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별 방법을 알려주세요
제가 더 많이 좋아해서
우리관계는 항상 갑과 을 관계였어요
이주전부터 남친의 전화연락도 없고
제가 카톡을 하면 겨우 짧은 답장만 주고있고요
저는 단지 섹스파트너였다는걸 이제서야 깨달았어요
그동안 몇번의 헤어짐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제가 남친에게 매달렸고요
이제는 제가 더이상 매달리지 않으려고요
지금이라도 제가 남친에게 헤어지자 말하면
오케이 할것같은 느낌이에요
마음이 무너지고 눈물이 나려하지만 울지않으려고요
많이 슬프고 마음의 적막감에 손간순간이 고통이에요
함께한 오랜 시간이.......
그냥 모든걸 잊고 죽고싶단 생각도 들고요
내가 남친과헤어지고 하루하루 보낼수있을지도 두렵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별을 결심했어요
더이상 나를 사랑하지않는다는걸 알고 확신했기에...
저는 어떤 이별방법을 택해야할까요
핸폰번호부터 바꿔야 할까요?
어떻게 이별해야 내 자존감이 아프지 않을까요?
내 영혼이 너무도 아파서 힘들어요
1. 에휴
'14.10.4 12:24 PM (182.225.xxx.135)이제라도 깨달았으니 축하해요.
제가 한 방법은 방법이라기 보다 우연히 그렇게 되었는데 사람맘이라는 게 간사해서
아주 멋진 이상형 남자를 발견하니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이 식더라구요.
물론 그 아상형은 말 그대로 이상형이라 제가 사귈수도 말 한마디 붙요 볼수도 없는 사람이지만
그런 사람을 발견하고 비교하니 내가 너무나 아닌 사람 때문에 힘들어 했구나 싶고 세상에는 저렇게 멋진
사람도 있는데 왜 내가 저 정도 남자땜에 맘 끓였을까 싶더라구요.
그나마 그 사람에게 타격을 주면서 멋지게 헤어질 수 있는 방법은요 절대 찌질하게 보이면 안돼요.
이유 불문 전화 다 바꾸고 한 번에 딱 끊어내세요.
너 같은 거 쯤 이젠 그만이라는 식으로.
힘 내세요. 세상엔 나쁜 남자들도 많아요. 그 남자는 누군가를 대하는 방식자체가 그런 식인거고 그게
꼭 님이 모자라서가 아니었다는 것만 기억하세요. 결국 문제는 그 사람한테 있기 때문이라는 거죠.2. 그렇다면
'14.10.4 12:26 PM (113.131.xxx.32)연락하지 마세요
연락오면 전화받지 마시고 문자,카톡도 바로바로 삭제하세요
마음이 왜 안 아플까요
좋아했던 사람을 더 이상 못보는데...
그치만 님이 매달리는 상황이면 ,더군다나 그 쪽에선 튕기는
입장이라면 그만 보는게 님 자존심 지키는 일이에요
시간지나면 잊혀질거고,님을 더 많이 사랑해주고 이뻐해주는 분 만날거에요3. ㅇㅇㅇ
'14.10.4 12:27 PM (211.237.xxx.35)상대에게 내 뜻을 전화든 문자든 만나서든 알리고,
상대번호 수신거부 스팸설정, 상대 번호삭제 정도만 해도 됩니다.4. 아니
'14.10.4 12:30 PM (182.225.xxx.135)내 뜻 알릴 필요 없어요.
그런 남자면 그렇게 알린다고 말하는 게 더 우스워 보일 수 있어요.
말 안해도 끊어 내면 알아차리겠죠.
뭐 봐달라고 시위 하는 것도 아니고 뭐하러 말해요. 사람만 더 우스워질 뿐이지.
이주 동안 연락 없는 사람한테 친절하게 나 이제 너 안 만날려고 한다 어쩌고 저쩌고
웃기는 짓이죠. 그러든지 말던지 내지는 남자가 좀 파트너 관계가 아쉬우면 약간
먹이 던져두고 잡을텐데 그럼 또 바보 되는 겁니다.5. ㅇㅇㅇ
'14.10.4 12:31 PM (211.237.xxx.35)아니요.
