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병 가도 되나요?

요양병원 조회수 : 939
작성일 : 2014-10-05 10:47:04

시댁 고모님이 암에 걸리셔서 투병 하시다 항암치료 거부하시고 요양병원으로 들어 가셨어요.

아들만 넷이 있는데 다 사는게 고만고만 여유가 없는 편이라 모실 형편이 안되는가 보구요.

암이기는 해도 정신은 온전하신 완전 일반인인데 혼자 지내시기가 힘드시니까 요양병원으로 가셨나봐요.

집안 행사에서 뵜는데 기력이 많이 쇠해 보이셨어요. 친척분들은 아직 정신 멀쩡하신데 요양병원으로 보냈다고

자식들을 좀 안좋게 보는 분위기였구요.

그 고모님이 계시는 요양병원이 저희 시댁 근처인데, 시댁 내려갈 때 문병?처럼 요양병원에 가도 되나요?

그리고 모시고 나와 식사대접 해드려도 되나요?

요양병원에 대한 경험이 없어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모르겠어요.

저는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한번 찾아뵙고 맛있는거 사드리고 싶은데.... 그래도 될까요?

IP : 211.177.xxx.1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5 10:50 AM (114.207.xxx.66)

    원칙으로는 문병을 가도 되긴 합니다만 환자 본인이 쇠한 지금 모습을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하면
    문병을 안가는게 좋겠는데 고모님 본인 생각이 어떤지 모르지요.
    제 친구는 면회를 거부했어요.

  • 2. 원글
    '14.10.5 10:55 AM (211.177.xxx.125)

    제 걱정도... 자식들도 약간 방치?하는 분위기인데 (사촌)조카며느리가 주체가 되서 문병와서 살갑게 하면
    왠지 그 분을 더 서글프게 만드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저희 시어머니와도 가깝게 사셨어도 사이가 그다지 좋지도 않으셨었구요.
    그런데 제가 오지랖이 넓은건지 집안행사에서 마른 나뭇잎처럼 되신 그 분을 뵈니 돌아가시기 전에
    한 번 뭐라도 대접해드리고 싶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 3. ..
    '14.10.5 11:34 AM (180.70.xxx.176)

    고모와 남편분 관계가 어떤지 모르나,
    남편이 나서서 방문하는 모양새라면 서로 어색하지않을텐데요.
    힘드실때 힘이 되실거 같아 적극 권해 드리고 싶어요.

  • 4. ..
    '14.10.5 11:36 AM (180.70.xxx.176)

    병원에 있어보니 연세드신 분들이 전화오면 오지마 ,오지마 라고 하면서도
    친지고 친구고 다녀가면 한결 들뜨고 활기차 보이는 분위기를 보이시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757 출국 전 환율 ..도움 좀 주세요 6 질문 2015/07/20 1,093
465756 남자친구와 직장동료가 나눴던 대화가 기분이 너무 나쁘게 느껴져요.. 32 ... 2015/07/20 7,125
465755 부산에서 가족사진 잘 찍는 곳 리마 2015/07/20 1,283
465754 쇼파 구입하면 구입한업체에서 기존 타업체 소파 수거해 가나요? 소파 2015/07/20 809
465753 엄마와 의견 충돌 21 ㅇㅇ 2015/07/20 2,869
465752 중학생 직장맘님들 애들 방학중 낮 시간에 뭐하는지 힌트좀 부탁합.. 3 직장맘 2015/07/20 1,445
465751 이사 준비하는데 갑자기 화딱지가 나네요 11 2015/07/20 3,048
465750 워킹맘 중에 친정 부모님 용돈 얼마나 12 2015/07/20 2,727
465749 레진치료비 5만원? 10만원? 8 ... 2015/07/20 4,014
465748 고위공직 자손 현역비율 일반인보다 낮다 세우실 2015/07/20 418
465747 역시 김종배 오늘자 시사통 3 시사통 7... 2015/07/20 951
465746 트윈팩트나 파우더팩트나 크기가 납작하고 얇은거요~~ 4 있을까요? .. 2015/07/20 1,639
465745 식기세척기에 플라스틱 식기 넣으세요? 6 식세기 2015/07/20 3,388
465744 부정맥 증상 고민입니다 7 고민 2015/07/20 3,550
465743 씽크대 개수대 아래부분 씽크대 아래.. 2015/07/20 616
465742 시댁가면 말을 하지 않아요 18 밑에 글보고.. 2015/07/20 5,648
465741 가죽소파 어떤색이 가장 좋은가요? 질문 2015/07/20 601
465740 ㅠㅠ 주말에 닭한테 미안해서 묵념해줬어요 ~~ 8 로즈 2015/07/20 1,174
465739 1.. 12 .. 2015/07/20 4,555
465738 환율이 어느새 3 ..... 2015/07/20 2,409
465737 대출상담사를 통해 주택담보대출을 진행하려고 하는데요. 4 ㅏㅏ 2015/07/20 1,378
465736 나이드니 가치관이 바뀌네요 14 예상못함 2015/07/20 5,418
465735 보통 초경후 몇 달 뒤에 생리하면 이후부터는 규칙적이지 않나.. 3 . 2015/07/20 1,493
465734 어제 여왕의꽃 김미숙의 비밀이 뭔가요? 9 dd 2015/07/20 3,813
465733 근데 진짜 연애할때가 가장 행복하지 않나요 7 2015/07/20 2,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