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악공부하신 분들요 장조와 단조요..

ㅇㅇ 조회수 : 897
작성일 : 2014-10-04 23:22:09
인간이 아무런 음악 교육을 받지 않아도
장조를 들으면 유쾌하고 단조를 들으면 우울해지는데
그 기제는 무엇인가요? 궁금해서요..

사실 부엉이 소리나 바람소리 같은 건
들으면 스산함이 연상되는데
충분히 연상물과 관련이 있으니까 납득이되요.
장단조는 왜 인간이 본능적으로 다르게 느껴지나요?
IP : 203.226.xxx.7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 .
    '14.10.5 12:49 AM (218.237.xxx.135)

    생각 안 해본건지 . . .배웠는데 잊은건지.^^"
    일단 지금 생각하기엔.
    화성에서 근음이 되는 그러니까 그 뿌리음. . .맨 밑의 음과 중간음의 사이가 장,단조가 결정되는 이유인데요.
    음계나 음 사이의 거리를 나누는 방법들과 명칭들은 많이있지만
    우리가 익숙하게 듣는 피아노의 음정들을 가지고 얘기하면.
    장조보다 단조의 두 음 거리가 반음 더 좁거든요.
    장조의 울림이 더 경쾌하게, 더 완전하게 느껴지는 이유를 찾지 못한 저로서는 이 대답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인간의 귀가 그 완전한 장조의 울림의 좁아짐을 불완전한 상태로 감지하는 게 아닐런지^^;;찌그러지는 느낌이랄까.
    그러니까 단조는 뭔가 구겨져 있는 뚫어야 할 대상을 찾는 상태라면
    장조의느낌은 단조의 답답함을 해결하는 넓은 울림, 해답을 주는 게 아닐지요.
    그래서 화성이 적절하고 다양하게 배치될수록 음악이 더 아름답게 느껴질것 같아요. 해결되었을 때의 희열을 준달까 .

    더 정확한 답을 주실분이 계시면 좋겠네요.
    저도 궁금합니다.

  • 2. ㅋㅋ
    '14.10.5 1:23 AM (218.237.xxx.135)

    원글님 댓글 라나 남기셨던데 어디가셨어용.
    ㅎㅎ
    이 밤에 어린 장금이가 생각나는군요.
    홍시맛이 나서 홍시맛이 난다고 하는데 왜냐고 물으신다면. . .ㅠㅠ
    음정간의 거리로는 원글님의 궁금증을 해소할 순 없겠군요.
    좀전에 댓글이 하나 있었다가 사라졌는데
    그 분 말씀도 좋았습니다.
    대부분의 서양음악을 듣고 교육받은 사람은 평균율에 익숙해져 있고 학습되어져 있죠. 그런 이유에서도 찾을 수 있을거고.
    그분 말씀처럼 자기만의 음계를 가진. . .서양음악에 걸 노출된 사람들은
    원글님이 말씀하신 단조와 슬픔의 관계에 덜 민감하다니꺼 . .이 부분도 생각해보셔요.
    아..그리고 명칭에서도 답을 유추해볼수도 . .
    단조 의 단은 짧다, 가깝다의 단이고
    장조의 장은 길다라는 뜻입니다.

    님의 머리에 누가 양동이를 씌우고 막대기로 머리를 때린다면 작은 양동이 쓰고 맞는것 보다
    큰 양동이가 머리와의 간격이 더 있으니 울림도 좋고 기분도 덜 나쁘지 않을까요 . 아이구야. .ㅎ ㅎ
    크허헉. . .제가 쓰고도 너무 웃겨서 . . .데굴거리다가...자야겠습니다.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869 문자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면 누구하나 죽이는건 4 동그라미 2014/12/31 1,287
450868 소득공제 질문이요...(아시는 분 계셨으면 ㅜㅜ) 5 2014/12/31 797
450867 칸 높이 조절이 가능한 책장 좀 알려주세요. .... 2014/12/31 410
450866 배우 임시완 멋져요 10 이모맘팬 2014/12/31 3,810
450865 대한민국은 썩었구나.. 11 나도 성실한.. 2014/12/31 2,766
450864 최민수에게 박수를 23 ㅇㅇ 2014/12/31 2,896
450863 “물수건을 성기 모양으로 접어”…안성시장 ‘성희롱’ 논란 7 .. 2014/12/31 3,955
450862 영재교육원..(ka*e나 김연*소) 같은곳.. 3 캐시미르 2014/12/31 1,141
450861 일상적으로 바닥에서 쓰는 방석 어떻게 보관할까요? 정리 2014/12/31 345
450860 오래된 아이패드 다운그레이드시킬수 있나요 3 두부 2014/12/31 1,813
450859 어제 베스트 뇌검사 댓글 엄마마음님 9 급해요 2014/12/31 1,301
450858 윤선생하려는데 2 초딩 2014/12/31 972
450857 전세에서 월세로 계약이 바뀌는데 주소이전을 몇일 해달라네요. 7 부동산 2014/12/31 1,495
450856 가사없는 좋은음악CD 소개해주세요. 12 경기도민 2014/12/31 589
450855 오늘 떡만두국 준비 하시나요? 4 만둣국 2014/12/31 1,537
450854 어이쿠~ 의협. 그럼 그렇지. 의료과실 아니라네요? 3 신해철사건 2014/12/31 678
450853 박지원, 안희정 향해 “충청도 큰 별 보러 왔다” 2 차기큰별 2014/12/31 1,105
450852 유통기한 비타민 2014/12/31 306
450851 서울 도심 싱크홀 41개,종로 3가에서만 18개 3 .... 2014/12/31 934
450850 필리핀 입국시 환전 많이 해가면 조심해야 할거 있나요? 4 ahah 2014/12/31 1,027
450849 결혼상대자로서 가장 중요한거 한가지만 꼽는다면? 28 행복 2014/12/31 4,526
450848 남의 글에 맞춤법 욕해놨는데 지가 틀린 거면? 13 2014/12/31 826
450847 39살.. 염색 할까말까 고민중이에요(어깨길이 셋팅펌 스타일) 5 .. 2014/12/31 1,951
450846 12월 31일(수)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2 세우실 2014/12/31 408
450845 강원도 여행은 어디를 꼭 가보면 좋을지.. 11 지방맘 2014/12/31 2,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