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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별후 문자가 왔어요

Arenao 조회수 : 31,645
작성일 : 2014-10-05 17:02:44
그 친구의 새로운 사람이 나타남으로 인해
헤어지게 되었어요
저는 전화도 하고 톡도 무수히 많이 보내고
이제 안보낸지 삼사일이 지났는데
문자가 왔어요

제가 잘지냈으면 좋겠고 그 친구없이 행복했으면 한다고 하네요
제가 있어서 많이 배웠고 즐거운 기억들이였다고....
마지막으로 "그럼 잘지내"...

마지막으로 제가 걱정이 되었나보죠?
뭐 이런 사람이 다있어 하는 마음입니다
어제 이렇게 보내고 나서는 새로운 사람과 같이 봤을 거라고 예상하는 야경으로 프로필사진으로 바꿔놓고
같은곳바라보기(하트)라고 해놨네요

이 사람 끝까지 저를 우롱하는것 같습니다...
IP : 121.128.xxx.167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5 5:03 PM (121.168.xxx.157)

    미친넘..끝까지 지는 좋은놈으로 남고 싶었나 보네요 찌질이 놈

  • 2. ..
    '14.10.5 5:04 PM (1.225.xxx.163)

    절대 답문하지 마시고 다 씹으세요

  • 3.
    '14.10.5 5:07 PM (175.198.xxx.6)

    오히려 쿨하게 오케이! 라고 답문보내주면 섭넙해 할거같아요. ㅎㅎ

  • 4. rararal
    '14.10.5 5:08 PM (39.7.xxx.97)

    걱정이아니라 혹시 싶어서 보험들어놓으려는겁니다
    시원하게 욕한바가지 날리시거나
    씹으세요

  • 5. 바라바
    '14.10.5 5:12 PM (116.39.xxx.169)

    나쁜인간이네요.
    무응답 무관심 무대응이 가장 좋아요.
    그런 인간 빨리 헤어진거 잘된거구 정말 좋은 사람 나타날거예요. 화이팅입니다.
    참고로 저도 수많은 아픔 겪은 후에 서른 후반에 남편 만나 살고 있는데요
    그전에 만났던 인간들보다 가장 나아요.
    원글님의 짝이 아니었다고 생각하심 좀 나을까요?
    꼭 좋은 사람 빨리 만나시길 바랄께요!

  • 6.
    '14.10.5 5:12 PM (222.106.xxx.187)

    딴에 배려일수도 있죠. 그냥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지그시 씹으세요

  • 7. ...
    '14.10.5 5:16 PM (112.150.xxx.50)

    응 너도 잘 지내!!!라고 명랑?하게 답을 보낸 후
    조용히 차단시키세요.
    그리고 더 좋은 사람 만나세요~~
    더 예뻐지고 더 똑똑해지시구요~
    속썩이는 사람이나 날 사랑하고 아껴주는 사람이 아닐 바에야 싱글이 백만배 낫습니다~
    축하해요~~ 부럽네요ㅜㅠ
    (이상 남자친구를 만들 수 없는 기혼녀가....)

  • 8. Arenao
    '14.10.5 5:16 PM (121.128.xxx.167)

    원글을 쓴 사람입니다
    저희는 칠년을 만났어요 저는 첫사랑이였구요
    그 친구의 어려운 상황부터 최근의 안정된 생활까지 도와가며 함께하고 결혼도 서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떠나가면서 마지막으로 보내는 문자가
    너무 아픕니다
    만나기전에 그 사람을 모르던 풋풋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네요

  • 9. ..
    '14.10.5 5:19 PM (72.213.xxx.130)

    빨랑 번호 바꾸세요. 그게 가장 깔끔하고 정리가 쉬워요.

  • 10. ㅇㅇ
    '14.10.5 5:19 PM (61.73.xxx.74)

    7년을 만났는데 저따위로 행동하다니 진짜 헤어지길 잘하셨네요
    배려심없고 착한 척에 이기적인 남자네요!
    지난 시절은 후회하지 마셔요
    그 사람을 만났으니 이제 남자보는 눈이 더 좋아지고
    더더 좋은 사람 만나실 거예요!!

  • 11. 여기가천국
    '14.10.5 5:22 PM (110.70.xxx.221)

    헉 ㅠㅠㅠㅠㅠ 7년을 만났다고요 ㅠㅠㅠㅠㅠㅠ
    혹시 헌신하셨나요???
    님 토닥토닥. 님도 빨리 다른 사람 만나셔요
    너무한 놈이네요 ㅠㅠㅠ

  • 12. 카톡 프로필 사진
    '14.10.5 5:29 PM (182.226.xxx.200)

    신나는 걸로 바꾸세요.
    전혀 니넘 생각 안난다!! 싶은 걸로.
    멘트는 신나는 인생~ 이라든가 새로운 출발~
    똥차 갔나 ㅋㅋㅋ 뭐 이런 걸루요.
    뭔 그런 찌질이 넘이 다 있어요.

