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친척이야기에요
친정엄마가 갑순이(편의상)집에 갔대요
그집 주방 씽크 개수대에서 잘보이는곳에
갑순이 시어머니 사진이 여러장 있더래요
친정엄마가 아니 왜 죽은사람 사진을 여러개나
걸어놨냐고 물었더니
시어머니가 너무너무 보고싶어서 이렇게라도 해서
자주본다고 하더래요
생전에 며느리가 셋인데 명절때 오거나하면
서로 잘하려고 난리더래요
목욕도 시켜준다 서로 그러고 어머니 어머니 하며~~
시골 깡촌에 살았고 물려줄 재산도 거의 없다고 봐야죠~~
자식들은 모두 대도시에서 살았는데 하나같이
진심으로 잘하더래요
시어머니가 말을 그렇게 예쁘게 했었대요
고맙다. 애쓴다. 등등
말한마디로 천냥빚 갚는다고
말도 잘하지만 돌아가신분이 복이많지싶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사진 저도 생각나서요...
화사랑 조회수 : 1,143
작성일 : 2014-10-03 12:29:07
IP : 116.39.xxx.21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름답네요
'14.10.3 1:31 PM (203.145.xxx.3)성정이 선하고 덕스러운 분이셨나봐요.
진심이니까 진심은 통하죠.
아랫 글 정말 어이 없어요.
사진 아들 며늘집에 두고 싶은 그 유치한 소유욕 오글거리고 혐오스러워요. 그 아래 댓글 신혼여행후 보니 안방 중앙에 대통령 사진처럼 두분 사진 걸어놓고 갔다. 시누는 지 애들 성장사진 다 다 걸오뒀다 진심 미친거같네요.
사람들이 참 염치없고 뻔뻔해요 무슨 생각으로 며느리 맞은건지 ...2. 누구나
'14.10.3 4:05 PM (223.62.xxx.31)인정 받으려는 욕구가 있어서,
잘한다 잘한다 하면 더 잘하게 되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9047 | 전남친에 대한 증오로 너무 괴로워요. 44 | 전남친 | 2014/10/25 | 19,458 |
429046 | 서울 외곽(강북)에 치과 개업해서 장사 평균으로 되면 월 얼마 .. 6 | 치과 | 2014/10/25 | 2,300 |
429045 | 그대에게 2 | 엄마 | 2014/10/25 | 981 |
429044 | 발바닥 굳은살 제거 질문이예용. 4 | 아이고. | 2014/10/25 | 2,860 |
429043 | Gone girl '나를 찾아 줘' 영화 보고 왔네요 3 | .. | 2014/10/25 | 1,684 |
429042 | 오마이 박소희 기자는 서울법대 조국 교수한테 미쳤나요? 16 | 비강도 | 2014/10/25 | 3,601 |
429041 | 슈스케에 서태지 나오네요 42 | .. | 2014/10/25 | 3,634 |
429040 | 무식하게 아들을 때렸네요... 22 | 아들 | 2014/10/25 | 3,719 |
429039 | 곽진원 소격동 대박 9 | 손님 | 2014/10/25 | 3,827 |
429038 | 인생은 정말 답이 없는걸까요 5 | ... | 2014/10/25 | 1,630 |
429037 | 요즘 레지던트결혼 10 | 레지던트 | 2014/10/25 | 7,836 |
429036 | 슈스케 보고있는데 18 | 어째 | 2014/10/25 | 3,075 |
429035 | 한예슬 재기 성공할까요? 12 | 너도 짖자 .. | 2014/10/25 | 5,301 |
429034 | 남편과 소닭보듯 한단글 11 | 뭐지? | 2014/10/25 | 2,742 |
429033 | 성적이 전과목바닥인데도 영수공부는 뒷전 괜찮나요? 2 | 중2 | 2014/10/25 | 1,159 |
429032 | 참존 콘트롤 크림 5 | 도라 | 2014/10/25 | 2,818 |
429031 | 베이비크림을 잘못 팔았어요~ | .. | 2014/10/25 | 649 |
429030 | 티비 없어서 미생 못보시는 분들 토렌트 들어가 보세요 4 | 드라마 | 2014/10/25 | 2,081 |
429029 | 냉장고와 김냉 바꾸려합니다(프라우드 사용후기 부탁드려요) 4 | 냉장고 | 2014/10/25 | 2,247 |
429028 | "하늘에 별이 된 내 아들"... 광주법원 울.. 7 | 샬랄라 | 2014/10/24 | 2,409 |
429027 | 고구마 빠스만든 설탕기름.. 1 | .. | 2014/10/24 | 1,404 |
429026 | 어떤여행이 좋으세요? | 여행 | 2014/10/24 | 700 |
429025 | 우연히 아들 녀석의 핸드폰을 봤는데.... 7 | ㅠㅜ | 2014/10/24 | 3,235 |
429024 | 중1아들 게임때문에 지금 내쫓겼습니다 9 | 땡땡이 | 2014/10/24 | 2,727 |
429023 | 해경123호는 선수(船首)로 도망치지 않았다. 8 | 닥시러 | 2014/10/24 | 1,2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