,

    이랫다가 저랬다가 하는 식으로 아이의 생활에 너무 큰 변화를 주시면 절대 안됩니다.

  • 4. 오칠이
    '14.10.15 5:23 PM (111.118.xxx.76)

    http://blogpartner.co.kr/jump/s/mB7k4u?bpid=title
    이혼관련전화상담무료입니다. 일단 상담한번 받아보시구요.
    어차피 해야할 이혼이라면 보다 현명하게 진행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159 (스포)인터스텔라 이해안되는 점 2 인터스텔라 2014/11/24 1,827
438158 예쁜 블로거 보니까 주눅 드네요.. 32 2014/11/24 21,050
438157 이 카멜코트 어때요? 1 롱코트에요 .. 2014/11/24 1,966
438156 오늘 호세까레라스 공연 다녀오신분께 질문있어요 2 호세까레라스.. 2014/11/24 1,113
438155 잔소리 쟁이 남편.. 2 ... 2014/11/24 976
438154 당·정, 세월호 ‘국가 책임’ 회피하려…배상 아닌 ‘보상’ 가닥.. 4 샬랄라 2014/11/24 519
438153 주변에 뉴욕만 계속 다니시는분있나요? 7 해외여행 2014/11/24 1,975
438152 정형외과에서 도수치리 중인데 6 멍이 들었어.. 2014/11/24 2,536
438151 신문도 추천해주세요 4 ........ 2014/11/24 654
438150 저 미쳤어요 ㅜㅜ 9 멘붕 2014/11/24 3,317
438149 사람관계도 유통기한이 있다는 말 ... 54 유통기한 2014/11/24 16,613
438148 히트레시피에 날콩가루가 뭐죠? 2 2014/11/24 1,069
438147 어머니의 성형 부작용. 어떻게 처리할 수 있을까요? 6 이런일이 2014/11/24 4,484
438146 갑자기 청국장이 너무 너무 먹고 싶어요 2 청국장 2014/11/24 747
438145 12인용 식기세척기, 싱크대 위로 설치해 보신 분 계세요? 6 생각중 2014/11/24 3,315
438144 영어 좀 봐주세요 10 ... 2014/11/23 1,016
438143 싯다르타(헤르만 헷세) 읽는 중이에요 10 책 읽는중 2014/11/23 1,548
438142 애가 감기라 입맛이 없는데 식비가 후덜덜 드네요 17 무슨애가 2014/11/23 3,038
438141 혼인빙자간음죄가 폐지된 줄 10 아직도 2014/11/23 3,073
438140 에어쿠션같은거 추천좀해주세요 5 o 2014/11/23 1,673
438139 아이패드 에어2 4 가능할까요 2014/11/23 914
438138 캐나다産 구스다운? "또 낚이셨군요" 샬랄라 2014/11/23 1,104
438137 크림색 라마 코트 구입... 11 소심녀 2014/11/23 7,855
438136 광주환경공단 다니는 분, 소개가 들어왔는데 궁금해요 2014/11/23 703
438135 욕실난방기 써 보신 분 계신가요? 4 꽃보다생등심.. 2014/11/23 3,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