우스워 보여도 말해야 해요
그래야 내 자신이 더 강해져요. 술먹고 마음이 약해져도 전화 안하게 되고요.
나 자신을 위해서 나에게 다짐하기 위해서라도 알려야 하고요.
나중에 혹시 불필요한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알려야 합니다.
만나서 알리는게 거북하면 문자로 하시고..
상대가 만나서 듣길 원하면 만나주세요. 그래야 나중에 뒷탈이 없습니다.6. 안 보기로 했으면
'14.10.4 12:32 PM (182.225.xxx.135)끝.
만나고 어쩌고는 다 쓸데 없는 짓.7. 투게더
'14.10.4 12:33 PM (113.131.xxx.32)만나서든, 전화로든 이별 통보 필요없어요
걍 연락을 하지 마세요....
전번,카톡 다 삭제하시면 됩니다8. ㅇㅇㅇ
'14.10.4 12:35 PM (211.237.xxx.35)말 안하고 그냥 연락 끊을경우 재수없으면 주변인들에게 잠수이별 했다고
원글님이 가해자가 될수도 있습니다.
피해자면서 뭐하러 가해자가 됩니까?
또 본인이 한말이 있으므로 마음 약해질때도 다잡기도 쉬워요.
원글님은 헤어짐을 고한후 절대 1년간은 술마시지 마세요.
술 들어가면 미친짓함..9. 꼭!
'14.10.4 12:40 PM (118.219.xxx.107)단칼에 정리하세요.
헤어지는 이유를 말하든 말든 그건 님의 자유고요.
바로 폰 번호 바꾸고
문자도 카톡도 전화도 하지말고
와도 받지마세요.
그거 다시 받았다간
님은 그냥 찌질이 되는 겁니다.
만만한 여자애 되는 겁니다.10. 그건
'14.10.4 12:46 PM (182.225.xxx.135)정상적인 남녀 사이 이별일
때 나도 예의를 보여주는 거죠,
나를 s. 파트너로 갖고 논 사람한테도 예의를 차릴 필욘 없고
그런 거 받아도 그런 사람은 그게 진주인 줄도 모르고 한 사람만
나는 그렇게까지 해줬는데 하고 더 자신을 불쌍히 여길 뿐이죠.'그러니까
그런 사람한텐 그렇게 할 필요 없다구요.11. 어
'14.10.4 12:51 PM (121.169.xxx.62)예의고 뭐고 이주동안이나 연락없음 이미 끝인것같은데 굳이 무슨 핸드폰을 바꾸고;; 연락다시 안올것같은데 나같음 그냥 정 떨어질듯 그냥간단하게 문자로 우린 이대로 끝이라고 받아들일게 안녕 보내고 말듯
12. ...
'14.10.4 12:51 PM (112.155.xxx.92)님이 남친을 좋아하는 감정만큼 남친의 감정이 똑같지 않다뿐이지 그것가지고 섹스파트너엿네 어쩌네 자학할 필요도 없고 남친이 못된 놈이였다 욕할 필요도 없어요. 몇 번의 헤어짐의 기회에서 님이 매달린거잖아요. 솔직히 헤어지는 마당에 무슨 예의를 따져요 나중에 스토커처럼 달라 붙을 기질이 있는 이상한 놈이라면 몰라도요. 나중에 남친이 아쉬워 연락와도 지금 생각 잊지마시고 꼭 끊어 내시길 바라요.
13. 어
'14.10.4 12:52 PM (121.169.xxx.62)저런 남자를 애틋하게 생각하는 님이 솔직히 더 한심해보여오 자존심도 없나요 님은
14. 님을
'14.10.4 1:13 PM (175.223.xxx.154)사랑하지 않는 남자. . 헤어지지 않을 이유가 없지요
그래도 긴시간 아프고 괴로우실테지만 그는 그렇지않다는거 기억하세요. 시간이 필요해요.꼭 나아져요.
