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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른들은 왜 그리 며느리 전화 고대할까요?

전화 조회수 : 7,459
작성일 : 2014-10-04 13:25:07
딱히 반가운 사람 같진 않고
전화로 대접 받고 싶은건가요?

많은 며느리들이 알게 모르게
힘들어 하는 '일'이 되어 버린거 같아요.

IP : 211.209.xxx.27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0.4 1:27 PM (223.62.xxx.26)

    가깝게지내자는것도 있고.. 어른생각을 자주 하라는것도 있겠죠. 어떤분들은 어른들 모여있는 자리에서 자랑한대요. 우리 며느리가 이렇게 살갑게 군다. 이런식으로.. 친정엄마한테 그 자랑들은얘기 듣고 엄만 절대 그러지 말라고 했네요 ㅠㅠ

  • 2. 기싸움
    '14.10.4 1:27 PM (125.186.xxx.25)

    심리전,
    기싸움

    이죠

  • 3. 권력을 확인하고 싶은 거죠
    '14.10.4 1:30 PM (59.86.xxx.146)

    솔직히 시부모 입장에서 며느리라고 해봐야 내 아들 등쳐서 편하게 먹고 사는 밥벌레일 뿐인데 뭐가 반갑겠어요?
    하지만 시부모님으로의 권력은 확인해야 그나마 아들 키운 보람을 조금이라도 맛볼 수 있는 거죠.

  • 4. ...
    '14.10.4 1:30 PM (223.62.xxx.58)

    자기 아들보고 전화하라 할것이지 왜 핏줄도 안섞인 며느리보고 갑질이래요?

  • 5. 하라는대로
    '14.10.4 1:32 PM (122.36.xxx.73)

    하는거보고싶은거고 윗분말씀처럼 권력확인용인거죠.그래서 안해줍니다.사람이 진짜 좋은 관계맺고싶어서라면 저런식으로 강요하지않아요

  • 6. 내가
    '14.10.4 1:32 PM (125.181.xxx.174)

    받는 어른 대접의 기준 ...
    나는 잔소리할 권리가 있고 너는 내게 아침저녁을 안부를 묻고 내 비위를 맞출 의무가 있다가
    기본 마인드
    진짜 웃긴게 내 자식도 맘대로 못하는게 보통임
    심지어 내자식도 전화해라 어른 안부 굼금해 해야 자식 도리이지 하면서도
    안하다고 버티면 남의 자식도 다 안한다더라 ..우리애가 평범한거임
    이러던 분들이 며느리만 보면 갑자기 기득권 층의 입장에서 지켜보다 한치라도 어긋나면
    공격할 태세로 하루종일 전화만 째려봄
    집착하는 일이자 자기 권력과 존재감 확인 ..일상중 가장 신나는 일 그런것 같애요
    전 초반에 공격 다 버텨내고 딱히 필요한 용건 없으면 전화 안하는 며느리로 굳어짐
    어차피 친정도 전화 잘 안하는 성격이고
    해야 한다고 하는 일은 백마디 말보다 그냥 행동으로 직접 결론까지 다이렉트로 보여주는 스타일
    명절에 저 뭐해갈까요 ? 전화하기 싫어서 웬만한건 다 장만해가는 성격이예요 ;;;

  • 7. ..
    '14.10.4 1:35 PM (59.9.xxx.66)

    시댁에서 받을건 다 받아먹고 전화안통안하면 그게 사람입니까?

  • 8. 윗님
    '14.10.4 1:37 PM (211.209.xxx.27)

    받은거 없으면 안 해도 된다는 말씀?

  • 9. 아직은
    '14.10.4 1:37 PM (121.154.xxx.246)

    아직은 대접받고 싶어하는 세대인 것 같아요. 이른바 낀세대라고.. 그 전에는 효가 굉장한 덕목이었고 저희 아래세대에겐 효보다 독립적인 삶이 더 중요한데 그 사이에 끼인 어르신들 (60-70세)에겐 아직 효는 포기못할 중요한 덕목인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강요하시는 것 같네요.

  • 10. 시댁에서 뭘 얼마나 주는데요?
    '14.10.4 1:38 PM (59.86.xxx.146)

    제대로 주는 시부모는 오히려 쓸데없이 권력확인에 집착하지 않네요.
    확인하지 않아도 이미 권력자거든요.

