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에게 아들이 있다면 여자의 눈물에 대해 어떻게 가르칠거에요?

.. 조회수 : 1,727
작성일 : 2014-10-02 21:23:20
제목 그대로 아들이 있다면 여자의 눈물의 의미를
어떻게 가르칠건가요?
요새는 통념상 여자울리면 천하의 죽일놈되고
일단 여자가울면 자초지종 따지지도 않고 남자가
가해자가 되는분위기에요.. 잘못도 안했는데 울기시작하면
되려 사과하기 급급하고.. 전 이게 너무 마음에 안드네요..
이런걸 이용하는 여자가 많은것같아요. 드라마에서든 사회분위기든
이런 상황을 조장하는 느낌도있고..
만일 아들이나 동생이 있다면 어떻게 조언을해줘야할까요.
어느정도의 수준으로 공감을 해줘야한다면 어디까지 해야한다고?
IP : 175.223.xxx.1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 9:30 PM (119.200.xxx.145)

    제대로 된 인성가진 여자는 눈물로 사람을 조종하려 들지 않는다.
    눈물의 의미를 모르겠거든 설명해 달라고 해라.
    넌 꼭 설명을 해야 아느냐고 묻는 여자는 자기 중심적인 여자이니, 난 모르겠으니 설명을 해달라고 하면서 맞춰가든가, 멀리해라.
    눈물의 의미를 알겠거든, 그리고 그게 네 잘못에 의한 거라면 진심 사과해라
    네 잘못이 아니라면 공감해주고 함께 있어주면 된다. 뭐 이정도?

  • 2. ...
    '14.10.2 9:38 PM (119.200.xxx.145)

    근데 속상하면 눈물이 나는게 여자의 속성인가요? 뭐 그렇다고 친다면,
    눈물 흘릴 때 그냥 두고 도망간다면 남자로서 좀 그러니까 일단 진정할 때까지 옆에 있어주되, 거기에 대해 무턱대고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내 잘못이 명확하지 않은데 여자 눈에 눈물나게 했다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사과하기에 급급하면, 둘의 관계에도 좋을리 없고, 여자의 버릇도 잘못들이게 되죠. 아 내가 눈물로 남자를 쩔쩔매게 할 수 있구나... 뭐 이렇게요.
    뭐 속상한 마음에 눈물이 터진건 그렇다 치고, 감정이 정리된 이후에 대화가 되는가? 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눈물이 무기나 사람 조종 도구가 아닌 단순히 여자 마음 속의 스트레스 해소도구로 쓰고 있는 중이라면 그것에 까지 비난하고 싶진 않네요.

  • 3. 눈물
    '14.10.2 9:41 PM (61.76.xxx.120)

    눈물이 잦거나 그걸 이용하는 여자는
    가까이 하지 마라
    좋은기운의 여자가 아니니라

  • 4. 원글
    '14.10.2 9:43 PM (49.143.xxx.200)

    댓글 감사해요. 맞아요 죄책감을 가질필요는 없죠.
    순전히 자기욕심이 있는데 바라던대로 안되서 운다던가
    불합리한 상황을 눈물로 타개하려는 사람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서요.

  • 5. 여름열음
    '14.10.2 9:54 PM (77.2.xxx.42)

    속지 말라구 가르칠래요 ㅎ

  • 6. ...
    '14.10.2 10:00 PM (119.200.xxx.145)

    완전 미성숙한거죠. 저도 그런 여자들에 대해서 거부감이 많습니다.
    뭐 여기 올라오는 미성숙한 어머니들 관련 사연에 보면 눈물로 자녀 조종하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엄마 눈에 눈물나게 하면 불효이다...가 되는거죠.
    음... 남녀가 사귀는 단계 초반에서는 여자가 좀 속상해서, 남자가 내 맘을 잘 몰라줘서 우는 건 조금은 보듬어 줄 수도 있지 않나..하는, 여자로서의 이기적인 생각은 해봅니다. 그게, 젊은 시절, 연애 초반에는, 참....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무슨 원시 모드로 들어가는 기분이더라구요. 일종의 무슨 퇴행이라고 하던데... 한없이 유치해지고 어린아이가 되는 기분이랄까...
    암튼, 상대를 내 맘대로 하려는 조종의 도구가 아니고, 사회에서 공적인 일 하는데 눈물바람 하는게 아니면, 너무 많이 울지만 않는다면 (--;) 눈물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좋은 도구이니까요...
    쓰다보니 댓글이 산으로 가는 기분이...(쿨럭).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 7. 요즘
    '14.10.2 10:26 PM (211.108.xxx.159)

