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다니면서 밥먹는 11개월 아이

힘들다 조회수 : 2,038
작성일 : 2014-10-02 22:21:45
아이가 진득하게 앉아서 안먹어요 걸어다니면서 먹는데
영유아 검사때 의사한테 말하니 절대 안돌아 온다고 앉혀서 먹여야 한다고 해서 어제부터 앉혀먹이는데
어젠 그나마 잘먹더니 오늘은 울고불고 의자에만 앉힘 난리네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ㅜㅜ

안그래도 코감기에 급성장기인지 하루종일 찡찡이다가 밥까지 맘대로 못먹으니 짜증대폭발이네요

IP : 14.52.xxx.8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 10:23 PM (211.36.xxx.51)

    한참 그럴 때에요
    천천히 잘 가르치시면 되요
    걱정하지마시고 외식할때 좀 신경쓰면 되요

  • 2. 천천히
    '14.10.2 10:29 PM (14.52.xxx.89)

    앉혀서 먹다 짜증내면 풀어주고 바꿔요 하나요?? 요즘엔 앉아서 안먹음 안주는데 이렇게 해야 하나요

  • 3. ...
    '14.10.2 10:37 PM (223.62.xxx.120)

    일단 감기 나으면 시작하세요
    울거나 짜증내도 다 먹을 때 까지는 앉혀 두는데
    너무 울거나 하면 내려놓고 대신 밥을 안 주는 거죠
    감기 걸리면 아무래도 평소보다 적게 먹을테니
    지금은 잘 먹이는게 더 중요할거 같아요

  • 4. 어휴
    '14.10.2 10:51 PM (14.52.xxx.89)

    저녁고 안먹고 자네요 일단 울기 시작하면 안멈추고 악쓰면서 우는데 울다 진정하길 기다려야 하는지 몸무게도 적게나가는데 ...

  • 5. ....
    '14.10.2 11:00 PM (183.98.xxx.7)

    의사들이나 육아서엔 죄다 읹혀서 먹여라. 굶겨서라도 습관 잡아라 그러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이나 경험으로는 꼭 그럴필요 있나 싶어요.
    사실, 저도 애 키워보기 전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마음이 약해서인지 굶겨가면서까지 버릇 잡지는 못하겠더라고요.
    15-6개월 무렵까진 앉혀서 먹였는데
    애가 한동안 아파서 안먹으려 할때 돌아다니는걸 따라다니면서 먹여버릇해 습관이 다 깨졌어요.
    워낙 활동적이고 에너지가 넘쳐서 가만히 있는걸 제일 힘들어 하는 아기여서 다시 습관잡기 어려워서
    그냥 포기하고 따라다니면서 먹였어요.
    그러다 두돌 지나 말문 터지고 어느 순간부터 말로 설득도 되고 교육도 되길래
    밥은 식탁에 앉아서 먹는거다 돌아다니면서 먹으면 다 흘리고 집도 더러워지고 벌레도 나온다
    뭐 대충 아이에게 통하는 논리로 밥먹을때마다 타이르니
    그냥 너무 간단하게 앉아서 먹게 됐어요.
    그리고 스스로 숟가락 사용하게 되면 돌아다니면서 먹을수도 없구요.
    식당에서도 안 앉아있으려 해서 너무 힘들어 가급적 외식 안했었는데
    세돌 다가오는 요즘은 식당에서도 잘 앉아 있구요. 물론 밥 다먹으면 최대한 빨리 나가야하긴 하지만.
    사실 저희 사남매 모두 입이 짧아서 저희 친정엄마 놀이터까지 따라다니면서 애들 밥 떠먹이셨다는데
    제 기억에 돌아다니면서 먹는 형제는 없었고
    성인이 되어서 식사예절에 문제 있는 형제도 없는덜 보면
    돌아다니면서 먹는건 어찌해도 유아기에 끝나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 6. 어휴
    '14.10.2 11:52 PM (14.52.xxx.89)

    우리아이도 몇번 아프고나서 버릇이 다 망가졌어요 ㅜㅜ 저도 돌지나서 젖 끊고 말귀좀 통하면 시작하고 싶었는데 밥 한끼 안먹여본 시어머니 남편이 난리네요

