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에게 최대한 상처를 덜 주고 이혼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결정 조회수 : 1,261
작성일 : 2014-10-06 09:40:00

서로 할말은 많겠지만

이제는 그냥 잘 헤어지는 거에 집중하자라고 합의가 되었습니다.

이혼 사유는 너무 심한 성격차이와 그것에 의해 발생되는 스트레스

분노, 리스, 경제적인 관점의 차이도 있구요.

서로 좁힐 수 없다는 거 인정하고 좋게 헤어지려 합니다.

아이는 저랑 살겠다고 하네요.

아빠랑 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아빠가 늦게 오니까 집에 혼자 있을 수 없으니 엄마와 살겠다고 하네요.

6살 딸 아이입니다.

제가 아이에게는 정말로 사랑하고 헤어져도 엄마가 엄마인 것과 아빠가 아빠인 사실은 변하지 않을거고

서로 더이상 사랑하지 않아서 헤어지는 거라고 너는 아무 잘못없다.

그리고 자주 만날 거라고 말은 해두었습니다.

 

지금부터가 중요한데요. 제가 어떻게 해야 아이가 상처를 덜 받고 아픔을 이겨낼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정말 이렇게는 안되길 원했는데 아이 생각하니 가슴이 아픕니다.

 

IP : 112.152.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이
    '14.10.6 9:58 AM (118.42.xxx.87)

    좋아해서 결혼했는데 지금은 사랑해서 이혼하는 것이라 말해주세요. 사랑은 구속이 아닌 서로가 원하는 자유로운 선택를 할 수 있도록 존중하는 것이라고 이혼 후에도 같이 살지만 않을뿐 서로의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하는 사랑하의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 말하면 어떨까요.

  • 2. ..
    '14.10.6 10:39 AM (125.128.xxx.122)

    사랑해서 이혼한다고 하면 6살 아이가 더 혼란스러울것 같아요. 차라리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살다보니 사이가 안 좋아져서 잠시 헤어져 있는 거라고 사실대로 말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그리고 앞으로 다시 합칠수도 있는거니까...엄마가 밝고 죄책감없이 씩씩하게 산다면 아이도 받아들이겠죠

  • 3. 혼자 키우든
    '14.10.7 1:25 AM (36.38.xxx.235)

    부부가 키우든 그런 게 중요하지는 않죠.

    오히려 불화한 부목 함께 있으면서 가정이 위태위태한 경우가 아이에겐 더 나쁘죠.

    이혼을 하게 되면 아이의 삶에도 변화가 생기는 건데

    아이가 불안하고 당황해하지 않도록 안정적인 상황을 제공하시고

    엄마가 항상 지켜준다라는 걸 분명히 인식하도록 행동하시면 될 거 같아요.

    어린 아이에게 엄마 아빠의 복잡다난한 사연을 구구절절히 설명해서

    아이가 더 혼란스럽게 만들지 마시고

    아이의 생활반경에 큰 충격이 없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엄마가 기르시되 아빠는 정기적으로 만나고 헤어지고 하는 루틴을 만들어서

    규칙적으로 하시는 게 좋구요,

    이랫다가 저랬다가 하는 식으로 아이의 생활에 너무 큰 변화를 주시면 절대 안됩니다.

  • 4. 오칠이
    '14.10.15 5:23 PM (111.118.xxx.76)

    http://blogpartner.co.kr/jump/s/mB7k4u?bpid=title
    이혼관련전화상담무료입니다. 일단 상담한번 받아보시구요.
    어차피 해야할 이혼이라면 보다 현명하게 진행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265 남편의 바람문제는..(참고로 전 남자입니다) 8 흠... 2015/01/01 5,175
451264 러닝홈 설치해보신분들 선 연결 어떻게하는거에요? 1 ㅠㅠ 2015/01/01 454
451263 음악회 갔다가 지휘자한테 반했어요....어떡하죠? 26 ... 2015/01/01 5,944
451262 낫또 계속 사먹으려는데 추천 좀 해주세요. 1 낫또 2015/01/01 1,232
451261 82님들 여자분중 담배피시는분? 19 흡연 2015/01/01 4,314
451260 Bmw 한판 도색비용이 얼마쯤 될까요. 5 ... 2015/01/01 3,263
451259 성수기 요금은 왜 더 (많이) 비싼걸까요? 5 궁그미 2015/01/01 1,244
451258 대치동 영어학원 정보 묻던 사람...또 글삭제 했네요? 4 동일인이 맞.. 2015/01/01 1,797
451257 임세령 살도하나도 안쪘네요 19 대상 2015/01/01 22,795
451256 중국은 비교 스트레스 없나요? 4 000 2015/01/01 1,488
451255 나고야 잘아시는 분계신가요? 2 나고야 2015/01/01 1,083
451254 새해결심 미용배울까합니다 조언해주시길요~ 5 목표갖기 2015/01/01 1,287
451253 애정표현 먼저 안하는 여친 17 gh 2015/01/01 9,281
451252 고등학교배정의 원리가 정말 궁금해요(중동 휘문은 어떻게?) 1 고등학교여쭤.. 2015/01/01 1,976
451251 이혼하고 남자없이 잘 해나갈수 있을까요? 7 아루미 2015/01/01 3,331
451250 님아 그강~보고 헛소리 해봅니다‥ 7 뻘소리 2015/01/01 4,129
451249 미국에서..6개월 거주 인터넷 개통..추가질문 드려용~~ 5 궁금이 2015/01/01 632
451248 닥터지바고 ,,, 옛날영화들 감동입니다 6 명화극장 2015/01/01 1,587
451247 사골 양지덩어리 핏물시간 2 2015/01/01 1,821
451246 내 잘못도 아닌데 사람 투명인간 취급하면서 애들하고만 얘기하는 .. 7 ... 2015/01/01 2,369
451245 만화 검정고무신 보신 분들 39편 외에 또 있나요~ 2 . 2015/01/01 704
451244 (우리네아님) 라쿤이란 동물들 너무불쌍해요 24 문득 2015/01/01 3,946
451243 잇단 헛발질 대기업 외식업 굴욕사 사업 말아먹고 자숙중 4 외식업좀그만.. 2015/01/01 2,689
451242 디퓨저 32평 침실도 효과있을까요? 2 ... 2015/01/01 1,575
451241 시조카 오는 문제로 싸웠어요 14 ㅇㅇㅇㅇ 2015/01/01 7,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