  • 13. 무대응
    '14.10.5 5:35 PM (223.62.xxx.107)

    카톡사진은 신나는걸로

  • 14. ㅇㅇㅇ
    '14.10.5 5:36 PM (211.237.xxx.35)

    나같으면
    훗~ 쇼하지말고 차라리 그냥 닥쳐^^
    하고 답장할텐데;;

  • 15. 연락이 없으니
    '14.10.5 5:36 PM (1.252.xxx.161) - 삭제된댓글

    잊지말라고 관리하는겁니다
    질 낮은 사람이네요

  • 16. ...
    '14.10.5 5:38 PM (14.50.xxx.229)

    차단 하고 냅두세요.
    애써 씩씩한척하고 프로필이니 뭐니 바꿀 필요도 없고 그냥 놔두세요.
    반응하면 애는 아직도 찌르니 움찍하네~이래할것같애요.
    그냥 이기회에 확 번호 바꾸시든지 하구요.
    발걸음 사뿐사뿐 앞서 나가세요. 더 멋진 사람이 되세요.

  • 17. Arenao
    '14.10.5 5:39 PM (121.128.xxx.167)

    원글을 쓴 사람입니다
    저는 남자에요....떠나간 사람이 여자입니다..
    너무 재미없게 헌신만한 사랑이였네요..

  • 18. ...
    '14.10.5 5:39 PM (112.155.xxx.92)

    헤어지면서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은 유치한 욕심이죠. 그러거나 말거나 냅두시고 첫사랑이고 7년이고 그런 거에 너무 의무 부여하지 마세요. 몇 십년 애낳고 살다가도 이혼하는 마당에 그게 뭐 대수라구요. 헤어짐이 니가 원하던 방향이 아니였다고 함께 했던 시절까지 모두 부정하려 들면 님만 더 힘들어져요 그냥 받아들이시고 인정하세요 그래야 툭툭 털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게 수월해져요.

  • 19. ...
    '14.10.5 5:41 PM (112.155.xxx.92)

    에고..니가라고 썼네요. 님이로 수정합니다.

  • 20. 남,여 무관
    '14.10.5 5:46 PM (1.252.xxx.161) - 삭제된댓글

    하여튼 저질임

  • 21. Arenao
    '14.10.5 5:47 PM (121.128.xxx.167)

    위의 글은 읽었습니다
    저도 여우같은 마누라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언젠가는 그런 착하고 이쁘고 믿을 수있는 사람을 만나길 바래요
    이제는 좀 덤덤해지는 상황이였는데 문자가 마지막까지 괴롭히네요

  • 22. ㅇㅇㅇ
    '14.10.5 5:57 PM (211.237.xxx.35)

    남자건 여자건 마찬가지에요. 원글님 힘내세요.
    그런 나쁜x, 나중에 또 술먹고 전화할까 걱정이네요..
    번호 바꾸고 스팸설정 하세요.
    그여자 전화번호 외운다 해도, 술취해서 전화하지 마시고요.

  • 23. 털어버리세요.
    '14.10.5 5:58 PM (46.103.xxx.80)

    연애하다 바람핀 바람녀 주제에 이미지 관리까지 하려고 하는데 저런 뻔뻔한 여자와 결혼까지 가기보단 백번 났죠.
    속상하다 술마시지 마세요. 감정적으로 그럴때 술마시면 울컥해서 전화하고 다음날 하이킥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 시간에 운동하고 주변에 부지런히 솔로 광고하고 새 여친 찾으세요. 학원도 끊고 동호회도 가입하고 바쁘게 보내시고요. 똥차가면 벤츠온다 여자한테만 해당되는 말 아니대요.

  • 24. 혹시나
    '14.10.5 6:05 PM (112.173.xxx.214)

    지 뒤가 걱정되서 그렇게 입단속 하는거에요.
    상대 생각은 개뿔..
    진짜 야비한 여자네요.

  • 25. 아이고ㅡ
    '14.10.5 6:05 PM (211.255.xxx.17)

    ㅡ 그거 님 걱정하는 마음 아니에요. 다시 연락하면 죽X버린다고;;; 하심이ㅡㅡㅡ

  • 26. ddd
    '14.10.5 6:07 PM (121.130.xxx.145)

    야! 내 걱정 말고 너나 잘 해.
    너 또 어장관리 하는 꼴 보니 그놈하고도 잘 될까 걱정이다.
    사실 나 너 싫증났었어.
    근데 그간의 정이 있어서 말 못했는데
    이렇게 되니 차라리 잘 됐다.
    나 요즘 썸타는 중이다. 이런 문자 보내지 마라.
    여친한테 오해 받기 싫다.