    애가 너무 우니까 불쌍하고

  • 7.
    '14.10.3 9:39 AM (14.32.xxx.119)

    전 소아과 의사가 넘 틀만 강요하는거 같아요...
    주변 어른들중에 돌아다니면서 밥먹는 사람 본적 있으세요? 아 저 어렸을때 엄마가 앉혀먹는 습관을 안들여주시고 돌아다니면서 먹는걸 그냥 놔둬서요... 지금도 돌아니면서 먹어요...하고 먹는 30대 어른 보신적 있냐구요...^^;;
    저도 벌벌떨면서 지금 못잡으면 계속 그런다는 말에 속았는데... 눕혀서 재우는거(수면교육) 돌지나니 그냥 지혼자 하더라구요.. 항상 안아서 재웠어야 했는디..
    밤중수유도 14개월쯤 되니 저절로 끊게 되었구요..(이건 모유끊고 우유 먹이기 시작해서 그런듯)
    물론 나가서는 앉아서 먹는게 중요하긴 한데 예절상... 넘 애기 잡지는 마시구 천천히 설명하시면서 될때까지 기다려주세요^^

  • 8. ...
    '14.10.3 8:14 PM (182.218.xxx.4)

    이제 겨우 11개월인데 무슨 말이 통하겠어요.
    '가급적' 앉아서 먹게끔 엄마가 지치지 않고 시도하다보면
    어느날 의젓하게 앉아서 숟가락 들고 먹고 있을 거예요.
    앉아서 먹는 날도 있고 서서 먹는 날도 있고 그런 거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581 여기 영상 나오는 여자 아시는 분 1 사랑하는별이.. 2014/10/09 665
424580 요즘 서비스직분들 보면 싸우자는거 같아요 2 ... 2014/10/09 1,451
424579 옥천 정지용생가 근처 마*넓은* 두번다시 못 갈 곳!! 3 후회 2014/10/09 1,504
424578 차승원 부모님이 진짜 대단하게 생각드는게..?? ... 2014/10/09 4,766
424577 세월호177일)이젠 오시라고..길고 긴 기다림속에 간절히 빕니다.. 11 bluebe.. 2014/10/09 369
424576 감우성이 아깝다 8 에이고 2014/10/09 4,646
424575 혹시 대형견 고속도로 이동할때요 4 방울어뭉 2014/10/09 684
424574 에휴 인연이 이어지려다가 말았네요 2 자동반사 2014/10/09 1,747
424573 유산 후 아이 출산 하신 분들 계세요.. 16 마음조리 2014/10/09 3,558
424572 가을하늘 보다가 유치환의 행복 4 제인에어 2014/10/09 2,300
424571 어린이 유기 식기 쓰는 분 계세요? ^^ 2014/10/09 590
424570 주방 칼 추천해주세요 15 ^^ 2014/10/09 2,034
424569 간절해요 7세여아 아동심리상담센터 좀ㅜㅜ 1 너뿐인나를 2014/10/09 1,730
424568 오늘 엘지 기아전 보셨나요 6 엘지팬24년.. 2014/10/09 833
424567 3단줄 목걸이 끊어졌는데 목걸이 수선(?)해주는곳 없나요? 아프리카산 .. 2014/10/09 444
424566 의사 부인님들의 특징 71 Well2 2014/10/09 47,730
424565 지금 홈쇼핑 이자녹스 어떤가요? 5 .. 2014/10/09 1,934
424564 하버드 학생 대상 인터뷰, 누가 세계평화를 더 위협하는가? 1 2014/10/09 625
424563 헉 ! 지금 단말기를 사면 ..... 1 이런 2014/10/09 1,905
424562 결혼전 부모님으로 받은 돈은 배우자에게 말하나요? 5 궁금 2014/10/09 1,579
424561 말린묵 어떻게 요리하나요? 2 모모 2014/10/09 728
424560 도쿄에 있는 현지 여행사 3 김파래 2014/10/09 1,557
424559 머라이어캐리는 다시는 내한안했으면 쉽네요 37 추워요마음이.. 2014/10/09 13,743
424558 4인가구 생활비 1 생활비 2014/10/09 1,841
424557 이쁜 우희진 보니 9 선호 얼굴 2014/10/09 4,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