칼같이 끊으면 그쪽에서 되려 연락올수있어요. 저는 1년넘게 혼자 카톡오고 전화오지만 완전 무반응했어요. 차단이나 삭제도 안했어요 의미두는거같아서. .
이젠 아프지도 않고요 연락올때마다 짜증나요ㅡ.ㅡ
힘내요 사랑해주는 물론 님도 사랑할수있는 사람 만나세요15. 이별
'14.10.4 1:52 PM (223.62.xxx.161)어떤맘인지 알것 같아요
내 맘이식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별을 먼저 고해야 하는
상황
머리로는 이별을 해야한다는걸 아는데
감정은 그렇지 않은거
그러니 자신을 쎅스 파트너였다고 비하하고라도 그를 놓아야하는
자신의 감정을 돌보세요
그 남자 만나면서 사랑받지 못해서 속상했던 감정
맘아팠던감정
그게 님이 돌봐야 할 감정이에요
오는연락 끊지 못할것 같으면
전화번호 바꾸는것도 한 방법이겠지요
전화번호바꾸고 그남자가 그리울땐 번호바꾼걸 후회하기도 하겠지만
결론은 결국 님이 잘했다 생각하실꺼에요
몇번을 헤어졌다 님이 잡아서 관계가 유지되고
그 관계에서 여전히 갑을을 역학관계를 느끼게 한다면
님의 자존감을 돌보세요16. 이별방법
'14.10.4 3:21 PM (112.163.xxx.55)제일 좋은게 그사람 연락을 거부하는거죠
전화수신차단 카톡차단 하면 님이 더좋아했다면 곧 떨어져나갈꺼에요
문제는 님인데요
그렇게 차단하고 연락을 무시할수있으세요?
더 좋아했다면 힘들껍니다
님을 위한 가장좋은 이별방법은 님이 그사람에게 통보해야 합니다
전화나 문자나 어떤다른 방법으로 이별을 통보해야
님이 정리할수있습니다
그래야 다시 연락하고싶은 마음을 님이 누를수있습니다
반드시 꼭 이별통보를 하세요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하지않습니다
님을 위해 그렇게하세요17. ㅁㅁ
'14.10.4 3:28 PM (223.62.xxx.4)시간이 지나고 보면 축하할일이고 다행한 일이죠.
18. 연락하지말고 받지도 마세요
'14.10.4 4:59 PM (220.86.xxx.166)그래도 서로 좋았던 시간, 사랑했던 마음 그런거 생각하면 가슴 찢어지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굳이 연락해서 이별하자 이런 얘기 할 필요 없을거 같아요. 그 남자는 이미 연락 끊어진 상태고, 원글님은 그 남자에게 사랑을 갈구만 하고 제대로 받지 못했던 상태인데, 이제라도 그 현실 알았으니 다행이고요.
힘들겠지만, 연락처 지우고, 절대로 연락하지 마세요. 그 아픔 정리하는데 시간 좀 걸리겠지만, 마음 편해지는 날 와요. 나중에 그 남자 쪽에서 연락 올 확률이 높은데, 그 때 그거 받아주면 위에 어떤 님이 써주신거처럼 진짜 찌질이 되시는거구요. 지금 당장은 너무 아프고 괴로워서 죽고싶겠지만, 나만 겪는 아픔이라 생각지 마시고 남들 다 이러구 살았겠구나...싶은 마음으로 원글님 주변 사람들, 가족, 친구들에게 더 잘 해주시구요.
책 추천 드리니 읽어보세요.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아프게 한다 (김정일)
좋은 이별 (김형경)
천개의 공감 (김형경)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 (김혜남)19. 참 아픈 일
'14.10.5 7:11 AM (173.172.xxx.134)하지만 그래도 여기서 끝난게 다행이다란 생각이 들날이 올겁니다.
스스로가 강해지기위해 그리고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신다면
그 날은 더 빨리 다가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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