    라고 보내면 속이 시원하겠지만 ㅜ ㅜ

  • 27. 에휴
    '14.10.5 6:08 PM (39.7.xxx.203)

    저런 여자랑 결혼까지 했으면 어쩔뻔했어요
    결혼후 딴남자항 바람나고
    배신하고
    그래놓곤 마지막으로
    그럼 잘지내

    이딴 여자 지금이라도 없어진건
    하늘이 도운겁니다
    저런 여자는 진심과 염치가 없기 때문에
    결혼해도
    행복할수 없어요
    긴시간만큼 아픈 이별이지먼
    님에겐 새로운 서랑을 개척할 기회가 주어졌잖아요
    힘내세요

  • 28. 근데
    '14.10.5 6:12 PM (115.21.xxx.236)

    7년 첫사랑이면 이제쯤은 헤어져도 괜찮다고 봄.
    이럴 경우 헤어지는 과정이 깔끔하기는 상당히 어렵죠.
    (헉.....돌 날아오는 소리).

    암튼 위로드려요.
    7년 갈고닦은 연애실력으로다
    정말 멋진 새 연인을
    곧!!!!!!!! 만나게 되실 거예요.

  • 29. 끝난 관계라도 우위를
    '14.10.5 7:23 PM (122.36.xxx.16)

    점하고 싶은 마음.

    1. 여자가 새로운 사람이 생겼다
    2. 헤어졌다
    3. 헤어진 후 여자에게 문자를 보냈으나 무응답
    4. 내가 문자를 멈추자 문자가 왔다

    문자가 오다가 안옴--> 아, 얘가 이제 진정이 좀 되었구나( 이제 진드기같이 들러붙을 위험이 사라짐),
    그와 동시에, 내가 이 사람의 세상의 중심이 아니라는 데에서 오는 묘한 상실감( 사랑
    의 감정이 아닌 극히 이기적인 자기만족, 변태같지만 이 사람이 나한테 매달리는 걸
    보며 느끼는 묘한 우월감같은 감정) ---> 저런 문자를 보냄으로써, 이제 포기 해 가는 원글님의 마음에 다시 작은 불씨를 던짐과 동시에 '나는 이렇게 너의 미래를 걱정하는 배려 있는 인간' 임을 암암리에 심어서 자기는 끝까지 좋은 사람으로 남으려고 하는 심리

    속이 썩어 문드러져서 형체가 없어질 것 같아도 그냥 씹는것만이 최고입니다.
    눈 딱! 감고 무조건 씹으면 언젠가 또 입질이 올거에요. 시간이 지난 그 때 ' 넌 어디사는 똥개더라? 라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 최고의 복수입니다. 단, 지금은 일부러 행복한 척 할 필요도 없고, 아예 상대를 하지 마세요.

  • 30.
    '14.10.5 7:36 PM (223.62.xxx.60)

    지금 그여자 미안한 맘은 분명있을거에요. 하지만 그보단 배로 두남자의 사랑 동시에 받는 본인에대한 우월감으로
    두둥 떠있는다가 어느날 밤 미안함 비율이 찰나적으로 커졌을 때 좀 센치해져서 보낸문자에요. 미안하든 말든 본인이 속으로
    댓가 다 치뤄야하는데 님한테 그 짐까지 떠넘기려고. 어떻게 이리 잘 아냐면 제가 경험자거든
    전 결국 새남자랑 한 3년사귀다 새남자가 또 새여자 사겨서 헤어졌어요. 그때야 내가 옛날에 진짜 잘못했단거 알고
    그후로는 연애관계에 의리 꼭 지킵니다. 말로는 이렇게 쉽게 얘기하지만 제 진로가뒤바뀔정도의 고통을 겪고 깨달은 사실이에요. 그 여자분도 아마 빠르면 몇개월 후 길면 몇년 내에 어떻게든 배우는 날 있을거에요. 조금만 힘들어하시고 미련은 버리고 털고 일어나세요.
    여튼좋은 맘으로 보낸거 아니니까 답하지 마시고 차단하세요.

  • 31. Arenao
    '14.10.5 7:44 PM (121.128.xxx.167)

    한가지 더 이야기를 풀자면....
    해외여행가서 만난 남자하고 한달동안 저 몰래 만나고
    저랑 헤어졌습니다
    아무리 이성적으로는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우와..회복이 안되요..

  • 32. 냔냐니뇨
    '14.10.5 7:53 PM (180.65.xxx.20)

    휴...조상이 도왔네요.
    그여자 어느날 또 연락옵니다.
    버리세요.미련도 미움도 모두..

    지팔자 지가 꼬는거라고 벌받을거에요....!!!

  • 33.
    '14.10.5 8:10 PM (223.62.xxx.160)

    위에 그대여.. 이 시
    이별한 가을 저녁 절 울리네요ㅠ

    원글님 얼마전 글 기억나네요
    유럽 여행가서 여친이 딴 남자 만났다는..

    여자 입장에서 한마디만 하자면
    지금 내가 사랑하는 사람 있음
    과거 남자 미안은 하지만 그건 미안함 뿐이고
    이 사람 때문에 행복하고 기쁘고
    아픈건 지금 내 앞에 남자와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겼을때 뿐이에요ㅠ
    과거 남자땜에 아프지 않아요ㅠ

    님도 저도 좋은 사람 만나길~ㅠ

  • 34. ....
    '14.10.5 8:18 PM (14.52.xxx.175)

    얼마 전 글 올리신 분이죠?
    그 때도 많은 분들이 한결같은 목소리로 충고했지만
    그 여자분과 헤어지신 건 원글님께 정말 잘 된 일이예요.

