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사람과 결혼 어떤지요?
남친은 매일 업무 끝나고 도서관에서 12시까지 공부합니다. 하루도 빠짐없이요.
저도 업무상 도서관 갈 일이 많아 늘 도서관에서 데이트했습니다.
무슨 공부를 하냐 물어도 잘 대답하지 않았는데,
공직약사 같은데 준비하는 듯하더니 요즘 공무원연금개혁으로 나라가 어수선하더니 생각이 바뀌었나 봅니다.
뜬금없이 수능을 다시 쳐서 의대를 가고 싶답니다
남친은 이전에도 대학을 여러개 다녔고 의대 쳤다가 탈락한 적이 있는데 미련이 남는답니다. 평생 개미처처럼 약사하기도 싫고 앞으로 약전 애들 쏟아지면 상황도 안좋아질거랍니다
지금 남친과 제가 가진 돈을 합하면 1억 3천가량이고 전세 구하기도 힘든 상황에 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공부에 전념하겠다며 안정적인 현직장도 그만두고, 한달에 며칠만 일하고 세후170정도 되는 곳으로 제게 말한마디 없이 이직했습니다.
이 정도 벌면서 공부하다가 의대 진학하면 학비벌어야 하니, 계속 약사로 위의 정도 수입으로 일하겠답니다.일주일에 1-2일만 일하면 되니까요.
인턴,레지 끝나면 50세인데 전 기가 차네요
남친은 돈많이 버는 것도 관심 없습니다
차도 없고 운전도 안합니다 . 제가 운전 배우라는 말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합니다.늘 제가 제 차로 기사노릇합니다
저도 교사라 먹고 사는데 지장은 없겠지만,애도 낳아야하고 집전세 자금마련도 걱정입니다.
남친은 어머님댁에 들어가 7년 정도 살다 나오잡니다. 어머님이 공무원이셔서 연금 나오니 거기서 살면서 저축하잡니다.
정말 기가 막히는데 사실 자신이 없네요.
제게 동생이라 생각하고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1. ..
'14.10.5 4:33 PM (114.207.xxx.66)헤어지소서.
2. ..
'14.10.5 4:34 PM (72.213.xxx.130)뭘 고민하세요? 님도 그분 그렇게 살도록 보내드리세요. 부모님 옆에서 공부하게 두세요. 빨랑 쫑 내고 다른 분 만나셔야죠.
3. --
'14.10.5 4:37 PM (121.168.xxx.157)할꺼면 진즉에 하던가..나이 먹어서 남들은 애가 중학생 들어갈 나이에 언제까지 꿈만 찾을 껀데요
그것도 30전에 끝냈어야지...철딱서니 없네4. ㄴㄴㄴ
'14.10.5 4:43 PM (211.36.xxx.147)굿~빠이 안녕
5. ...
'14.10.5 5:08 PM (112.154.xxx.217)조언이 필요한상황인가요?? 이건 남친이 대책도 대답도 없네요...
그냥 혼자살아야죠. 왜 멀쩡한 남의 딸 끌어들이나 몰라요.6. ㅇㅇㅇㅇ
'14.10.5 5:13 PM (223.62.xxx.17)나이 서른이면 밀어주라 하겠는데 마흔을 에고 아직도 꿈 찾아 뜬구름 잡는 사람 어쩔려구요
7. ((
'14.10.5 5:35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헤어지세요.
8. 39.118
'14.10.5 6:21 PM (112.184.xxx.77)39.118~ 진짜 여기도 왜저리 정신나간 인간덜이 있는지?
동생이고 뭐고간에 머저리가 뭐냐? 남눈얘기전에 지눈이나 키울 생각하지 쫌?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하나? 나이쳐먹고 정말~ㅉ 지혼자 열떠서는?
그따구로 하려면 댓글 사양이여~~9. 님아~
'14.10.5 6:33 PM (112.184.xxx.77)그 남자는 자기꿈이 최대 목표인 사람이고 그에게 결혼은 지금 중요치 않은거
결혼도 중요했다면 님에게 이직에 대한 상의를 했어야 맞지만 혼자 단독으로 움직이는 걸 볼때
님이 끝이 어딘지도 모르는 그남잘 건사해줄 의사가 있다면 모를까
20~30대 초반도 아니고 나이 40대에 남자가 그러는거 남자혼자나 하는거지 결혼까진 위험한 발상이라고 보여져요10. ㅋㅋ
'14.10.5 7:20 PM (211.219.xxx.151)하나만 물을게요. 잘 생각해보고 답해봐요.
교사 여자가 (나이 미정) 약사 남자와 결혼하려고 했는데 지금 이런 생각하고 있네, 문제는
이 남자랑 결혼해봤자 지금 교사 아내가 약사 남편에게 바라고 기대하는 거 못 받을 거임.