    요즘은 여자의 눈물을 혐오하는 여성혐오자도 있더군요.
    여자는 그냥 서러워서 우는데, 눈물로 뭔가 조종하거나 상황을 해결하려한다고 우기는 사람도 본 적 있어요.
    여자의 눈물에 거부반응 느끼지 말고 왜 눈물을 흘리는지 볼 수 있는 눈을 기르게 하겠죠.

    남자들은 여자의 눈물상황에 많이 당황하는데
    여자의 눈물이 당황스럽고 이해가 안된다고 해서 감정적으로 대처하거나 문제해결의 불필요한 의무감을 갖지 말고
    이해가 안되면 그냥 조용히 넘어가야 하는 상황인지, 위로해야하는지, 그 이면에 정말 자기중심적인 욕망이 있는지 그런 것을 판단해야한다고 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563 ”'대망론' 사실 아니다”…반기문, 국내정치와 선긋기 1 세우실 2014/11/05 438
432562 어느 게 맞는지요? 1 아리송 2014/11/05 413
432561 저 저희 남편이 경계성지능이 아닐까 싶어요... 싫은건 아닌데 .. 40 답답 2014/11/05 22,598
432560 김치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ㅣㅣㅣ 2014/11/05 1,011
432559 내 마음에 비친 내모습 1 김건모 2014/11/05 738
432558 만약 82분들의 남편이 작은 지방으로 발령나면 지방가서 살수있으.. 26 AA 2014/11/05 3,612
432557 가스렌지 후드켜면 정말 냄새가 줄긴 하나요? 3 후드 2014/11/05 2,451
432556 여성혐오증이 생긴거 같습니다. 55 ㅇㅇ 2014/11/05 6,168
432555 TV에서 샤넬광고 보셨어요? 6 샤넬광고 2014/11/05 3,037
432554 열매부터 뿌리까지 모두 해먹는 요리법 이름 아시는 분? 4 머리에 지우.. 2014/11/05 770
432553 싫은 소리 잘하는 법.. 있을까요? 1 .. 2014/11/05 1,899
432552 전업주부가 님편한테 육아도움 바라는건 사치인가요 39 피곤피곤 2014/11/05 4,818
432551 뮤지컬 배우 임태경씨의 10월의 어느멋진날에.. 감상하세요. 7 soss 2014/11/05 3,228
432550 엔지니어66님 블로그 계속 비공개네요 ㅜㅜ 9 변함없는 추.. 2014/11/05 5,972
432549 바자회 후기(식품류) 18 msg 2014/11/05 2,749
432548 쇼핑몰에서주문한물건,일주일후에 품절연락 7 ㅡㅡ 2014/11/05 713
432547 바가지 코오롱 스포츠 사지마세요. 코오롱불매 2014/11/05 1,422
432546 신발 좀 찾아 주세요~~~~~ 갖고싶다. 2014/11/05 302
432545 신해철 풀리징않는 미스테리 지금 해요 스브스에서 4 지금 스브스.. 2014/11/05 2,005
432544 후원하던 곳 해지했어요 2 ㅜㅜ 2014/11/05 2,746
432543 신장이식 수술요.. 2 아줌마 2014/11/05 1,207
432542 방송사 PD분 안계세요? 동생 펜션촬영후 장소섭외비 못받았다고 .. 22 혹시 2014/11/05 7,114
432541 강xx는 일베 하는 것 아닐까요? 7 심증은 가는.. 2014/11/05 1,449
432540 [세월호 특집다큐]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4 닥시러 2014/11/05 487
432539 저희집 나무를 죽인 할머니 10 조언부탁드려.. 2014/11/05 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