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세인 남편이 17년간 치매로 투병하는 아내 곁을 지키는 이야기였는데
두 부부가 너무 선하고 사랑하는게 느껴지네요.
아내가 젊었을때 남편이 감기라도 걸리면 그렇게 지극정성으로 간병했다며...
마지막에 남편이
아내 이름을 영옥아 하고 부르면서 눈물 흘리는데 너무 안타까우면서
아름다운 모습이었어요.
아내는 비록 병에 걸렸지만 한편으로는 참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72세인 남편이 17년간 치매로 투병하는 아내 곁을 지키는 이야기였는데
두 부부가 너무 선하고 사랑하는게 느껴지네요.
아내가 젊었을때 남편이 감기라도 걸리면 그렇게 지극정성으로 간병했다며...
마지막에 남편이
아내 이름을 영옥아 하고 부르면서 눈물 흘리는데 너무 안타까우면서
아름다운 모습이었어요.
아내는 비록 병에 걸렸지만 한편으로는 참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봤어요. 눈물이 날만큼 슬프고 아름다웠어요...
17년간 치매라... 말이 간병이지 보통사람이 할수 있는것이 아닐진데..
우리친정아버님도 뇌경색으로 인해 치매기운이 와서 돌아가시기 몇년전부터 우리 엄마가 힘들었지요.
젊은때 잘해주지도 표현력이 있지도 않았는데 .. 제사만 잔뜩 안기고
딸집에 한 일주일 머무시면서 한의원 다녔는데 막상 몸상하니까 집에 가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돌아가실 때까지 엄마가 간병 하느라 고생고생하셨어요.
잘 씻지 않으시려 해서 엄마가 힘드시고 아빤 고집불통이 되어서 화내시고.
말이 17년이네요. 한참 부부애가 좋을 때 저리 되셨는지 사이가 좋으신건
좋을 때의 추억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하루속히 완치될수 있는 치료제가 개발되길 소망해요.
치매환자 가족들 너무 고생스럽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잖아요. 치료제가 나왔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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