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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오늘 자주가는 밥집에서 ..조희연 교육감님..뵈었어요^^

시계바라기00 조회수 : 3,240
작성일 : 2014-10-05 19:53:40

오늘  5시에 일 끝나고 투잡 알바 가기전에 배고파서 자주 가는 보리밥집에 밥 먹으러 들렸는데요...

 

음식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분이 들어오길래 우연히 쳐다봤는데...보자마자 조희연 교육감님인지 단박에

알겠드라구요....신기하게 혼자 들어오셔서 제 옆 테이블에 앉으시길래...너무 반가워서 ...

 

"안녕하세요..혹시 교육감님 맞으시죠" 여쭤봤더니....맞다고 하시네요^^

너무 반가워서 인사 드렸더니...먼저 손 내미시면서 악수해주시드라구요....

 

교유감님 인물평 하는건 아니구요^^;;;

 

사진에서보면 각진 턱 때문에...약간 날카로워 보이는 느낌이었는데...

실제 인상은 굉장히 부드럽고...전혀 각진 느낌도 없드라구요..

무엇보다...사모님 센스가 돋보이시는데...의상도 센스있게 멋 안내듯 자연스럽게 깔끔하니 잘 입으셨드라구요....

 

언제 또 뵐까 싶어서....식사이중인데 너무 죄송하다 양해구하고,....

이렇게 뵌거 너무 영광이라 싸인좀 꼭 받고 싶다고 요청 드렸더니..흔쾌히 웃으시면서 정성스럽게..

***님..아름다운 세상 함께 만들어가요.....요렇게 써 주시드라구요....

 

가게 주인 아들이 ...서울시 교육감이시냐고,...본인 투표했다고  그러면서 싸인해달라고 오드라구요...

아마 교육감님 얼굴과 실물을 매치 못한거 같았아요...^^;;

제가 교육감님께 이번에  "이이제이"  너무 잘 들었다고.....말씀 드렸더니....아 재미있었어요...웃으시면서 답해주시네요...

 

교육감님은 팥 칼국수를 시켰서 맛있게 드시드라구요...

먼저 가겠다고,...교육감님..맛있게 드시고..건강 잘 챙기시라고 인사후에..

교육감님 밥 값좀 계산해 드리고 싶다고 말씀 드렸더니...

가게 아들이...웃으면서,..본인이 밥 값 안 받을거라고 제꺼만 하라고 하시네요....^^

 

일요일이라,...오늘 은근 지쳤는데...생각치도 못한 교육감님 뵈어서 기분좋고,...

니편 내편 따지는게 웃기긴 하지만..그래도....오늘...같은편 알게된 느낌이라고 할까...정말 기분이 좋네요^^

IP : 116.127.xxx.2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14.10.5 8:04 PM (118.44.xxx.4)

    오늘 계 탄 날이시네요.

  • 2. 지연
    '14.10.5 8:06 PM (121.88.xxx.25)

    저도 같이 기분이 좋아지네요
    글 감사해요

  • 3. ...
    '14.10.5 8:09 PM (112.155.xxx.92)

    그 주인집 아들도 참 훈훈하네요.

  • 4. 아하
    '14.10.5 8:13 PM (58.143.xxx.178)

    얼굴각 없으셨구나! 카메라가 나빴어!
    보셔서 좋으셨겠다! 조희연교육감님 팥칼국수
    좋아하시는구나! ㅎㅎ

  • 5. ㅇㅇ
    '14.10.5 8:13 PM (27.124.xxx.190)

    아우~제가 만나고 온듯 설레이네요.
    부러워요~~~

  • 6. ㅡㅡㅡ
    '14.10.5 8:27 PM (183.99.xxx.190)

    주인집 아들도 멋있네요~~

  • 7. 테나르
    '14.10.5 8:29 PM (182.219.xxx.45)

    오맛 제손으로 뽑은 교육감님~ 기분 좋으셨겠어요 전 지난 대선 투표일에 투표장에서 박원순 시장님 뵙고 싸인 받았어요 '꿈꾸는 삶'이라고 써주셨더랬죠^^

  • 8. 서울시
    '14.10.5 8:46 PM (175.195.xxx.86)

    시정이나 교육이 모두 발전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쫌 위안이라도 될 것 같습니다.

    공교육이 잘 서길 바래요.

  • 9. 읽기만 해도
    '14.10.5 8:53 PM (211.207.xxx.143)

    기분 좋습니다~~

  • 10. ...
    '14.10.5 9:36 PM (121.136.xxx.150)

    저도 저절로 행복 해지는 글이네요.
    원글님도, 주인 아들도 얼마나 좋으셨을까요?
    이렇게 지지해주는 선량한 시민들 덕에
    교육감님 부부도 기분 좋게 드시고 힘이 나셨을 겁니다.
    전 경기도민이라 이재정 교육감님도 무지 좋아합니다~~ㅎ ㅎ

  • 11. ...
    '14.10.5 9:38 PM (175.223.xxx.41)

    힘든 일욜밤 기분 좋아지는 글이네요 고맙습니다^^

  • 12. 아..
    '14.10.5 9:43 PM (121.161.xxx.229)

    일요일 밤이라서 우울했는데 단박에 우울함을 날려주시네요!!
    아름다운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
    좋은 글 감사드려요!!!^^

  • 13. ....
    '14.10.5 9:44 PM (14.53.xxx.71)

    기분좋게 읽었어요.^^

  • 14.
    '14.10.5 9:53 PM (220.121.xxx.3)

    다들 멋지신분들이네요~!

  • 15. 11
    '14.10.5 9:57 PM (183.96.xxx.56)

    어흑 팥칼국수 먹고파요~ 조교육감님 요즘 힘드실텐데 한번 사드리고 싶네요~

  • 16. 개념맘
    '14.10.5 10:19 PM (112.152.xxx.47)

    저도 팥칼국수가 급 당겨요~ㅠ 배달되는데 있으려나? ㅠㅠ 훈훈한 이야기 좋아요~~꾸욱!

  • 17. 짱이네요
    '14.10.5 11:23 PM (125.177.xxx.13)

    조희연 교육감님 당선될 때 82에서도 많이들 응원하셨죠 아드님 글도 베스트 가고..
    좋은 기운 팍팍 받으셨겠어요^^

  • 18. ㅁㅂ
    '14.10.6 3:26 AM (58.236.xxx.101)

    훈훈하네요~

  • 19. 우와~
    '14.10.6 1:11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부럽습니다^^
    저도 싸인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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