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본 질서와 법규 안지키는 사람들이 너무 싫어요

질서 조회수 : 1,157
작성일 : 2014-10-03 23:46:24
저는 나름 성격이 유순한 편인데 욱하는 포인트가 있어요. 바로 기본적 법규와 질서 무시하는 사람들요. 요즘 한강이 운동하기 좋아서 자주 나가는데요,
나갈 때마다 눈살 찌푸려지는 장면이 있어요. 바로 낚시금지 플래카드가 옆에 버젓이 걸려있는데 낚시하는 아저씨들...그것도 원래 낚시 허용구역에서도 낚싯대 5개 넘어가면 불법으로 아는데 기본으로 4-5개씩 드리우고 있더라고요.한두분도 아니고 그런분이 너무 많네요. 하루이틀이 아니고 나갈 때마다 있어요. 조금만 아래로 내려가면 낚시 허용 구역이 있는데도요. 도대체 왜 그러는걸까요?

이 외에도 길가에서 침 탁탁 뱉는 사람, 버스 뒷문승차금지로 붙어있는데 아저씨가 너무 많아서 뒤로 타라고 허용 안한 상황에서 마구잡이로 뒷문 승차하는 사람들 등..이런 사람을 만나면 화가 치밀어 올라요.

그동안 달리기 하는데 집중해서 신고 못했는데 다음에 보면 바로 신고하려고 한강사업단 번호 알아놨네요 .다른데서 세금 올려서 국가 수익 확보하려 할게 아니라 이런 거 벌금 심하게 때리고 시민들이 감시해서 신고하면 소액이라도 포상하면 국가재정 확보와 계도 효과가 동시에 있을것 같은데..  알고도 버젓이 질서 안지키는 사람들 너무 무식해 보이네요.

여튼 오늘밤 한강은 불꽃축제 준비로 분주하고 뭔가 벌써부터 설레는 분위기 느껴지더라고요. 벌써부터 텐트치고 자리 맡은 사람들이 꽤 많아서 놀라웠구요. 이런 분위기 속에서 낚시 아저씨들은 정말 옥의 티였어요.



IP : 223.62.xxx.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14.10.3 11:57 PM (14.54.xxx.235)

    오늘은 저희 아파트 뒷산이 공원인데
    그곳에서 잔 나무가지 무지막지 하게 밟아가며
    도토리 줍는 아줌마한테 화나서 시청에 전화해서
    난리 피웠어요.
    도대체 왜들 그러는지 누가 낸 세금으로는 열나게
    나무심고 누구는 짓밟고 다니며 그깟 도토리 줍고
    심지어 공원 새로 심은 나무 사이에 깨 농사 호박
    농사 짓는 사람들 ...다들 왜들 그러는지 그저 내것 남에 것
    가리지를 않고 우악스럽게들 자기만 챙기고
    세금 쏟아 부을 때는 언제고 나 몰라 관리도 안하는지

    아ㅜ 저도 기초 질서 인지키는 사람들뿐 아니라
    자기 것 아니라고 함부로 하는 인간들 너무 싫어요.

  • 2. 기초질서
    '14.10.4 12:01 AM (125.186.xxx.25)

    그것뿐만아니라

    비상식적으로 사는인간들 보면 화가나요

  • 3. 중국
    '14.10.4 12:13 AM (66.249.xxx.107) - 삭제된댓글

    많이 깔보고 비웃는데 사실 공중도덕, 준법정신은 그들과 그닥 차이나지도 않아요.^^;;
    어쩌다 돈은 조금 벌었는데 근본없이 크다 보니 행동이 개차반인 그런 뭐....

  • 4. 원글
    '14.10.4 12:14 AM (223.62.xxx.16)

    저랑 비슷한분들이 좀 계시네요. 저는 공공재를 기본 룰이 있음에도 함부로 이용하는 것에 화가 나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은 뭐 그럴 줄 몰라서 안그러는지...
    그리고 제 기본 성향은 이 정부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어느 정부든 단속할 것은 철저히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상벌에 대한 이론에서도 오히려 비정기적인 벌은 행동을 강화한다고 말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규제안을 마련해 놓은건 이유가 있을테니 적용할 수 있는 한 철저한 적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그 행위를 만연하게 하는 꼴이 되지 않을까요?. 저에겐 윗분이 써주신 노점상이랑 불법낚시는 약간 다른 문제라 생각되고요(불법낚시해서 생계 이어가는거 아니니까)
    아까 한강사업단 번호 찾다 기사봤는데 현재는 신고해도 계도 수준이고 벌금 먹는 비율이 1%도 안된다고 하네요.

  • 5. 신호등
    '14.10.4 12:48 AM (203.226.xxx.3)

    거 몇 초에서 몇 분 기다리질 못해 무단횡단 하는 사람들
    볼 때마다 화나요

    자기도 민망한지 실실대며 건너는데
    그러다 사고라도 나면 운전자는 뭔 죄래요.

