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나 염색 또 실패했어요.

왜 나만 조회수 : 53,970
작성일 : 2014-10-03 01:42:03
헤나 염색 (100% 천연 헤나)을 시도했어요.
두 번의 실패를 거울 삼아 이번엔 준비를 단단히 했다고 생각했어요.

헤나에 인스턴트 커피가루(물에 타면 녹아서 커피되는)를 섞어 
따뜻한 녹차물 + 사과식초 한 스푼 넣어 잘 섞어서 10시간 숙성 시킨 후
퇴근해서 보니 걸죽하고 다 식었기에 따뜻한 녹차물을 조금 넣어서 살살 섞어줬어요.

머리에 촘촘히 바르고 
비닐 헤어캡 2장 쓴 후에  
전자렌지에 돌린 적신 타월캡을 쓰고 (온열 효과)
비닐 봉지를 하나 더 씌운 후
마른 수건을 한 번 더 감아주고 
페브릭 헤어캡을 쓰고 잤네요.
엄청 엄청 씌운 셈이잖아요.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 머리를 감고보니 
머리 뿌리 (새로 올라오는 머리)에 염색이 전혀 안 되었네요. (검은 머리가 많음 흰 머리는 새치 정도로 약간있음)

근데, 헤나가 흰머리 염색에 잘 된다면 (흰머리가 검은 머리보다 염색이 더 힘들잖아요 사실)
그런데 검은 머리가 염색이 안 되었다면 
제가 산 헤나가 불량 헤나라는 얘기인가요? ㅠㅠ 
아마존에서 리뷰 좋은 걸로 산 거라서 100% 천연헤나는 맞다 싶어요. 
도데체 저기에 뭘 더 해줘야 염색이 되는지요? 

그냥 머릿결 좋아지는 용도로만 생각해야 하는지 
실패했지만 해답을 찾을 때까지 노력하고 싶은데 경험자 계신다면 팁 좀 주세요. 

IP : 72.213.xxx.1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3 1:53 AM (115.139.xxx.18)

    원래 검은 머리에 잘 안됩니다.
    하다하다 안되서 미장원 갔지만 거기서도 실패했어요

  • 2. ㅎㅎㅎ
    '14.10.3 1:56 AM (211.177.xxx.95)

    헤나는 일반 염색약이랑 달라서 헤나하시고 2주 정도 있어야 제 색깔이 나와요.
    그리고 화학 염색약처럼 색깔이 확 달라지는게 아니라 천천히 바뀝니다.
    전 몇년째 하고 있는데 오히려 뿌리부분에 검은머리가 새로 나도 눈에 거슬리지 않아서 좋아해요.
    계속하다보면 색이 겹쳐져서 붉은갈색이 점점 더 강해지실거에요.
    저 같은 경우는 색깔 보다는 머리카락을 튼튼하게 하기 위한 목적이 강해서
    색은 크게 신경 안쓰고 꾸준히 했는데 지금은 거의 적동색에 가까워요

  • 3. 그런 거에요?
    '14.10.3 2:05 AM (72.213.xxx.130)

    아니 또 어떤 댓글에 보니 헤나 염색이 서서히 빠진다면서요? 그래서 한달에 두번 하신다는 분들도 계시던데
    흰머리 염색은 색이 빠지고 검은 머리는 색이 나온다는 건가요? ㅋ 아놔, 염색에서 나빠진 머릿결 땜에 헤나로 옮겨갈까
    하다가 멈칫 하고 있어요. ㅠ

  • 4.
    '14.10.3 2:10 AM (175.223.xxx.243)

    원래 100%헤나는 주황색으로 나와요
    새치용은 화학제품 섞여나오구요

  • 5. 콩콩콩콩
    '14.10.3 4:35 AM (112.156.xxx.221)

    힌머리일경우 주황색으로 나오지만, 검은머리일경우,, 갈색으로 나오죠..
    주기적으로 계속 하다보면.. 오히려 자연스럽게 멋스러운 색깔로 나온다더라구요..

  • 6. ㅡㅡ
    '14.10.3 9:25 AM (183.99.xxx.190)

    윗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트리트먼트용이 있어서 염색은 안 되지만 가느다란 머리카락 굵게 해주면서 튼튼하게 해주는거 있어요.천연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962 "하늘에 별이 된 내 아들"... 광주법원 울.. 7 샬랄라 2014/10/24 2,412
428961 고구마 빠스만든 설탕기름.. 1 .. 2014/10/24 1,408
428960 어떤여행이 좋으세요? 여행 2014/10/24 706
428959 우연히 아들 녀석의 핸드폰을 봤는데.... 7 ㅠㅜ 2014/10/24 3,236
428958 중1아들 게임때문에 지금 내쫓겼습니다 9 땡땡이 2014/10/24 2,730
428957 해경123호는 선수(船首)로 도망치지 않았다. 8 닥시러 2014/10/24 1,297
428956 애교많고 눈치백단인 여자들 11 천상여자 2014/10/24 11,875
428955 유나의 거리 창만이 노래 들으면 힐링되요 1 펭귄이모 2014/10/24 881
428954 외도한 남편의 핸드폰 명의를 바꾸란 말 무슨 뜻인가요? 1 ... 2014/10/24 1,717
428953 미생 보면서 울었어요.. 6 ㅜ ㅜ 2014/10/24 3,737
428952 이탈리아 샤넬 2 프랑스 2014/10/24 2,095
428951 세월호192일) 겨울이 옵니다..실종자님들..돌앙와주세요.. 16 bluebe.. 2014/10/24 410
428950 아버지의 50년전 군대 동기를 찾았어요 9 .. 2014/10/24 2,507
428949 요새 왜이렇게 북한 글이랑 첫 성관계 관련 글이 많은걸까요? 6 갸웃갸웃 2014/10/24 867
428948 월세 얼마정도 계산하고 줄지 주인께서 9 물어보시네요.. 2014/10/24 1,721
428947 마왕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 28 ... 2014/10/24 5,583
428946 동부 다이렉트자동차보험 드신분 5 jtt811.. 2014/10/24 767
428945 박용 * 4주 해독다이어트 후기 궁금합니다! 2 ^^* 2014/10/24 1,612
428944 노래 좀 찾아주세요. 영화 "만추" 5 ... 2014/10/24 629
428943 뻐꾸기둥지 내용이 어떻게 되고 있는 건가요?? 초반에만 봤는데... 런천미트 2014/10/24 1,117
428942 신세경 몸매 본 반응이 이런다는데 맞나요? 54 ........ 2014/10/24 27,313
428941 초등생 머리에 기름끼는게 언제부터일까요? 3 디기탈레스 2014/10/24 1,507
428940 눈알이 따갑대요. 1 2014/10/24 598
428939 미생3회 옥상에서 7 미쓰박 2014/10/24 2,967
428938 거실이 폴리싱 타일이예요 2 좀 알려주세.. 2014/10/24 2,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