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담글] 유부남 상사가,....

두렵다 조회수 : 4,918
작성일 : 2014-10-03 14:52:11

얼마전 이사로 부임한 유부남이

대표와 트러블로 2달만에 퇴사했습니다.

처음 인사하던날 (회식) 부터 제옆에 앉을려고 하고, 우리팀만 따로 밥사주며 내가 미혼인거 등등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주로 제얘기만 화두로 올려 그러려니 했습니다.  제가 대표에게 인정받아 대표님이 이사에게 제칭찬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고요

새로운 이사가 퇴사하고 이틀뒤 집에 퇴근해가는데 연락이왓습니다.

저희집 근처인데 (볼일보러 왔다가 마쳤다고) 보면 안되냐고..

저희집을 어떻게 아시냐니. 직원정보에서 본게 본의아니게 외워졌다고 하더라구요

이때부터 수상한 냄새가 느껴져, 볼수 없고 죄송하다 하니, 자꾸 끊질기게 굴었습니다.

정 그러시면 제동기랑 추후 같이보시죠 했습니다 (제동기는 남자 차장임)

그담날 제동기가 이사와 통화해서 오늘 시간을 잡았다고 알려주더군요

저녁 셋이 같이 만났습니다.

별다른 느낌이 없기에 밥먹고 (간단히 한잔과 더불어) 헤어지려는데/

자꾸 저를 집에 바래다 준다는 겁니다.

싫다고 실갱이 하다 저는 택시를 타고 왔습니다.

그런데,,,,,,제동기는 차를 가져와 술을 안마시고 저도 안마시고  그이사만 조금 먹은상태입니다.

제동기가 그이사를 데려다주기로 하고 , 저는 택시를 타고 집앞에서 내렸는데

마침 그때 전화가 왔습니다.

집에 안들어갔지? 이렇게요..

갑자기 느낌이 쎄해서 아니요 저엘리베이터에요 그랬더니, 아직 안탔지 않냐고, 지금 우리집앞이니

보고 얘기좀 하자는 겁니다.

싫다고 죄송하다고 집에 부랴부랴 왔습니다.

그담날 제동기에게 이거 너무 이상하다 나 무섭다 그랬더니 같은남자가 보기에도 이상하다 그러더라구요

그러더니 박차장(저) 집앞에 혹시 스타벅스 있어? 나 거기 이사 내려줬어..그러더군요

바로 우리집 20미터 되는곳에 스타벅스가 있어요..

 

제가 무슨 일을 당하고 있는걸까요?

저렇게 저희집 근처라며 퇴근때 전화온게 합해서 3번입니다 (2주일동안)

 

저 어떻게 해야하요

우리회사 대표님께 말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IP : 58.143.xxx.1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0.3 2:56 PM (211.237.xxx.35)

    그 이상하게 구는 이사는 퇴사했다는거죠?
    직장일로는 다시 볼일도 없고요?
    그럼 다이렉트로 말씀하셔야죠.
    직장일때문이면 직장내에서 만나겠지만 그 이외에는 만날일도 없고..
    이렇게 따로 연결되는거 싫다고..
    직접 말씀하셔도 됩니다. 불이익 받을것도 없는데요.

  • 2. 스토킹의 시작 같네요
    '14.10.3 2:58 PM (61.106.xxx.36)

    대표와 트러블로 퇴사했다고 하니 대표에게 말하세요.
    어떤 문제든 기선제압이 중요합니다.
    초장에 해결을 봐야 님에게 똥물이 안튀어요.
    박희태 영감도 그렇더니 늙으나 젊으나 사회적인 힘만 조금 있으면 어떤 여자에게든 함부로 굴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개쓰레기들 정말 많네요.

  • 3. 두렵다
    '14.10.3 2:59 PM (58.143.xxx.145)

    네 퇴사했어요.
    다시볼일없어요. 이틀전 제가 이런전화 불쾌하다고 얘기하고 수신차단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저희동호수도 알고, 저희집앞에서 제가 퇴근할때 기다린다는게 너무 무섭습니다.