    일체 답같은 거 하지 마시고
    그렇다고 괜히 명랑하게 잘 사는 척 오버도 하지 마시고(그것도 웃겨요)
    수신거부도 하지 마시고
    그냥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평온하게 살아가세요.

    잊는 데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긴 인생 두고 보면 더 좋은 안목을 길렀다 생각하시구요.
    좋은 분 만나게 되길 빕니다!

  • 35. Arenao
    '14.10.5 8:29 PM (121.128.xxx.167)

    네 몇일전에 글 올렸었습니다
    이해하고 잊어버리자하고 있었는데
    문자가 오니 또 아프네요
    그래도 지금은 그때만큼 아프지않아 다행입니다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 36. 통닭날개
    '14.10.5 8:44 PM (118.223.xxx.172)

    또 다른 관점에서 보고자 한다면..
    7년간의 사랑을 져버리고 다른 사람에게 간 그여자는 새로운사랑은 너무 좋으나
    마음 한켠에,, 일종의 찝찝함이 남았을 거고..
    그 찝찝함을 문자한방으로 해결하고나서 개운한 마음으로 카톡 프로필을 바꾼 것 같군요..

  • 37. Arenao
    '14.10.5 8:53 PM (121.128.xxx.167)

    이번 프로필 사진 바꾸기전에는 레이스팔찌를
    찬 커플들의 손목이였습니다
    물론 제 손목은 아니에요
    저랑 헤어지고 몇일만에 바꼈었죠

    그런데 문자보내고 또 바뀐겁니다
    근데 이번에는 프로필이 바뀌면서 문구를 넣은 겁니다
    빅엿 두번 받았습니다

  • 38. 음;;;
    '14.10.5 9:42 PM (110.11.xxx.117)

    제 생각은 좀 달라요.
    제가 좀 성질이 더러워서;;;
    저 라면 저렇게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이 사람을 우롱하는데 마냥 가만히 있고 싶지는 않을 것 같네요.
    차단을 할 때 하더라도 원글님도 마지막으로 카톡하나 날리고 차단하세요.
    원글님이 쓴 이전 글 기억나는데, 가정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친 많이 도와주고 헌신했다고 하셨잖아요?
    마지막까지 좋은 남자로 남고 싶은 욕심?이 없다면 최소한 홧병이라도 안 걸리게 한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주는 것이 어떨지요?
    '나도 너 진짜 사랑한 거 아니었다. 사랑보다 네 사정이 넘 안쓰러워서 볼봐주고 싶었던 동정심이 더 앞선 던 것 같다. 내 실수였다. 다음에는 제대로된 가정의 사랑많이 받고 자란 여자란 연애해야 겠다. 벌써 그런 여자 소개팅 할 예정이다. 너도 잘 지내라' 뭐 이런 카톡하나 날려도 크게 무리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니 헤어진지 얼마나 됐다고 카톡 프로필에 바람남과의 러브샷을 올리다니;;;
    진짜 저도 같은 여자지만 예의상실, 개념상실, 의리상실 솔직히 저런 여자하고 사귄 원글님의 인성까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저질스러운 여자 같습니다.
    원글님 잠잠해 지니까 선톡 날리는 비열하기 그지없는 행동은 말할 것도 없구요.
    때로는 저질스런 선빵에 저질스런 방어로 대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 39. 미친놈
    '14.10.5 10:01 PM (110.13.xxx.199)

    아마 그 여자랑 싸우거나 그러면
    연락할거예요.
    그러다 화해가면 쌩까고.

  • 40. 뻔히
    '14.10.5 10:29 PM (175.118.xxx.50)

    카톡 프로필 볼 거 알면서 바꾸고ㆍ카톡 보내고ㆍ
    뻔하잖아요ㆍ자긴 지금 너무 좋아 죽겠다ㆍ미안하긴 커녕 자랑만 하고싶은거죠ㆍ7년을 만났어도 사랑한건 아니였나봐요번호 삭제하고,카톡 차단하고 일체 연락 받지 마세요ㆍ
    그냥 안보고. 안듣고 이게 젤 좋아요ㆍ

  • 41. ㅇㅁㅂ
    '14.10.5 11:28 PM (46.64.xxx.77)

