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본 질서와 법규 안지키는 사람들이 너무 싫어요

질서 조회수 : 1,178
작성일 : 2014-10-03 23:46:24
저는 나름 성격이 유순한 편인데 욱하는 포인트가 있어요. 바로 기본적 법규와 질서 무시하는 사람들요. 요즘 한강이 운동하기 좋아서 자주 나가는데요,
나갈 때마다 눈살 찌푸려지는 장면이 있어요. 바로 낚시금지 플래카드가 옆에 버젓이 걸려있는데 낚시하는 아저씨들...그것도 원래 낚시 허용구역에서도 낚싯대 5개 넘어가면 불법으로 아는데 기본으로 4-5개씩 드리우고 있더라고요.한두분도 아니고 그런분이 너무 많네요. 하루이틀이 아니고 나갈 때마다 있어요. 조금만 아래로 내려가면 낚시 허용 구역이 있는데도요. 도대체 왜 그러는걸까요?

이 외에도 길가에서 침 탁탁 뱉는 사람, 버스 뒷문승차금지로 붙어있는데 아저씨가 너무 많아서 뒤로 타라고 허용 안한 상황에서 마구잡이로 뒷문 승차하는 사람들 등..이런 사람을 만나면 화가 치밀어 올라요.

그동안 달리기 하는데 집중해서 신고 못했는데 다음에 보면 바로 신고하려고 한강사업단 번호 알아놨네요 .다른데서 세금 올려서 국가 수익 확보하려 할게 아니라 이런 거 벌금 심하게 때리고 시민들이 감시해서 신고하면 소액이라도 포상하면 국가재정 확보와 계도 효과가 동시에 있을것 같은데..  알고도 버젓이 질서 안지키는 사람들 너무 무식해 보이네요.

여튼 오늘밤 한강은 불꽃축제 준비로 분주하고 뭔가 벌써부터 설레는 분위기 느껴지더라고요. 벌써부터 텐트치고 자리 맡은 사람들이 꽤 많아서 놀라웠구요. 이런 분위기 속에서 낚시 아저씨들은 정말 옥의 티였어요.



IP : 223.62.xxx.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14.10.3 11:57 PM (14.54.xxx.235)

    오늘은 저희 아파트 뒷산이 공원인데
    그곳에서 잔 나무가지 무지막지 하게 밟아가며
    도토리 줍는 아줌마한테 화나서 시청에 전화해서
    난리 피웠어요.
    도대체 왜들 그러는지 누가 낸 세금으로는 열나게
    나무심고 누구는 짓밟고 다니며 그깟 도토리 줍고
    심지어 공원 새로 심은 나무 사이에 깨 농사 호박
    농사 짓는 사람들 ...다들 왜들 그러는지 그저 내것 남에 것
    가리지를 않고 우악스럽게들 자기만 챙기고
    세금 쏟아 부을 때는 언제고 나 몰라 관리도 안하는지

    아ㅜ 저도 기초 질서 인지키는 사람들뿐 아니라
    자기 것 아니라고 함부로 하는 인간들 너무 싫어요.

  • 2. 기초질서
    '14.10.4 12:01 AM (125.186.xxx.25)

    그것뿐만아니라

    비상식적으로 사는인간들 보면 화가나요

  • 3. 중국
    '14.10.4 12:13 AM (66.249.xxx.107) - 삭제된댓글

    많이 깔보고 비웃는데 사실 공중도덕, 준법정신은 그들과 그닥 차이나지도 않아요.^^;;
    어쩌다 돈은 조금 벌었는데 근본없이 크다 보니 행동이 개차반인 그런 뭐....

  • 4. 원글
    '14.10.4 12:14 AM (223.62.xxx.16)

    저랑 비슷한분들이 좀 계시네요. 저는 공공재를 기본 룰이 있음에도 함부로 이용하는 것에 화가 나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은 뭐 그럴 줄 몰라서 안그러는지...
    그리고 제 기본 성향은 이 정부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어느 정부든 단속할 것은 철저히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상벌에 대한 이론에서도 오히려 비정기적인 벌은 행동을 강화한다고 말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규제안을 마련해 놓은건 이유가 있을테니 적용할 수 있는 한 철저한 적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그 행위를 만연하게 하는 꼴이 되지 않을까요?. 저에겐 윗분이 써주신 노점상이랑 불법낚시는 약간 다른 문제라 생각되고요(불법낚시해서 생계 이어가는거 아니니까)
    아까 한강사업단 번호 찾다 기사봤는데 현재는 신고해도 계도 수준이고 벌금 먹는 비율이 1%도 안된다고 하네요.

  • 5. 신호등
    '14.10.4 12:48 AM (203.226.xxx.3)

    거 몇 초에서 몇 분 기다리질 못해 무단횡단 하는 사람들
    볼 때마다 화나요

    자기도 민망한지 실실대며 건너는데
    그러다 사고라도 나면 운전자는 뭔 죄래요.

