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이라고 쓰고 '노처녀'라고 읽어요..ㅠ.ㅠ
24살부터 직장생활해서 부모님 도움없이 처음 1,000만원 대출로 전세집 구하고
2년마다 2~3천씩 전세금 올라가면 대출하고, 대출 갚는걸로 저축이 됐는데...
4년전 대출없이 1억3천짜리 투룸들어왔어요...
근데 집주인이 너무 좋으셔서 재계약하는데.. 전세금을 안올리셨어요..
완전 땡잡았다하고 좋아했는데... 이게 좋은것만은 아니더라구요..ㅠ.ㅠ
빚이 없으니 소비가 늘어요..ㅠ.ㅠ
4천넘는 외제차를 현금으로 샀어요... 1년에 한번씩 해외여행 댕겼고..
엄마 용돈도 팍팍 드리고, 시골집 가구도 바꿔 드리고.. 고급 취미생활도 하고..
그나마 보통 여자들이 좋아하는 명품백 이런 좋아하지 않아서..다행
그렇다고 저축을 아예 안하는건 아니고.. 월 150정도는 저축하고 있어요..(연금이랑 적금)
그런데 저축이라는게 목표가 있어야하는데...
결혼 계획도 없고, 집 구매는 진입장벽이 너무 높고..그러니 그냥 저냥 이렇게 살았네요..
지금이라도 자산증식을 위해 대출받아서 전세금 높은 집으로 이사를 가야할까봐요...
선배 노처녀님들은 무엇을 위해 저축하세요??
어떻게 저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