    저랑 완전 똑같은 상황이네요. 저는 여자구요. 그뇬이랑 사귄지 이제 5개월쯤 된것같네요.
    저는 얼굴도 안보고 문자로 이별통보 받았고요, 딴에는 지가 솔직하게 나 다른사람 만났다고 한게 으쓱했던가봐요 ㅡㅡ 그러구선 며칠후에 '괜찮아?' '만나서 얘기하고싶으면 말해 내가 달려갈게' 등등...제가 계속 씹으니깐 '너 생각난다' '너만한 여자 없는것같아' '너랑 하루만이라도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
    결론은 5개월내내 저한테 찝쩍거렸습니다. 그래놓고 제가 어떻게 나오나 반응을 해줬더니 '이래선 안되는거 아는데 너랑 다시 키스하고싶어'
    그래놓고 그뇬한테는...아침에 모닝콜 문자 해주고 회사까지 모셔다 주고 (걔한테 보낼 문자를 저한테 잘못보냈어요) 이렇게 할거 다 해주면서...뒤로는 저한테 열심히 찔러보고...
    대체 뭐하는가 싶고요...친구들이나 가족들은 결혼하기 전에 이렇게 되서 정말 다행 아니냐고...그 여자한테 감사해야하는거지 이런 의견들이에요. 저 그 여자보다 훨씬 낫거든요 여러모로...어떻게 보면, 제 그릇에 맞지않은 남자라 스스로 알아서 지 그릇에 맞는 여자 찾아서 간것으같네요. 어쩌겠어요. 저는 앞뒤 안가리고 따지지않고 순수하게 사랑했는데, 그걸 감사해하지도 받아주지도 않는 사람이라면 이루어지지않은것이 잘된거라고 볼수있겠죠...님도 님 그릇에 맞는 그런 여자 만나시면 돼요.

  • 42. ...
    '14.10.5 11:31 PM (75.159.xxx.196)

    답장 안하는게 답이예요.
    그러다가 님한테 새로운 남친생겼다는거 알면 그때 또 연락할것 같은 예감.
    그냥 찌질한 놈이구나 하세요.

  • 43. ㅇㅁㅂ
    '14.10.5 11:31 PM (46.64.xxx.77)

    참고로 저도 6년넘게 사귀었습니다. 이제는...사귀는 동안 바람핀 상대가 저거 하나였나 싶기도 하고요.
    이제 계속 씹으시고 다음에 또 문자오면 아예 씹거나 귀찮다는 식으로 대해 주세요.

  • 44.
    '14.10.6 12:26 AM (223.62.xxx.22)

    조상신이 도왔네요22222
    의리없는 인간과는 일생 함께 할 수 없어요
    지난 칠 년 인생 큰 공부로
    여기고 님께 어울리는 멋나는 새 사랑 찾으세요

  • 45. 참네
    '14.10.6 12:53 AM (37.220.xxx.173)

    저 위에 7년 사귀다 채인 사람한테 '매력' 운운하면서 완전 쿨한 척 하는 인간, 혹시 원글님 전 여친인가 싶네요.

    원글님, 기운 내세요. 그런 ㅆㄴ이랑 지금 헤어진게 어디에요. 결혼해도 속 썩일 여자였을 거에요. 7년 사귀고 결혼해서 2-3개월만에 이혼하는 커플들도 많던데 미리 액땜한 겁니다.

    레이스 팔찌 찬 사진 카톡에 올리는 그런 찌질한 ㄴ 그만 잊으십시오. 나중에 내가 왜 그딴 걸 좋아했을까, 부끄러운 마음이 들 겁니다. 100% 장담해요. 앞으로 절대로 답하지 마시고, 마음에서 털어내시길.

  • 46. 참네
    '14.10.6 12:57 AM (37.220.xxx.173)

    그리고 해외여행 가서 사귀었다는 걸 보니 그 여자 금세 차일 거 같은데요. 남자 쪽에서 그냥 갖고 놀다 버리는 걸 수도 있고... 남자들이 의외로 보수적이라 여행 가서 만난 여자랑 결혼하는 경우 많지 않죠.
    그렇게 차이면 또 징징대며 원글님한테 들러 붙을 겁니다. 그때 넘어가시면 일평생 후회할 겁니다.

    정 원통하시면 "어른들이 가정환경 안 좋은 인간은 만나는거 아니라더니 이제서야 알겠다." 라고 짤막하게 하나 보내고 차단해버리십시오.

  • 47. 에휴..
    '14.10.6 1:45 AM (223.62.xxx.28)

    나이들면서 점점 더 비중있게 생각되는건
    사람이 의리가 있어야한다는 겁니다.
    7년이면 짧은 세월이 아니죠..@
    위에 어느 분처럼 다음에는 제대로 된 인성있는 여자 만나야겠다고 한방날리심이 어떨지요.
    참고 살다보면 홧병날듯요. 위로드려요.

  • 48. ㅇㅁㅂ
    '14.10.6 2:52 AM (93.96.xxx.71)

    ..님 실연 안당해보셨나봐요. 그만 징징거리라시지만 말처럼 그렇게 쉬운거 아닙니다. 그렇게 긴 시간 함께 하다가 느닷없이 배신을 당하면 양다리 걸친 상대는 그동안 어느시기에 이별을 고할까 준비를 했겠지만 당하는 쪽은 실연의 망연자실함과 배신감까지...그거 상대방이 갑작스럽게 죽었을때랑 비슷하게 고통스럽다고 해요. 저도 같은 경험하면서, 평생처음으로 식욕이 떨어져서 일주일에 4키로가 쑥 빠졌구요, 위장장애까지 건강 폭탄맞은거 겨우 추스리고 일어나는 중입니다. 이럴때는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그냥 짧게 다독거려주는 말만 봐도 눈물이 나요. 친구가 안아주는것만으로도 혼자가 아닌것같고요.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어서 올린글같은데 그냥 따뜻한 말한마디 해주시면 어떨까싶어요.

