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히든싱어 이적을 보며...

손님 조회수 : 4,578
작성일 : 2014-10-05 09:45:38
이적이 가수로서 엄청난 노래식력을 갖췄다곤 생각하지 않지만 노래만큼은 정말 잘만드네요
성장기의 아픔이 크게 있어보이지도않고, 그늘도 없어보이고, 그냥 순탄하게만 살아온 사람이 저렇게 살아움직이는 노래를 만드는게 신기하고, 세상이 불공평하단 생각까지 드네요
어제 히든 이적을 보며 존경심까지 들었어요
특히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은 마음을 칼로 도려내듯 아픈 노랫말이에요....
정말 대단한 사람 같아요...
IP : 112.152.xxx.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좋아
    '14.10.5 10:07 AM (175.120.xxx.77)

    타이틀곡보다 수록곡이 더 좋은 것이 그의 앨범의 특징이죠... 어제 부른 4곡도 정말 좋지만, 중간중간 BGM 으로 나오는 노래들이 너무! 좋았어요!

  • 2. ...
    '14.10.5 10:07 AM (209.6.xxx.19)

    저도 그거보면서 남편이랑 비슷한 얘기를 했어요.
    제가 이적은 만드는 노랫말이랑 실제 저 사람의 인생이랑 Gap이 있어보여서 더 매력적이다,라고 했더니
    남편이 좀 더 자세히 설명해달라더군요.
    그래서 인생과 노래가 일치하는 경우도 감동이 크긴 하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선 너무 과도하게 감정이입하게 되어 보기가 괴로운 면도 동시에 있는데
    이적의 경우엔 실제 그 사람의 인생(의 이미지)와 만들어내는 가사나 음악에 차이가 있어서
    그게 오히려 안심이 되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의 입장을 헤아리고 상상해서 만들어내는 노랫말이 더 와닿아서 그 사람이 더 대단해보인다고 했어요.

  • 3. 지나가다가
    '14.10.5 10:59 AM (222.119.xxx.240)

    ...님 진짜 말씀 잘하시네요 저도 님 말씀이 와닿아요 자기사연 막 녹여내며 부르는 노래는 좀 괴롭더라고요
    남들 다 좋아하는 ost많이 부르는 가수 전 안좋아해요

  • 4. ..
    '14.10.5 11:15 AM (220.94.xxx.7)

    올바르게 반듯하고
    깊이있게 진중하고
    파울로 코엘료 느낌이에요
    74년생 뮤지션들 중에선
    이적하고 이규호가 최고 감성 빨이에요 (내맘대로 ㅎ)

  • 5. 노래 잘 부르는
    '14.10.5 2:26 PM (125.132.xxx.110)

    가수 가 아니고 노래 참 잘 만드는 가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639 다이어트 식단 배달해서 직장에서 드신분? 3 다요트 2014/10/11 1,473
425638 얼굴시트팩이요 8 얼굴팩 2014/10/11 3,822
425637 합창단 3 중1쉑퀴맘 2014/10/11 718
425636 약사님 계시면 처방약좀 알려주셔요^^ 3 부탁드려요... 2014/10/11 1,373
425635 온화한남편 감정이 쌓여서 폭발하는 경우있나요? 8 부부소통 2014/10/11 2,196
425634 또 돌아왔나봐요 짜고 치는 고스톱 글들... 3 ... 2014/10/11 1,365
425633 바디로션 냄새가 견디기 힘들어요 9 ... 2014/10/11 3,729
425632 기차표 이거 가능한가요? 4 ... 2014/10/11 717
425631 아이가 희귀병일지도.. 4 뽕남매맘 2014/10/11 2,701
425630 참치 너무 많이 먹으면 수은 쌓인대요 11 참치 2014/10/11 4,577
425629 금요일 퇴근부터 지금까지 업무관련 이메일 3 ..... 2014/10/11 710
425628 또 이런 경우는 첨이네요. 자꾸 계약을 미루는 집주인 5 부동산거래 2014/10/11 1,445
425627 82글 읽고 영화 연인 봤어요 또 좋은 영화 없을까요? 14 늘푸른 2014/10/11 2,881
425626 관악구 마을공동체를 위한 촉진 교육, 우리 마을 업그레이드 강좌.. 참누리 2014/10/11 465
425625 관악구 부모교육 신청하세요! 중간에 들으셔도 됩니다, 회비는 만.. 참누리 2014/10/11 1,126
425624 웃는 얼굴이 최고네요 6 .... 2014/10/11 8,023
425623 사랑의매는 있다vs없다 7 .. 2014/10/11 1,068
425622 오트밀에 빠졌어요~~ 33 gh 2014/10/11 8,915
425621 오늘 하루종일 남편이랑 한마디도 안한거 같네요 4 어처구니 2014/10/11 1,575
425620 나이많은 미혼 독립해야하나 고민되요 12 카라 2014/10/11 4,602
425619 친구결혼식 불참사유.. 18 마르게리 2014/10/11 11,499
425618 택배로 현금보내도 될까요 10 2014/10/11 5,355
425617 제대로 먹으면서 다이어트 하려니 식비가 올라가네요 8 아직은 요령.. 2014/10/11 2,077
425616 남편이 넘 재수없어요 6 . 2014/10/11 3,187
425615 죽고싶을만큼 힘들때 위로가 됐던 노래나 음악 44 혹시 2014/10/11 11,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