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악공부하신 분들요 장조와 단조요..

ㅇㅇ 조회수 : 882
작성일 : 2014-10-04 23:22:09
인간이 아무런 음악 교육을 받지 않아도
장조를 들으면 유쾌하고 단조를 들으면 우울해지는데
그 기제는 무엇인가요? 궁금해서요..

사실 부엉이 소리나 바람소리 같은 건
들으면 스산함이 연상되는데
충분히 연상물과 관련이 있으니까 납득이되요.
장단조는 왜 인간이 본능적으로 다르게 느껴지나요?
IP : 203.226.xxx.7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 .
    '14.10.5 12:49 AM (218.237.xxx.135)

    생각 안 해본건지 . . .배웠는데 잊은건지.^^"
    일단 지금 생각하기엔.
    화성에서 근음이 되는 그러니까 그 뿌리음. . .맨 밑의 음과 중간음의 사이가 장,단조가 결정되는 이유인데요.
    음계나 음 사이의 거리를 나누는 방법들과 명칭들은 많이있지만
    우리가 익숙하게 듣는 피아노의 음정들을 가지고 얘기하면.
    장조보다 단조의 두 음 거리가 반음 더 좁거든요.
    장조의 울림이 더 경쾌하게, 더 완전하게 느껴지는 이유를 찾지 못한 저로서는 이 대답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인간의 귀가 그 완전한 장조의 울림의 좁아짐을 불완전한 상태로 감지하는 게 아닐런지^^;;찌그러지는 느낌이랄까.
    그러니까 단조는 뭔가 구겨져 있는 뚫어야 할 대상을 찾는 상태라면
    장조의느낌은 단조의 답답함을 해결하는 넓은 울림, 해답을 주는 게 아닐지요.
    그래서 화성이 적절하고 다양하게 배치될수록 음악이 더 아름답게 느껴질것 같아요. 해결되었을 때의 희열을 준달까 .

    더 정확한 답을 주실분이 계시면 좋겠네요.
    저도 궁금합니다.

  • 2. ㅋㅋ
    '14.10.5 1:23 AM (218.237.xxx.135)

    원글님 댓글 라나 남기셨던데 어디가셨어용.
    ㅎㅎ
    이 밤에 어린 장금이가 생각나는군요.
    홍시맛이 나서 홍시맛이 난다고 하는데 왜냐고 물으신다면. . .ㅠㅠ
    음정간의 거리로는 원글님의 궁금증을 해소할 순 없겠군요.
    좀전에 댓글이 하나 있었다가 사라졌는데
    그 분 말씀도 좋았습니다.
    대부분의 서양음악을 듣고 교육받은 사람은 평균율에 익숙해져 있고 학습되어져 있죠. 그런 이유에서도 찾을 수 있을거고.
    그분 말씀처럼 자기만의 음계를 가진. . .서양음악에 걸 노출된 사람들은
    원글님이 말씀하신 단조와 슬픔의 관계에 덜 민감하다니꺼 . .이 부분도 생각해보셔요.
    아..그리고 명칭에서도 답을 유추해볼수도 . .
    단조 의 단은 짧다, 가깝다의 단이고
    장조의 장은 길다라는 뜻입니다.

    님의 머리에 누가 양동이를 씌우고 막대기로 머리를 때린다면 작은 양동이 쓰고 맞는것 보다
    큰 양동이가 머리와의 간격이 더 있으니 울림도 좋고 기분도 덜 나쁘지 않을까요 . 아이구야. .ㅎ ㅎ
    크허헉. . .제가 쓰고도 너무 웃겨서 . . .데굴거리다가...자야겠습니다.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448 (스포없음)잔잔한 영화 좋아하시는 분 '보이후드' 추천하고 싶어.. 3 영화... 2014/10/29 1,396
430447 정말 결혼생활을 겪어보니, 이런 남자하고 결혼하면 안되는 것 같.. 60 ........ 2014/10/29 39,681
430446 배캠-신해철 다시듣고있는데.. 6 플레이모빌 2014/10/29 1,455
430445 길 고양이들 멸치 먹나요? 9 신해철님 삼.. 2014/10/29 2,680
430444 약정할인기간이 남은 유심을 아이폰6에 쓸수잇나요? 3 ... 2014/10/29 785
430443 비정상회담이요..제작진과 책임자가 바뀌면 안 되는건지요? 17 ... 2014/10/29 3,139
430442 사고친 오락프로 하나 폐지하자는데 이리불만인거 이해안가네요 6 이해안가 2014/10/29 1,300
430441 급)내 계좌 전부 볼수 있는 곳이 어디에요? 3 문의 2014/10/29 1,739
430440 남자가 2 12355 2014/10/29 743
430439 전남친한테 차였는데 연락하면 안되겠죠 24 ope 2014/10/29 10,724
430438 비타민맛이... 2014/10/29 472
430437 이혼하고 어떤 점이 특히 힘드나요? 16 이해 2014/10/29 4,641
430436 어제 유나의 거리..슬프지 않던가요? 16 유나 2014/10/29 3,171
430435 비정상회담 갖고 이렇게 난리치는거 이해가 안가네요. 28 2014/10/29 3,406
430434 중2국어 공부....문제집 보름달 2014/10/29 672
430433 송파 파크리오 vs 서초 래미안 7 이사 2014/10/29 4,730
430432 한국방송 이사장의 몰역사적 언설 2 샬랄라 2014/10/29 403
430431 민물장어의 꿈 2 ㅡㅡ 2014/10/29 967
430430 백화점 매장가면 수선 해주나요? 1 도토리 2014/10/29 715
430429 한국에 보내는 어산지의 경고 - 주진우 1 위키리스크 2014/10/29 1,151
430428 비정상회담 폐지촉구 기사 베스트댓글 11 익명이요 2014/10/29 3,389
430427 비정상회담 광고 중단 선언 4 ... 2014/10/29 2,637
430426 진짜 나는 완전 소음인이다 하시는 분 계신가요? 14 나는말야 2014/10/29 6,748
430425 두명의 소개팅이 동시에들어온다면.. 7 으앙으엥으엉.. 2014/10/29 4,192
430424 이혼 생각하기는 좀 이른가요... 14 진지한 고민.. 2014/10/29 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