  • 49. 무신경한 여자 타입인 듯.........
    '14.10.6 3:30 AM (119.149.xxx.120)

    지가 하는 행동이 상대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 지를 잘 모르는 타입의 여자인 거 같네요........

    위로는 안되겠지만, 사람이 사람에게 하는 행동이나 일들이

    곱씹어보면 뭐 이렇게 악랄할 수 있나, 싶어서 분노하게 되는데,,

    사실 그게 그 상대방 입장에서는 그렇게 악의를 갖고 있지 않은데

    받아들이는 사람이 상처로 받아들이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빅엿이다 뭐다 이렇게 너무 파고 들지 마시고

    좀 무덤덤하게 흘려버리시는 게 더 현명한 방식입니다..

  • 50. ...
    '14.10.6 3:49 AM (211.36.xxx.8)

    인간사 회자정리가 다반사인걸
    7년사귀던 일년사귀던
    인연이 아니면 언젠가는 헤어지더군요.
    전 반대경우로 7년 사귄 남자가
    다른 여자생겨 헤어진 경우인데
    결과론적으론 더 좋은 남자만나
    애낳고 잘살고있다는겁니다.
    시간이 해결해줘요.

  • 51. ...
    '14.10.6 5:02 AM (74.101.xxx.118)

    원글님 기운 내세요.
    원글님이 그렇게 헌신했던 거 보면 그 여자분께 갚을 것이 있었고 그 여자분은 원글님께 받을 게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것을 다 받았으니 떠난 거고요. 결혼은 들어있어야 합니다. 사랑한다고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그다지 사랑하지 않아도 결혼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여쁜 인연이 나타날 겁니다.
    너무 잊어버리려 애쓰지 마세요. 아프면 아프고 슬프면 슬프고 그렇게 세월이 가다보면 잊혀집니다.
    그 여자분도 살다가 힘들면 원글님 생각할 겁니다.

    그냥 어디 가서든 잘 살라고 마음 속으로 생각하세요.

  • 52. 일부러로긴
    '14.10.6 5:13 AM (223.62.xxx.26)

    저왠만함 글만읽는데 한줄쓰겠슴다.
    그인간성못되먹은여자는 평생 지성격드러운걸로 지발등찍고살팔자입니다.님을잃은걸 평생후회하며 평생 벌받고살겠죠.앞날이 뻔합니다

  • 53. satirev
    '14.10.6 5:17 AM (211.201.xxx.130)

    Men do not respond to words.
    They respond to no contact

  • 54. 3번째글 이시네요.....
    '14.10.6 6:37 AM (72.194.xxx.66)

    82죽순이도 아닌데 님께서 올리신 3번의 글을 다 읽었어요.

    7년이라는 세월 잊기는 좀 힘들지만 무시하시고 잊으셔야 합니다.
    세월이 제일 좋은 약이긴하지만 더 좋은 처방은요 전화번호 바꾸셔요. 카톡도 없애고요.
    나의 현실에서 뭘 하나라도 지우면 더 빨리 잊어집니다.
    새 삶을 산다는 각오로 전화번호를 불편함을 무릅쓰더래도 바꾸시기를 권합니다.

    그러면 현실에서의 새로운전환이 되어 빨리 잊는데 도움이 되어요.

    한가지 우리 인간사에서 비껴갈 수 없는것이 인연과보 란겁니다.
    좋은 선업은 님께 꼭 좋은 결과로 돌아올거라는 말이지요.
    좋은 아가씨가 생길거라고 믿쓉니다!!!

  • 55. 일단 카톡차단부터 하세요
    '14.10.6 9:41 AM (115.143.xxx.72)

    그여자가 아직도 님에게 미련이 남아있네요.

    그 미련이라는게 사랑이 아니라 사실은 이기심이죠.
    그 여자도 알겁니다.
    원글님만큼 자기를 사랑해준 사람이 없다는걸
    지금 사귀는 남자가 새롭고 넘 좋지만 원글님만큼 사랑해줄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항상 품고 살겁니다.
    그래서 몸과 마음의 대부분은 새남자한테 가있으면서 님에대한 미련도 놓지를 못하는거죠.
    혹시라도 그넘한테 차이거나 실망하면 그래도 지금까지 날 사랑하고 받아준 남자인데 다시 받아주지 않을까하는 미련때문에

    님 그여자 그남자를 떠나서 님한테 오면 받아주실건가요?
    예전처럼 사랑하고 그여자가 님 배신하고 다른 남자한테 갔던거 싹 잊고 예전처럼 사랑해주고 결혼해서 행복할 자신 있으세요?