  • 6. 동감
    '14.10.4 12:54 AM (61.84.xxx.157)

    저두요

    오늘 버스에서 내리려는데 (문이 하나인 마을버스요) 무지막지 하게 타려고 하던 초등 고학년애들과 엄마

    기사님이 다 내리면 타세요 하니까 그제서야 물러나며 엄마가 몰랐어요 하는데

    헉 그걸 모른다는게 말이 되나? 아직까지도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 7. 존심
    '14.10.4 9:20 AM (175.210.xxx.133)

    공공재가 나왔으니...
    한마디 거들까요!
    공공재를 가장 마구 쓰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당연히 부자들이지요.
    기껏 한강에서 낚시 하는 사람들이 주는 피해는 새발의 피지요...
    그럼 왜 부자가 공공재를 많이 쓰느냐...
    당연히 좋은 차 좋은집 화려한 활동에는 많은 공공재를 쓰게 되는 것이지요.
    배기량이 큰 좋은 차로 이동이 많습니다. 여행이나 골프 등등 이때 많은 도로 사용이면 배기까스 배출 그것도 한집에 한대가 아니고 서너대씩...
    더불어 좋은 집에서 넓게 살면서 쓰는 많은 전기나 난방으로 인한 에너지 사용...이 모두 생산하기 위해서는 많은 환경오염과 대기오염은 물론 원자력쓰레기를 많이 배출하게 됩니다.
    해외여행을 많이 하므로써 나오는 탄소배출....
    서민들이 집에서 경차로 온가족이 이동하는 것은 애교이지요...
    그래서 자동차세는 배기량이 기준이라는 것...
    2억짜리 차나 3000만원짜리 차나 세금을 같이 내는 나라이지요...
    1년에 3만키로를 운행하나 500키로를 운행해도 같은 세금을 내는 나라...

  • 8. 존심
    '14.10.4 9:20 AM (175.210.xxx.133)

    그래서 아니고 그래도...

  • 9. 원글
    '14.10.4 9:58 AM (223.62.xxx.26)

    여기서 토론할 생각은 없으니 긴글은 쓰지 않겠습니다.
    다만 존심님 말에 한두마디만 대응해 본다면 부자들이 망치는 공공재에 대해서는별도로 규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꼭 부자가 아니라 그걸 망친사람이 망친 만큼요. '기껏' 한강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이 주는 피해라고 하셨는데
    원래 그 사회의 기본적인 질서에대한 의식은 가장 낮은 레벨에서 시작할 수도 있는 법입니다. 강력 범죄에 대한 단속을아무리 해도 늘어만 갔던 범죄율이 유리창 깨는 경범죄부터 단속했더니 강력범죄마저 줄었다는 유명한 미국 뉴욕의 "깨진 유리창" 사례 아시지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124 층간 소음 힘들어요... 8 층간 소음 2014/11/18 1,653
437123 이런 경우 가구 반품하면 제가 까다로운건가요? 4 ... 2014/11/18 1,411
437122 코스트코 구매대행저렴하면서 좋은곳 추천해주세용 3 . 2014/11/18 1,342
437121 일산 37.5 브런치카페 가보신분 계신가요? 13 네오 2014/11/18 4,019
437120 붉고도 은밀한 라디오 김현진(에세이스트)과 송기역(르포작가)이 .. 크롬이한 2014/11/18 571
437119 달걀의 진실 9 ㅡㅡ 2014/11/18 3,564
437118 이 패딩 어떤지 좀 봐 주세요. 17 다운 2014/11/18 3,156
437117 감 너무 많이 드시지 마세요...ㅠ 52 2014/11/18 37,354
437116 11월 29일부터 시행된다는 ㅇㅖ금 ... 2014/11/18 1,163
437115 급.. 종합심리검사 뇌파검사 함께 받을 수 있는.. 2014/11/18 660
437114 삼시세끼 김지호 52 ... 2014/11/18 32,131
437113 홈쇼핑에서 주문한 요 패딩 12 별로일까요?.. 2014/11/18 4,234
437112 국민안전처 초대 대변인 고명석씨 내정 7 세우실 2014/11/18 865
437111 태권도학원에서 다른애가 저희애 팔물어서멍들어왔는데요 3 태권도 2014/11/18 792
437110 서울 마들렌 맛있는 빵집 어딜까요? 2014/11/18 718
437109 [노란봉투캠페인] 연극 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yjsdm 2014/11/18 404
437108 유통기한 지난거 잔뜩 싸주는 시어머니 ㅜㅜ 26 나빠요 2014/11/18 7,678
437107 시댁에 김장 비용 드리나요? 11 앨리엘리 2014/11/18 4,654
437106 입술 물집이 일년째 안나을수도 있을까요? 7 .. 2014/11/18 1,502
437105 공부못했던애들은 서울보단 지방에서 살아야할까요? 27 ㅁㅁ 2014/11/18 5,014
437104 부동산 증여세 관련해서 잘 알고 계신분 있으신가요? 5 .... 2014/11/18 1,711
437103 최여진이 홈쇼핑에서 파는 기모 블라우스 1 최여진 2014/11/18 3,275
437102 무와 무청이 만병 통치약인가요? 뿌리채소 2014/11/18 1,497
437101 MB정부, 자원외교 서명보너스 3300억 원 지출 2 뽐뿌에서 2014/11/18 568
437100 마트에서 반말하는 아줌마를 봤네요 7 마트 2014/11/18 2,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