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억울한 상황에서 권고사직을 당했습니다.

... 조회수 : 3,063
작성일 : 2014-10-04 12:46:22

억울한 상황에서 권고사직을 당했습니다...

말로 하긴 어렵네요...

 

하지만 더 잘되신 분들 계실까요?

 

저 힘 좀 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211.202.xxx.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4 12:53 PM (183.101.xxx.243)

    일단 생각이 많아지면 더 억울하고 자괴감이 깊어지니까 다른 직장 얼른 알아보세요.
    알바도 좋고요 권고사직은 아니지만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꼭 님잘못이 아니지만 자책감도 심해져요.
    구인 구직 하는 동안 미장원가서 머리도 이쁘게 하시고, 자기 꾸미는데 신경좀 쓰시면서 스스로한테 잘해주세요.
    권고사직 님만 당하는일 아니고 오히려 앞으로 직장 다니는 동안 그런일 없이 주욱 가다가 정말 중요한 고비에 쓴맛 볼수 있는거 지금 미리 경험했다고 생각하시고요. 자기 자신의 허물을 알아보는 시간이 아닌 나를 객관적으로 제대로 볼수있는 시간이 주어졌다고 생각하세요. 일에 대해서 절실하고 프로가 되겠다는 마음 가짐을 다시 가지는 계기가 온거니까 님한테는 좋은일이죠. 오래쉬면 경제적인 부분도 힘들어지니까 마음 한구석 나태해지는거 다잡고 힘내세요. 세상은 님을 원하는 곳이 더 많아요

  • 2. ...
    '14.10.4 1:05 PM (211.202.xxx.34)

    감사합니다. 힘이 나네요... 이번일을 겪으면서 사람들을 과연 믿을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3. 리리리
    '14.10.4 1:16 PM (39.7.xxx.23)

    좋으신 분같아요 ㅡ 새옹지마라 생각하세요
    중소기업서 누명쓰고 짤리구 오개월만에
    대기업으로 이직 그리고 검사랑 결혼도햇어요 ㅡ
    앢땜햇다치고 오늘부로 잊으세요

  • 4. 힘내세요
    '14.10.4 4:46 PM (220.86.xxx.166)

    윗분 말씀해주신대로 지금 여유 시간 생겼을때 이쁘게 꾸미고 운동도 하고 자기관리 하면서 시간 보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도서관도 다니면서 바쁠때 못 읽었던 책도보고, 평일 낮 시간의 여유로움도 좀 즐기시구요. 공백 너무 길어지면 재취업이 쉽지 않으니 구직활동에 대해서도 계속 끈 놓지 마시구요. 그치만 너무 치열하게 막 구직 활동에 목숨걸진 마시고, 마음의 여유 가지면 좋겠어요. 전직장에서 겪어보셨을테니 앞으로는 무조건 일만 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닌, 내 마음이 조금이라도 즐거운 일을 하셔야하잖아요. 조직에서 원글님께 못되게 굴던 직원들에 대해서는, 아마 언젠가는 그 벌을 받을 거에요. 그러니 그들을 떠올림으로 해서 생기는 원글님 마음의 상처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그 인간들 생각하는 시간 줄이세요.
    저도 예전 직장에서 비논리적&비윤리적인 행동하던 사람들 때문에 억울한일 당하고 우울증까지 걸렸었는데, 결국 그 사람들도 끝이 안좋더라구요. (제가 속으로 꾸준히 저주(?)했던 기운 때문인지 ㅎㅎ)
    직장에서 착실하게 사는 사람들에겐 어떤 길이던지 또 새로운 기회가 생기는거 같아요. 원글님 그동안 열심히 일하고 마음 고생 많았을텐데, 수고 많으셨구요, 앞으론 내 마음이 즐겁고 편해지는, 그런 일을 하시기를 바랄게요!

  • 5. ...
    '14.10.4 5:32 PM (211.202.xxx.34)

    내용도 없는 글에... 이렇게 정성껏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나에게 이런일이... 라는 생각이 아침에 눈 뜨면 제일 먼저 가슴을 누릅니다.