그래도 결혼 할 건가요?11. 40초에 수능...의대
'14.10.5 7:44 PM (122.36.xxx.73)헐...입니다요.........
교사시면 그냥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사세요.어머님집에 들어가 빌붙어 살자는 말이 어찌 나옵니까.빌붙어 있다가도 얼른 나와야할 시기에..12. grorange
'14.10.5 8:05 PM (115.137.xxx.162)본인월급으로 평생 자기 용돈정도만 버는 남편 내조하며 사는거 자신 있음 괜찮을수도..
그런분들도 은근 있잖아요
남편 존경하는 마음이면 가능할수도...
본인 마음을 먼저 들여다 보셔야할것같아요.13. ...
'14.10.5 8:42 PM (223.62.xxx.38)그분의 인생 플랜에 님이나 님과의 결혼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네요.
님과의 결혼생활이며 자녀양육이며 아무것도 계획에 없고 난 의대공부나 할테니 넌 싫으면 말아라는 이기적인 발상이네요.
나이 마흔이면 결혼도 늦었는데 저게 가당키나 한 발상인가요?
저같으면 당장 헤어지고 딴 사람 알아봅니다.
결혼정보회사 가입해서 아무나 조건맞춰 결혼해도 저 남자보단 백배 낫겠어요. 결혼할 준비가 된 남자들일테니.
결혼정보회사에서 여교사가 약사랑 결혼하는게 대단히 어려운 조건도 아니고 말이죠. 저남자 뭐 믿고 저러는지.ㅋ14. 통닭날개
'14.10.5 8:46 PM (118.223.xxx.172)정말 이기적인 남자네요
지 생각밖에 할 줄 모르고, 님을 사랑하는 거 맞긴 한건가요?
사랑하면 서로를 생각하게 되는데, 그 남자는 오직 자기밖에 모르는 것 같네요
제 일이면 저는 절대 안합니다.15. ...
'14.10.5 8:50 PM (223.62.xxx.38)그렇다고 그 남자가 비전이라도 있음 말도 안해요.
뭐 의전원 입학해서 졸업한다 치자고요.
나이 오십이면 인턴 레지던트 뽑아주지도 않아요.
전문의도 못딸 가능성 농후해요. 나이 오십이면 병원에서 알바도 안써주려 할걸요. 걍 놈팽이 백수될 가능성 농후.
외과의들은 그 나이면 손떨린다고 낼모레 은퇴 생각할 나이에.ㅋ
나이 오십에 무일푼에 집도 없이 엄마랑 사는 노총각이 전문의도 아닌 의사자격증 하나 달랑 땄다고 신분상승 환골탈퇴해서 명문가 미모의 어린 여성들이 줄설거라 생각한다면 꿈깨라고 하세요.16. ...
'14.10.5 9:12 PM (223.62.xxx.38)저같음 뒤도 안돌아보고 얼른 헤어지겠어요.
남친님 의대공부 마니 하시라 하고요.17. ...
'14.10.5 9:59 PM (223.62.xxx.38)이전에도 대학을 여러개 다녔고 지금도 마흔 넘어서까지 방황하고 있음 그거 병이예요.
18. 헐
'14.10.5 11:05 PM (211.59.xxx.111)50에 졸업하고 머하신대요? 계획은 잡혀계시겠죠?
19. ㅇㅁㅂ
'14.10.5 11:34 PM (46.64.xxx.77)단순 허영심에 의대가고싶어하는거네요. 그렇게 허황된 꿈을 쫓는 남자랑 살면 님만 피폐해져요. 지금 그나이에 의대가서 뭘 어쩌겠다고요.
20. ㅇㅇ
'14.10.6 2:26 AM (175.114.xxx.195)30이면 한번 해보라하겠지만 40이면...
그냥 결혼하지말고 혼자 살라하세요.21. 결혼할 마음 없는 남자예요.
'14.10.6 3:44 AM (119.149.xxx.120)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여자든 남자든 일정부분 자기의 중요한 것들 중에
포기를 하게 되어 있어요.
아무 것도 포기할 수 없으면 독신을 선택하는 게 맞지요.
님 남친은 아마 딱히 결혼을 원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님이 제대로 보시고 판단하셔야 해요.22. 진심
'14.10.6 8:49 AM (175.112.xxx.210) - 삭제된댓글그런 정신병 있어요;; 겉으론 멀쩡한데 어느 한 직장에 정착 못하고 계속 진로 바꾸는 거
나이 사십에 무슨 비전 타령이에요;;;;
평생 그렇게 전전하다 마지막엔 종교로 돌아가 전재산 헌납사며 살던데요;;;;;;;
헤어지심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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