  • 11. ...
    '14.10.4 1:44 PM (182.212.xxx.8)

    남편이랑 매일 통화하시고...심지어 남편이 일주일에 한두번 이상 찾아뵈는데도(아버님이랑 같이 일해서요..)
    며느리는 왜 전화안하냐고 하시는게 시어머니...
    그렇다고 제가 아예 왕래를 안하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번은 애들 데리고 가는데도...
    전화는 또 전화대로...
    갑질도 그런 갑질이 없네요...

  • 12. 진짜
    '14.10.4 1:48 PM (125.186.xxx.25)

    공감백퍼


    권력확인 , 갑의입장 굳히기

    저는 시댁에서 뭐 얻어먹은거 받은거없으니
    전화안해도 되겠네요 ㅋ

  • 13. ..
    '14.10.4 1:53 PM (14.63.xxx.68)

    제 생각엔 외로워서 그런게 아닐까요. 인간은 나이들수록 사회와의 끈이 약해지고, 찾는 이들도 적으니까요.

  • 14.
    '14.10.4 1:56 PM (223.62.xxx.116)

    비슷한마인드
    우리엄마
    딸인
    우리에겐 ㅇ왤케
    바라나요?정을


    예전에


    젊을탠 님들처럼 시크하게 난 자식예게 지 편하게 절대 부담ㅇㄴ주고
    며느리 옆엔 갖도 않는다




    며느리하고

    구박받아가면서도

    같이


    살려고하나?등등


    근데요


    65세기점으로 자식에게 특히 딸인 나도 얼마나 전화바라는지

    친정부모도 귀찮거든요

    가큼

    한마디해주고싶다니까요


    시푸모에게 전홯ㄴ통이 그리어려우나요?

    이혼하면되지
    심하면

    그인간들가랑이사이로나와서 내옆에있는 남편은 싫어서 우에사는지


    다들 늙어보면 알겁니다요 왜 전화 바래는지
    우리엄마 변화보니 참 사람 다 비슷해요 너무 그러지말고 전화해서 암말마세요 의무라생각해버려요

  • 15. 59.9님
    '14.10.4 1:56 PM (223.62.xxx.58)

    받을거 다 받아먹은건 아들이죠.
    지 아들한테 해주고 싶어 해준거지
    생판 어제까지 남이다가 누군지도 모르고 핏줄도 안섞였는데 아들하고 같이 사는 여자가 이뻐서 해줬겠어요?
    말은 똑바로 하셔야죠.
    받아먹은건 아들이고 대접은 며느리한테 받아야겠습니까?
    받아먹은 아들한테 전화하라고 하세요.

  • 16. ..
    '14.10.4 1:58 PM (14.63.xxx.68)

    늙은이는 늘 젊은이에게 약자라고 생각해요, 중년은 늙은 부모 및 시부모에게 연락하긴 싫지만, 어리고 젊은 자식들은 늘 걱정되고 궁금하고 연락하고 싶고 또 어린 자식들은 부모가 귀찮죠. 젊음이 권력이자, 힘이고, 늙은이들은 관심에서 밀려나기 마련입니다, 그나마 돈 있고, 권력있는 늙은이들은 젊은이의 연락을 받겠지반요.

  • 17. 가진것 없고
    '14.10.4 2:04 PM (175.210.xxx.243)

    뭔가 열등감이 많을수록 더 전화에 집착하는것 같아요.
    전화가 뜸하면 쟤가 우릴 무시하는구나 생각해서 일부러라도 더 대접받고 자신들의 존재를 확인받고 싶어하는 심리....

  • 18. 사람이 그리워서
    '14.10.4 2:04 PM (125.181.xxx.174)