    유부남의 치근댐이 아니라 웬지 범죄의 느낌이 난다고 생각하는게 오버일지요.
    스타벅스에서 보이는 놀이터를 지날때 제가 엘리베이터 안탔다고 제말을 부정한게 무섭습니다

  • 4. 싸이코
    '14.10.3 3:02 PM (125.186.xxx.25)

    싸이코+스토킹의 초기증상이죠

  • 5. 무섭네요..
    '14.10.3 3:44 PM (118.223.xxx.250)

    일단 회사와 집에 알리시고..
    계속 그러면 경찰에도 알려셔야죠..

  • 6. ...
    '14.10.3 3:59 PM (115.143.xxx.77)

    일찍 죽기 싫으시죠? 증거 수집하시고 변호사 위임하고 접근금지 신청 하세요.
    요즘 사회가 복잡해져서 미친놈들 너무 많아요

  • 7. 모든 통화 녹음
    '14.10.3 4:54 PM (211.219.xxx.151)

    그 상사 집 연락처 알면 와이프랑 함 통화할 필요까지 있을까요? 그 집 연락처까지 알고 있다고
    되려 협박을 함 해보던가요.

    모든 통화는 무조건 녹음해두세요.

  • 8. 스토커 스멜
    '14.10.3 5:12 PM (118.46.xxx.79)

    원글님.
    지금 아주 중요한 때입니다.
    완전 싸이코가 원글님을 공략하고 있어요.
    그 넘하고 연결되는 모든 지점에서 철수하세요.

    왜 저녁을 같이 드셨는지.. 이상한 느낌 받으셨으면서도.
    아무리 남자 동기가 합석했다 하더라도 말이예요.
    전형적인 스토커가 지금 발동하려고 하네요.
    아주 주의하셔야 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441 제가 느낀게 맞는지 봐주세요. 3 언니들 2014/10/03 1,617
422440 초간단 원두커피 5 아정말 2014/10/03 2,687
422439 볶은참깨 볶은땅콩으로 죽만들어도 되나요 1 참깨죽 2014/10/03 1,142
422438 돼지비계 따로 달라고 하면 주나요 6 ♥♥♥♥ 2014/10/03 4,428
422437 다섯살 울딸 말~말~ 3 2014/10/03 1,305
422436 '눈먼 자들의 국가' - 소설가 박민규 5 들어봅시다 2014/10/03 1,448
422435 반짇고리 어디서 사는지 아시는 분 계세요? 4 모히토 2014/10/03 2,284
422434 손연재 키 9 미소 2014/10/03 4,364
422433 혼자 살면서 아프니깐 괜히 서러워서 울뻔했어요 ㅡㅡ 18 어부바 2014/10/03 3,853
422432 노대통령의 예언 10 그립다 2014/10/03 3,466
422431 참 외롭네요.. 어떻게 멈추죠? 4 함박 2014/10/03 1,895
422430 알뜰폰이 뭐예요? 1 2014/10/03 962
422429 크라운제과 과자들이 롯데보다 더 비싼이유가 있나요? 멍멍 2014/10/03 714
422428 최진실 언니 장남 최환희 4 인생수업 2014/10/03 4,032
422427 헤나 염색 또 실패했어요. 6 왜 나만 2014/10/03 53,986
422426 이가 아파요 ㅠㅠ 3 2014/10/03 822
422425 클라라는 무슨 자격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왔지? 1 라라야 2014/10/03 2,020
422424 손연재 선수 보면서 느낀 점 2 8 ㅅㅅ 2014/10/03 3,615
422423 아시아나 마일리지 모으시는 분들 1년에 몇마일이나 모으세요? 7 시티메가마일.. 2014/10/03 6,948
422422 하버드 치과 대학… 그 생생한 이야기 ... 2014/10/03 2,342
422421 네살 아이가 제 침대에서 자고 있고 문간방에 아줌마 계세요 1 임신인가 2014/10/03 2,281
422420 공중화장실은 좌변기가 낫지 않나요? 10 Blair 2014/10/03 2,004
422419 내아이 안예쁘게 나온 사진에만 댓글다는 친구. 12 꽁치 2014/10/03 4,177
422418 뭐가 그리 급할까요? 1 *** 2014/10/03 512
422417 Ebs 공감 변진섭 편 하네요 8 커가는 내 .. 2014/10/03 1,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