    그럴 자신 있으심 여기분들이 다 말리던 말던 그여자 농간에 계속 발목잡혀 미련 보이시고
    아님 오늘부로 그 여자에 대한 미련 싹뚝 잘라버리세요.

    사람맘이 무자르듯 싹둑 잘라지는건 아니지만
    아닌길을 가는건 더 잘못된 것이니 이길은 내길이 아니고 그여자도 내여자가 아니다 생각하시고 잊으세요.

    그여잔 님에대한 미련이나 사랑이 남아 있는게 아니라 자기 연민이고 이기심에 님을 못놓고 있는거예요.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는 말 아시죠?
    그여잔 진상이구 님은 호구되 주실준비 하고 있는거 아니죠?

  • 56. 지나간사랑
    '14.10.6 10:41 AM (60.197.xxx.192)

    털어버리세요...
    일단 카톡차단하시고 보란듯이 더 이쁜여친 만나세요.

  • 57. ....
    '14.10.6 10:57 AM (211.202.xxx.216)

    그 문자 진심일 수도 있어요. ^^;;
    그 문자로 확실히 끝난 걸 확인했으니, 원글님, 새로 태어나세요~~.

    새 여자친구 생길 때까지
    7년 만에 찾아온 솔로 라이프 즐기시길! 날씨가 넘 좋아요~~.
    http://www.youtube.com/watch?v=vcSjLaQ4PQo

  • 58. 제 생각에는
    '14.10.6 11:04 AM (223.33.xxx.35)

    7년동안
    원글님과 그 여자분이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였을거예요. 눈에 보이는, 그리고 보이지않는 give and take
    그여자분은 한때 잠시 바람이거나,
    원글님에게서 결핍을 느낀부분을
    다른 사람을 통해 채워짐으로써
    한순간에 변심한 것일수도 있어요.
    그동안 만나면서 관계의 패턴을 돌아보세요
    반복되는 갈등이 있었는지..
    만약 그렇다면 서로서로 각자의길가는거죠.
    현실적인 결혼생활을 위해서
    그리고 나중에 여자분 돌아오시면
    만날생각있는지 생각해보시고
    그렇지않다면, 마음굳게먹고 정리하세요.
    그리고 못다한말들 다 말해버리고
    뭐 욕도해도 좋구요.
    마음에 쌓아두시지마시고.
    후회없을만큼 말해버리고 훌훌털어내시길
    그사람에게 당신이 좋은기억으로 남지않아도되잖아요.

  • 59. malcha
    '14.10.6 11:43 AM (112.169.xxx.99)

    전 그런 문자 오면 딱 한마디 보낼겁니다.
    지랄하네.

    이 말은 그럴 때 쓰라고 생긴 말 같습니다.

  • 60. 안타깝네요.
    '14.10.6 12:06 PM (125.176.xxx.188)

    아직도 마음이 지옥이시군요
    상대는 단순한 선택이라는 문제였지만
    원글님은 배신이라는 문제 잖아요.

    상대방이 이번일에 느끼는 감정은 딱, 저정도 인거예요
    나쁘죠. 참....세상쉽게 사네요.
    그냥 아주 단순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7년간 믿은 연인에게 준 배신이라는 상처가
    어떤건지 상대도 알아야하지 않을까요
    같이 사랑한 세월동안 한쪽은 너무 쉽고 한쪽은 너무 상처받고
    불공평하잖아요. 선택에 대한 고통을 상대방도 알고 책임을 져야죠.
    이렇게 속병으로 끙끙 앓지말고 여기에 써놓은 말이라도 한마디 하세요.

    잊는것도 억울한 맘이 사라져야 가능해요
    좋은 사람 ,착한 사람 캠플랙스 그만 하세요.

  • 61. 행복한 집
    '14.10.6 12:25 PM (125.184.xxx.28)

    상대방이랑 뭐가 잘 마음먹은대로 안되고 있나봐요.

    차단하시고 어서 잊으세요.

  • 62.
    '14.10.6 1:19 PM (112.155.xxx.34)

    전 그런 문자 오면 딱 한마디 보낼겁니다.
    지랄하네.

    이 말은 그럴 때 쓰라고 생긴 말 같습니다. 2222222222222222

  • 63. 정리하고 성장해야 할때
    '14.10.6 1:29 PM (116.127.xxx.211)

    7,8년 나이차이 많이 나는 여동생? 뒷바라지 하듯이 헌신적으로 뒷바라지 하고 차인 선배,,알고 있어요.
    대학도 보냈다던가....했어요. 동문들이 모두들 안타까워하고
    그 선배도 정신차리기까지 몇년 걸렸던 것 같지만 그 선배님 가정이루고 잘 살고 계시죠.

    청년기 초기의 7년에 이후의 인생을 판단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10년후를 한 번 가정해 보세요.
    님은 이번 일을 계기로 어떤 여자와 결혼해야 할 지 심사숙고 하게 되었고
    감정이나 감성에 휩싸이기 보다는 예기치 않게 궂은 일이 많이 일어나는 인생을
    든든하게 같이 갈 수 있는 반려자를 만나 잘 살고 계실거예요.
    그러면 아마 지금 여자친구분이 떠나가 주신게 고마워지실겁니다.