    전화가 그리운게 아니라
    전화 안하면 파르르 하려고 하나안하나 두고 보려 하니 문제죠
    정말 사람 그리워 그러는 분들은 오랫만에 전화 하면 전화 한 사람이 미안해요
    내가 신경 좀 더써서 전화 할걸 이렇게 좋아하시는데 ...그런 마음 드는데
    갑질내지는 권력 확인용으로 전화 기다리는 분들은 전화 안하면 뭐라고 하면서
    막상 전화에 대고 좋은 소리도 안해요
    인간의 내면 깊숙이 서열 확인하고 자기 잘난척 하고 싶고 훈장질 하고 싶고
    그런 마음 있는데 그걸 받아줄 사람이 세상 천지 며느리 밖에 없는거에요
    딸이나 아들도 싫어 하잖아요
    자기가 하대받고 온갖 신경질에 집안 북이던 며느리 시절을 거쳐서 며느리는 그래도 되는 존재로 아는거죠
    동네 나가서 그렇게 하면 왕따 당할 온갖 말이나 잘난척 갑질 훈계 지적 등등
    그걸 며느리보면 쏟아 봇는거죠
    그걸 매일 못보니 일차 전화 거는 마인드로 확인받고
    이차 저런 발언을 통해 하루 일과 상쾌하게 마치고 싶어하니 전화가 더더욱 꺼려지는거죠
    그리고 나이드신 분은 전화 하면 안되요 ??
    전 친정엄마가 그동안 전화도 안한다 소식 모르고 산다 뭐라시면 엄마가 하면되지
    딸이 하나 안하나 그것 기다리고 있었어 ? 그렇게 되요

  • 19. 남편은 예수인가요?
    '14.10.4 2:04 PM (59.86.xxx.146)

    그래서 시부모는 하나님이고요?
    어느 가랑이에서 어떻게 태어나 자랐는지 알게 뭡니까?
    그건 그들의 문제입니다.
    며느리는 자신을 위해 결혼하는 것이지 남편이나 시부모를 위해 결혼하지 않아요.
    그건 남편도 마찬가지죠.
    그렇게 자신들을 위해 결혼했으니 자신들 끼리나 의견조율하며 살면 되는 겁니다.
    시부모나 처부모는 상대 배우자의 혈육일 뿐입니다.
    낳아줬으니 고맙다고요?
    안낳아줬더라면 더 고마웠겠다 싶은 남편을 만나면 어쩌나요?
    그럴 때는 시부모를 학대해도 괜찮은가요?
    당신들 때문에 내가 이 고생을 하는거다.
    저런 인간을 왜 낳았어?
    마구 욕해도 상관없겠죠?

  • 20. 한시간
    '14.10.4 2:04 PM (119.194.xxx.239)

    한시간씩 효도전화 했었어요. 안쓰럽고 외로우시니...
    다 필요없더군요. 아들.손자 아프다고 하면 매일 전화하는 분이 며느리 아프다고하니, 그저 밥 안챙겨주나 눈에 불을 키고 감시하는데... 맘 접었어요. 인간의 악한 면을 시어머니 통해서 많이 봅니다.

    욕할것도 없고 인간의 본성이구나 이해해요.
    다만 나는 그러지 말자고 다짐 또 다짐합니다.

  • 21. ...
    '14.10.4 2:05 PM (180.229.xxx.175)

    제대로 주는 시부모는 오히려 쓸데없이 권력확인에 집착하지 않네요.
    확인하지 않아도 이미 권력자거든요.2222

  • 22. 본인 아들이
    '14.10.4 2:08 PM (221.147.xxx.88)

    눈칫밥 먹고 사는지가 젤 걱정~

    며느리근황은 관심없던데요.

  • 23. ...
    '14.10.4 2:08 PM (180.229.xxx.175)

    이 댓글이요....

    솔직히 시부모 입장에서 며느리라고 해봐야 내 아들 등쳐서 편하게 먹고 사는 밥벌레일 뿐인데 뭐가 반갑겠어요?

    이분이 남자라면 결혼하지 마세요...
    혹시 여자라면...경악할 일이네요~

  • 24. ㅎㅎ
    '14.10.4 2:09 PM (125.132.xxx.28)

    받을 건 받고 이 단어 엄청나게 집착하는데
    지금 ㅎ..한국 양극화 심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후에 며느리에게 뭘 해 줄 처지는 아닐텐데요. 그러니 뭔가 권력이 갖고싶은 거겠지

  • 25. 이 댓글 썼는데요
    '14.10.4 2:14 PM (59.86.xxx.146)

    '솔직히 시부모 입장에서 며느리라고 해봐야 내 아들 등쳐서 편하게 먹고 사는 밥벌레일 뿐인데 뭐가 반갑겠어요?'
    며느리 위에 군림하기를 바라는 시부모들 입장이 거의 그렇지 않나요?
    그럼 시부모들은 며느리를 어떻게 바라보길래 하기싫은 전화까지 억지로 하라고 들들볶아대는 건가요?
    며느리가 얼마나 이쁘고 사랑스러운지 목소리라도 안들으면 상사병으로 돌아가실 거 같아서요?