    달아주신 댓글에 많은 위로 받았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위로 받지 못햇지만 이곳에서 위로를 몇배로 받습니다.
    저도 베풀며 살께요... 다시 한번 더 고맙습니다

  • 6. 음...
    '14.10.4 5:41 PM (223.62.xxx.111)

    저는 외국계 대기업에 다니는데요(전세계적으로 삼성보다 더 큰.. ) 올해 상사분, 동료들 수십명이나 권고사직 당하는 것 옆에서 지켜 봤어요. 무능한 사람들이냐? 절대 아니고 스마트하고 잘 나가던 엘리트였어요. 수개월에 걸친 구조조정과 권고사직... 지켜보는 사람도 안타까웠고 당하는 사람도 억울하고 허망했겠지요. 직장인 인생이 그렇습니다. 힘내시길

  • 7. 크게 상처받은 사람은
    '14.10.5 12:00 AM (119.149.xxx.120)

    또 반드시 회복하게 되는 일도 생깁니다.

    울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 하고 애통해하는 일도

    인생의 큰 시각에서 보면

    더좋은 일들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안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담담히 겪고 일어나시길.

  • 8. ...
    '14.10.5 12:05 PM (211.202.xxx.34)

    고맙습니다...
    이말 밖엔 할 말이 없습니다.
    어서어서 추스리고... 다시 일어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434 윤도현의 물티슈 재활용 비법 4 .... 2014/11/16 5,716
436433 흰머리때문에...첨으로 염색해보려 합니다 6 추천 2014/11/16 2,195
436432 갓 결혼하신분들 3 성공하자 2014/11/16 904
436431 어떤 노인이고 싶으신가요? 11 나는 바란다.. 2014/11/16 1,619
436430 저지방우유는...ㅠㅠ 4 보통우유주세.. 2014/11/16 2,490
436429 김현주는 참 아가씨 미혼 느낌인 것 같아요 30 ..... 2014/11/16 12,610
436428 '하늘로 올라간 꽃누나 故 김자옥' - 영정사진이 넘 곱네요 28 zzz 2014/11/16 13,930
436427 부엌싱크대 한샘이냐 사제냐 8 ***** 2014/11/16 6,900
436426 여기 왜이렇게 자살글이 많죠? 17 아라곤777.. 2014/11/16 3,097
436425 웅진플래이시티 스키장 안에 얼마나 추운가요? 1 패딩 2014/11/16 520
436424 혹시예전럭셜블로거중에 메이라는분 아세요?부산사시는 8 Angela.. 2014/11/16 7,637
436423 고양이가 지금 엄청나게 재미나게 4 놀고 있길래.. 2014/11/16 1,577
436422 이영애는 연예인치고 왜이렇게 나이들어보이는지 9 ㄱㄱ 2014/11/16 5,513
436421 미생 2 뒷북 2014/11/16 1,257
436420 플레이스토어 삭제됐는데 복구 방법은 as밖에 없나요? 5 갤럭시S3 2014/11/16 2,521
436419 웃으면 주름이 정말 많아요. 그래도 웃는게 나을까요? 7 955471.. 2014/11/16 2,755
436418 같은여자라도 좀 싫은여자가 있긴하네요. 2 꽈배기 2014/11/16 2,082
436417 고1,중2와 첫해외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1 두아들맘 2014/11/16 1,309
436416 제 생각에...겨울에는~~ 40대 아쥼.. 2014/11/16 720
436415 면접 준비 소개 부탁 1 면접 2014/11/16 687
436414 호주 브리스번에서 세월호 잊지않기위해 교민들이 모였습니다. 1 뉴스프로 2014/11/16 686
436413 우결 김소은 송재림 보는분 계세요? 8 ... 2014/11/16 3,437
436412 에스프레소 만드는 3만원대 도구 6 날아라 2014/11/16 1,734
436411 전 남자친구 이야기 2 무거운이야기.. 2014/11/16 1,554
436410 마*오 아울렛 왔는데 1 별로 2014/11/16 1,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