    만일 과거 여자친구가 인생의 좋은 동반자가 될 자질이 충분하다면
    혹은 원글님과 여자친구가 감정적인 관계가 아닌 동지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다면
    여행에서 다른 남자를 만나 감정이 흔들렸더라도 헤어지자고는 하지 않았을 거예요.

    인생이 험한 산을 넘는 여행이라면 원글님은 험난한 길이 시작되기 전에
    장비를 추스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부여받으신 것 같습니다.
    이런 때 자기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살펴보고 앞으로를 잘 감당할 수 있는준비를 하셔야죠.

    인생의 초반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만,
    공부가 끝나고, 취업, 결혼까지 평단하게 했던 사람도
    나와 가족의 생노병사에서 오는 경제적,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게 되는게 인생이라고 하니까요.

    과거 여친과의 관계 역시 님이 만들어 온것이기도 합니다.
    만일 여친이 님이 주는 것을 당연하게 받기만 했던 사람이라면
    그런 관계를 만들어 온 님에게도 잘못이 있는 거예요.

    그런 객관적 사실은 관계가 깨지기 전에도 있어왔지만
    관계가 깨지고 난 지금 에서야 그게 보이는 것이죠.
    앞으로도 또 같은 일을 겪지 않으려면 보는 시각을 키워야 합니다.

    올바른 사랑이란 어떤건지, 나는 상대방과 어떤 관계를 맺고싶은지
    상대방은 어떤 사람인지, 나는 또 어떤 사람인지....

    헤어져 준 그녀에게 감사할 날이 머지않아 꼭 오실 것이니
    나쁜일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경사스러운 일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64. 맞아요
    '14.10.6 2:09 PM (110.70.xxx.205)

    지랄하네에 한 표.

  • 65. 경험자
    '14.10.6 4:19 PM (211.36.xxx.76)

    저도 원글님 첫 글 읽었었는데요. 많은 사람들처럼 저 역시 차도 봤고 차여도 본 후 지금의 배우자를 만났어요.

    찬 사람은 첫사랑이었는데 서로 마음이 식어 갈 쯤 제게 다른 사람이 생겨 제가 찬 경우였죠. 첫사랑이 저에게 매달렸지만 모질게 뿌리쳤어요. 제가 나쁜 X이었던 거죠.

    그런데 그렇게 새로 만난 사람에게 바로 차였어요 ㅋㅋ

    헤어진 후에도 처음 친구와는 서로에게 첫사랑이었기에 남녀관계를 떠나 인간적인 유대감이 남아 있었어요. 그래서 계속 소식을 주고 받았는데 상대가 다시 만나자 했지만 그럴 수 없었구요.

    아프디 아팠지만 산 인생 경험했죠. 그리고 지금 배우자 만나 잘 살고 있어요. 사람 보는 눈... 어떤 사람이 나와 맞는지 가려 보는 눈이 생겼죠.

    결혼 후 처음 친구와 연락을 끊었고 이제는 풍문으로도 그 소식을 들을 수 없네요. 가끔 너무 궁금한데요. 저처럼 잘 살고 있겠지 마음 속으로 빌 뿐이죠. 늘 고마웠던 사람으로 기억하면서요.

    님에게도 새로운 진짜 사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분명히요.

    저는 여자입니다.

  • 66. 경험자
    '14.10.6 4:20 PM (211.36.xxx.76)

    시간이 진정한 강자이고 승자예요. 시간이 답입니다

  • 67. 바로 이거네요
    '14.10.6 5:18 PM (82.216.xxx.85)

    '나도 너 진짜 사랑한 거 아니었다. 사랑보다 네 사정이 넘 안쓰러워서 볼봐주고 싶었던 동정심이 더 앞선 던 것 같다.
    내 실수였다. 다음에는 제대로된 가정의 사랑많이 받고 자란 여자란 연애해야 겠다. 벌써 그런 여자 소개팅 할 예정이다. 너도 잘 지내라'
    뭐 이런 카톡하나 날리세요 22222

  • 68. ...
    '14.10.6 5:46 PM (39.112.xxx.211)

    헌신만 하는 남자 잘 없는데 ㅎ
    님이 헌신만 했었다면

    그 여자는 좋은 여자가 아니예요
    아마 피눈물 흘리는 시간이 올지도 모르지요

    니가 앞으로 잘 되어야 할텐데'라고 톡 한줄만 날리세요

    그 여자는 멀지않아 님의 생각이 절절히 날 시간이 올거예요

    돌아온대도 절대로 받아주지 마세요
    또다시 비수를 꽂을 여자니까요

    인연이 아니었다 인생 공부했다 여기시고
    미련일랑 딱 접으시구요
    어떻게 더 멋지게 살아갈 것인지 연구하시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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