  • 26. 군대나회사에서
    '14.10.4 2:20 PM (223.62.xxx.14)

    직장상사나 상관이 부하나 부하직원들로부터 부서에서 무슨일이 벌어지고있는지 수시로 보고받고싶은 심리랑 똑같죠..

    자신들의 우월한 권리와 권력을 수시로 확인받고 싶어하는 심리.

    당신들은 본사 사장이고 아들네는 지점이나 지사정도의 개념으로 생각하시는거죠

  • 27. ...
    '14.10.4 2:22 PM (180.229.xxx.175)

    네...쓰신 분 설명을 보니 무슨 말씀인지 잘알것 같네요....
    근데 정말 당신아들과 사는 며느리를 저렇게 생각한다는건 슬픈 일이네요~

  • 28. 며느리보고 밥벌레라뇨
    '14.10.4 2:27 PM (58.231.xxx.30)

    밥벌레가 애기 낳아주고 세끼 밥도 차리고, 빨래에 온갖 집안일도 도맡아 하는군요.
    아들은 그럼 늙어 죽을때까지 총각으로 살게 냅두지.
    결혼 안하고 노총각으로 있으면 장가가라고 악을 악을 쓰고 결혼하면 밥벌레 키우고 산다고 욕하고.

    나도 온갖 집안일 도맡아 처리하는 밥벌레 하나 있으면 좋겠다.

    이중성 진짜 쩐다.

  • 29. 이 세상에서
    '14.10.4 2:32 PM (223.62.xxx.125)

    유일하게 맘놓고 갑질 할 존재가 며느리니까...
    한편으로는 짠한거죠.
    이미 권력자들은
    아랫사람이 전화하는지 안하는지 관심없어요.
    알아서 잘보이려고 난리니까

  • 30. 근데요
    '14.10.4 2:32 PM (211.209.xxx.27)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대처방법 좀 알려주세요.

  • 31. 며느리는 편리한 밥벌레
    '14.10.4 2:35 PM (59.86.xxx.146)

    손자도 낳아주고 남편에게 밥도 차려주고 온갖 집안일을 하면서 시부모에게 효도까지 해주는 만능 밥벌레죠.
    그래서 노총각 아들을 장가보내고 싶어 안달하는 겁니다.
    심지어는 부모에게 효도하기 위해 결혼한다는 정신줄 놓은 남자들도 있잖아요.
    저도 만능 밥벌레 하나 들이고 싶어요.
    그런데 아들이 없어 불가능 하다는...
    아~ 슬퍼라.
    이래서 아들~아들~했었구나~

  • 32. 정말
    '14.10.4 2:40 PM (59.15.xxx.237)

    왜 그런지 궁금해요. 시댁이 지방이라 1년에 2-3번 가고 병원때메 저희집에 3번 오시는데, 전화는 1주에 한번 주말에 꼬박꼬박 제가 해주길 바라세요. 한 주 거르면 목소리 오랫만에 듣는다며 한마디씩 하시구요. 근데 막상 전화해도 별말씀 없으셔서 제가 대화 이어가야 하는 것도 부담스럽고(사실 할말 없잖아요) 그리 반가워 하시지도 않아요.
    11년차, 이제 전화 안 하고 싶네요. 사실 보고 싶은 건 아들, 손자인데 며느리전화는 왜 그리 원하시는지 정말 궁금해요. 갑질 이외엔 이유가 없나요??

  • 33. 죄송하지만
    '14.10.4 2:42 PM (59.86.xxx.146)

    남편이나 '시'자들이 뭐라고 볶아대든 귀막고 모른척 하는 방법밖에는 없을듯 하네요.
    애초에 '쟤는 원래 시부모에게 안부전화도 안하는 못된 며느리'로 낙인 찍히셨다면 몰라도 이제와서 새삼 안부전화를 줄이거나 안하게 되면 남편 포함 '시'자들이 홀라당 뒤집힐 걸요?

