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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개 시민모임,세월호 가족 지원 네트워크-82쿡도 있네요

시민모임 조회수 : 967
작성일 : 2014-10-02 23:18:38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404

60여개 시민모임 “정치권 못 믿어.. 국민이 나서자”


세월호 가족지원네트워크의 유가족 지지 성명 전문

 

우리는 세월호사건 이후에 온라인상에서 자발적으로 구성된 시민모임들의 구성원입니다. 우리는 세월호 가족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어머니이고 아버지이고 형제,자매들입니다. 그리고 정치와는 관련 없는 삶을 살았던 평범한 생활인이자 학생들입니다. 우리들은 전국 방방곡곡에 또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조국을 사랑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한국인들입니다.

그러나 세월호 사건은 평범한 삶을 살아왔던 우리들을 길 위로 나서게 만들었습니다. 세월호 사건을 보며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 슬퍼했고 이해 못할 구조과정과 진실을 은폐하려는 시도를 보며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 분노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다며 동네 이웃들을 설득하여 세월호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촛불을 들었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난생 처음 길에서 소리를 외치며 길거리 서명부터 홀로 1인 시위를 시작했던 바로 그 사람들입니다.

그러한 우리가 오늘 처음으로 모여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자 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항상 세월호 가족들의 곁에 있었으며 지난 여야협상안에 대한 세월호 가족들의 거부방침도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 또한 자신들만이 아니라 모든 국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험난한 길을 선택한 세월호 가족들에게 다시금 무한한 감동과 고마움을 전합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우리는 세월호 가족들의 손과 발이 될 것입니다.

또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에게 분명히 경고합니다. 우리는 세월호사건의 진상을 은폐하려는 세력에 대항하여 온몸으로 저항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더 이상 우리는, 사악한 집권여당도, 나약한 거대야당도 정파적 이해에만 고립되어있는 소수야당도 신뢰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신뢰하는 것은 자식을 잃은 엄청난 고통 속에서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바라는 세월호 가족들과 세월호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자신의 삶으로부터 분연히 일어난 국민들만 신뢰합니다.

그 신뢰의 힘을 바탕으로 세월호 가족들이 원하는 특별법을 반드시 제정하고 세월호 사건 이후의 대한민국을 바로 잡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자신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위해 야합할 생각을 하지 말고 세월호 가족이 원하는 특별법을 제정하라.
- 세월호 특별법은 세월호 가족들만 아닌 우리 국민들을 위한 법이다. 차라리 국민투표를 통하여 제정하라.

2014년 10월 2일
세월호 가족 지원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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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22.233.xxx.2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회원인게 자랑스러워요~~^^
    '14.10.2 11:42 PM (112.155.xxx.39)

    저도 이제부터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아침운동 시작했어요~ 우선 체력이 뒷받침되야할 것 같아서..

  • 2. ㅎㅎ
    '14.10.2 11:47 PM (175.201.xxx.248)

    너무 자랑스럽네요

  • 3. 더이상
    '14.10.2 11:49 PM (58.226.xxx.231)

    정치인들 못 믿고 시민들이 나서야지..하면서 들어왔는데
    동감입니다 화이팅

  • 4. bluebell
    '14.10.3 12:03 AM (112.161.xxx.65)

    힘 냅시다!

  • 5. ^^
    '14.10.3 12:11 AM (175.210.xxx.136)

    모두 감사합니다...저는 73모임도 하는82회원^^
    시민들의 힘이 도움이됐으면...

  • 6. 든든하네요
    '14.10.3 12:28 AM (59.16.xxx.62)

    정말 여야 빠지고 국민투표로 결정했으면 좋겠네요
    조직된 시민의 힘이 아쉬운 밤이네요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모두 화이팅 합시다

  • 7. 82랑 모두들 기운내요
    '14.10.3 12:48 AM (175.195.xxx.86)

    영화인들도 모두 함께해요.

    포기하면 죽는거임.

  • 8. 섬처럼
    '14.10.3 1:19 AM (1.235.xxx.106)

    `엄마의 노란 손수건` 회원입니다. 적극 지지하고 끝까지 행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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