  • 6. 동감
    '14.10.4 12:54 AM (61.84.xxx.157)

    저두요

    오늘 버스에서 내리려는데 (문이 하나인 마을버스요) 무지막지 하게 타려고 하던 초등 고학년애들과 엄마

    기사님이 다 내리면 타세요 하니까 그제서야 물러나며 엄마가 몰랐어요 하는데

    헉 그걸 모른다는게 말이 되나? 아직까지도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 7. 존심
    '14.10.4 9:20 AM (175.210.xxx.133)

    공공재가 나왔으니...
    한마디 거들까요!
    공공재를 가장 마구 쓰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당연히 부자들이지요.
    기껏 한강에서 낚시 하는 사람들이 주는 피해는 새발의 피지요...
    그럼 왜 부자가 공공재를 많이 쓰느냐...
    당연히 좋은 차 좋은집 화려한 활동에는 많은 공공재를 쓰게 되는 것이지요.
    배기량이 큰 좋은 차로 이동이 많습니다. 여행이나 골프 등등 이때 많은 도로 사용이면 배기까스 배출 그것도 한집에 한대가 아니고 서너대씩...
    더불어 좋은 집에서 넓게 살면서 쓰는 많은 전기나 난방으로 인한 에너지 사용...이 모두 생산하기 위해서는 많은 환경오염과 대기오염은 물론 원자력쓰레기를 많이 배출하게 됩니다.
    해외여행을 많이 하므로써 나오는 탄소배출....
    서민들이 집에서 경차로 온가족이 이동하는 것은 애교이지요...
    그래서 자동차세는 배기량이 기준이라는 것...
    2억짜리 차나 3000만원짜리 차나 세금을 같이 내는 나라이지요...
    1년에 3만키로를 운행하나 500키로를 운행해도 같은 세금을 내는 나라...

  • 8. 존심
    '14.10.4 9:20 AM (175.210.xxx.133)

    그래서 아니고 그래도...

  • 9. 원글
    '14.10.4 9:58 AM (223.62.xxx.26)

    여기서 토론할 생각은 없으니 긴글은 쓰지 않겠습니다.
    다만 존심님 말에 한두마디만 대응해 본다면 부자들이 망치는 공공재에 대해서는별도로 규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꼭 부자가 아니라 그걸 망친사람이 망친 만큼요. '기껏' 한강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이 주는 피해라고 하셨는데
    원래 그 사회의 기본적인 질서에대한 의식은 가장 낮은 레벨에서 시작할 수도 있는 법입니다. 강력 범죄에 대한 단속을아무리 해도 늘어만 갔던 범죄율이 유리창 깨는 경범죄부터 단속했더니 강력범죄마저 줄었다는 유명한 미국 뉴욕의 "깨진 유리창" 사례 아시지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625 히든싱어 재방송 시간 잘봐 2014/10/05 1,034
423624 중국은행 금리 높다던데 안전한 건가요? 3 .. 2014/10/05 1,981
423623 히든싱어 이적을 보며... 5 손님 2014/10/05 4,581
423622 손이 얼얼해요 1 ........ 2014/10/05 763
423621 '8인의 기수단' 너무도 컸던 박태환 빈자리 9 ㅇㄷ 2014/10/05 2,673
423620 우리집 미니족발 해먹는 간단한 방법 소개해요 19 ㅇㅇ 2014/10/05 4,087
423619 아파트 등기를 하려고 합니다. 2 문의 2014/10/05 972
423618 중간고사 직전 3일 연휴 별로 안좋네요 4 연휴 2014/10/05 1,758
423617 이상한 체험 6 이상한 체험.. 2014/10/05 1,842
423616 배기 바지가 뭔가요? 마르고 다리 휘어진 사람은.. 5 바지 2014/10/05 1,812
423615 부부끼리 쌍욕하는 건 폭력 아닌가요.. 13 부부 2014/10/05 3,295
423614 현미활용법 좀 알려주세요 3 위장병 2014/10/05 1,641
423613 ebs라디오 스마트폰으로 녹음할수 없나요 2 교육 2014/10/05 4,631
423612 작업실을 봤는데 창문이 없어요. 3 고집 2014/10/05 1,336
423611 방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뭐가 있을까요 5 ;;;;;;.. 2014/10/05 2,902
423610 가사좋은 노래 추천 해주세요~~~ 10 가사 와 닿.. 2014/10/05 2,078
423609 저처럼 뭐가 매일 먹고 싶은게 있는 분 계세요? 14 어휴 2014/10/05 3,375
423608 황우석 '1번 배아줄기세포' 미국서 특허 등록(종합) 30 set 2014/10/05 4,271
423607 남자/여자분들 이런말 부담스러운가요? 21 girlsa.. 2014/10/05 6,379
423606 뜬금없지만 유재석은 왜 전세에 살까요? 25 ,,,,,,.. 2014/10/05 28,508
423605 히든싱어 담주 가수 누구예요? 4 2014/10/05 2,303
423604 엄청나게 성공해서 늦게 시집가는 사람들이 젤 부러워요 12 1111 2014/10/05 6,275
423603 달걀 껍질 먹으면 해롭나요? 8 ㅜㅜ 2014/10/05 8,043
423602 복부지방흡입 많이 비쌀까요? 6 못봐주겠다 2014/10/05 2,216
423601 텔레그램 한글 버전이랍니다. 8 .. 2014/10/05 3,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