  • 34. 쫌!
    '14.10.4 2:46 PM (223.62.xxx.46)

    아들딸은 냅두고 왜 나의 전화를 바라실까요...
    아들이 했으면 된거죠...
    그리고 동서 시누이한테 나 전화 자주 안한다고 뒷담화좀 그만하세요... 저도 인생사는게 미쳐버릴지경이고 당신 아들 반납하고 싶은걸 꾹 참고 사는구만요

  • 35. 왜 이혼해요 ?
    '14.10.4 2:57 PM (125.181.xxx.174)

    결정적으로 남편이 이상해야 이혼 하는거지
    언제는 시댁보고 결혼했나 왜 시댁이상하다고 이혼으로 해결을 하나요 ?
    시댁에 무시 당할짓 하면 그냥 무시 하면 되는 거지
    손가락 끝에 곪는 다고 손가락 자르나요 ?
    그냥 고름 짜내면 될일 이예요
    뭐 원체 싸가지 없는 여자들도 흔하지만 시댁의 이상한 갑질은 못하다고 쳐내도
    그거 나쁜거라고 생각안해요
    엄연히 사람사이엔 예절과 도리가 있어요
    내가 생각하는 선에서 지키고 그 이상 무리한건 안해요
    그러니 결혼 할때 그정도 합리적인 논의가 가능한 남편인지 확인하고 했어야 하는거구요
    시어머니가 전화 요구할 권리가 있다면 나는 그소리 듣고도 전화를 할지 말지 결정할 권한이 있어요
    나는 노예가 아니니까요

  • 36. ..
    '14.10.4 3:12 PM (175.115.xxx.10)

    사위한테는 안그러잖아요
    무슨 낳아줘서 가랭이 사이라는 저속한 표현을 하는지... ㅉㅉ
    단순히 가까이 지내고 싶어 외로워서 그러면 본인들이 전화도 잘하시죠
    그리고 전화오면 안좋은 소리도 안하고 반가워하시구요
    사이나빠질까봐 싫은 소리도 잘안해요 사이나빠지면 내가 외로움이 더 커질텐데 바보아닌이상 안그러죠
    내가 갑질하고 싶으니 안좋은 소리도 하고 이유없이 며느리라고 홀대하는거에요

  • 37. 그냥
    '14.10.4 3:25 PM (223.62.xxx.107)

    내가...니.... 시에미 이니라~~~~ 이거죠

  • 38. ..
    '14.10.4 3:33 PM (122.34.xxx.39)

    아들이 전화를 안하니까 며느리라도 했으면 좋겠다 라는 마음도 있을거 같아요. 근데 저도 남동생 장가가서 올케가 명절이라고 안부전화오니 기분은 좋더라구요. 이래서 시부모가 며느리 전화가 반갑구나 싶대요. 암튼 올케한테 잘해줘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 39. 여수부자
    '14.10.4 3:39 PM (124.56.xxx.39)

    남편친구네 얘기인데...
    3남3녀 중 막내가 남편친구..
    워낙 집이 부자라 25년전쯤... 서울에서 대학 다닐때 남편친구 60평짜리 아파트에서 출퇴근 가사도우미 두고 혼자 살았었대요. 그집은 당연히 친구들이 맨날 와서 술판.....ㅋㅋㅋㅋ
    지금 모대학 정교수인데...
    부모님한테 막내인데도 재산을 100억가까이 받았는데..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하루 3번씩 꼬박 하고..
    다른형제들도 마찬가지고...
    아버지 재산이 자식들 증여해주고도 아직 많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가봐요.
    아들들은 하루3번 며느리는 하루 1번ㅋㅋㅋ

  • 40. ,,,
    '14.10.4 4:12 PM (203.229.xxx.62)

    정확한 것은 이다음에 며느리 보시면 그 마음 알게 되실거예요.

  • 41. ㅋㅋㅋ
    '14.10.4 6:30 PM (175.192.xxx.3)

    저희 엄마가 그렇게 시댁에 전화하는 걸 끔찍히 여겼는데
    며느리를 보게 되니 달라졌어요 ㅋ
    아직도 결혼전인데 "어머님 어머님" 소릴 듣더니 전화를 기다리더군요.
    물론 자식들에게도 전화안한다고 잔소리 하시지만....
    자식들은 투박하게 전화하지만 며느리는 살갑게 할 거 아닙니까.
    다른 집은 모르겠지만 저희 집은 그놈의 "어머님" 소리에 녹더라구요.

  • 42.
    '14.10.4 6:53 PM (211.219.xxx.101)

    외로워서 그런거겠죠
    나이 들고 힘 빠지고 자신감도 없으니 더욱 더 누군가가 관심 가져주고 신경 써주길 바라는거 같아요
    장인장모들도 사위자랑 많이들 하십니다
    뭘 사줬다던가 서글서글하데 잘한다던가 그런식으로요
    남자들은 전화를 잘하는 편이 아니니 다른 쪽으로는 기대를 하시더군요
    물론 우리나라 정서상 아직까지 며느리에게 바라는게 더 많고 직접 표현도 하니까 문제가 되는거 같아요
    제 친구들 부모님들이 병수발 받으시는 연세가 되고 보니 나도 저 나이 되면 저렇게 될 수 있는거구나
    늙는다는게 저런거구나라는걸 깨달았어요
    아이 키우는것도 그렇고 인간사 장담할 일은 없는거 같아요

  • 43. 외로우면
    '14.10.4 7:06 PM (122.36.xxx.73)

    자기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잘지내며 외로움을 극복해야지 왜 자식들 특히 아들며느리 못살게 구는지...우리나라 사람들 진짜 평생 독립이란걸 못하는게 가장 큰 문제여요....자식일때는 부모품을 못떠나고 나이 들어서는 자식을 안놔주려하고....ㅉㅉ

  • 44. 외로워서이지만
    '14.10.4 10:45 PM (211.207.xxx.203)

    정말 사람 그리워 그러는 분들은 오랫만에 전화 하면 전화 한 사람이 미안해요
    내가 신경 좀 더써서 전화 할걸 이렇게 좋아하시는데 ...그런 마음 드는데
    갑질내지는 권력 확인용으로 전화 기다리는 분들은 전화 안하면 뭐라고 하면서
    막상 전화에 대고 좋은 소리도 안해요 222222222222222

  • 45. ...........................
    '14.10.5 12:50 PM (116.33.xxx.17)

    우연히 82에 오신 분들 댓글보고 상처받지 마셨으면 좋겠네요.
    익명이라 더 과장된 표현을 할 거라고 저도 애써 이해하려 합니다.
    며느리를 아들 등쳐먹는 밥벌레라고 생각하다니요.
    실제 주변에서 그렇게 생각하는 어른들 못 봤어요
    장성하면 새로운 일가를 이루게 되고 그 인연으로 부모보다 더 가까운 짝을
    만났다, 아들과 동등한 새 식구 챙기자는 마인드 뿐이던데요.
    이 곳엔 왜 이렇게 거칠고 험악한 말투가..... 어느 가랑이에서 어떻게 태어나고 자랐는지라니........
    와~대단하십니다. 조금씩 시부모에게 안 좋은 감정들 가지고 있다가 이런 글이 쑥쑥 올라오니
    덩달아 이입된 감정 키보드로 배설하시는 모습 정말 놀랍습니다.
    제 딸들은 단 한 번도 시부모님 관련한 뒷 얘기를 해 본 적 없습니다.
    사랑하는 신랑의 부모님이니 엄마보다 우선 신경쓰라고 얘기했지만 원래도 여기에 쓴 글과는
    정반대입니다.

  • 46. kk
    '14.10.5 1:23 PM (1.251.xxx.228)

    이쯤되면 이건 한국인특성이라고 봐야합니다.
    백화점에서도 어떻게든지 소비자 입장되어서 서비스뽕을 뽑는 사람들 있죠...마음이 허해서 그러는가 본데...
    안그런 사람들은 왕따가 되거나 오히려 주위에서 공격받는 나라.....
    며느리가 뭐라고 지들밑에 설설기고 ~ㅁ 소리 하게 하나요? 참....
    지긋지긋한 사람들.....진상들이 설치는 나라.....

  • 47. ...
    '14.10.5 11:22 PM (180.69.xxx.122)

    저도 권력확인용이라 절대 안해요.
    내가 무슨 은공을 입었다고 하라는 대로 하나요.
    진짜 외로워보이고 전화해서 잘해주거나 기뻐하고 권력확인용으로 갑질하듯 강요하지 않으면
    되려 측은지심의 마음으로 전화할수 있어요..
    아니 무슨 결혼하고 시부모본지 얼마나 됐다고 뭐가 그리 궁금하고 정이 들었다고 궁금하고 전화하고 싶을까요. 본인들도 어색해서 호칭하나 제대로 못부르는 사람들이 아랫사람한테는 자신들이 못하는 일을 시키는 사람은 어른이 아니죠..
    그런 맘보로는 며느리한테 절대 대접 못받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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