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 이혼에 관해 소송이 들어왔어요.

문의. 조회수 : 2,561
작성일 : 2014-10-02 19:45:14

15년동안 새엄마랑 사셨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아버지께서 당남암 말기 판정받고 수술후 이틀만에 뇌경색이 오셨어요.

오른쪽 편마비에 언어 장애까지 있으십니다.

기저귀 차고 계시고 거동이 불편하셔서...

새어머니께...간병 하실수 있냐 했더니 자기는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버지 남은 재산을 정리하고 본인이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은 다 가져가시고 현재 아버지는 빚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아빠의 병원비는 저희들이 나누어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지막에 서로 좋지 않은 대화로 사이가  안좋은 상태로 연락이 끊겼고, 거의 일년동안 아버지는 저희의 부담으로 요양병원에 계십니다.

 

그런데 오늘 자식들 앞으로 가정법원에서  (사실조사촉탁)이라고 아버지의 연락처를 알려달라는 내용의 통지서가 왔습니다.-내용을 읽어보니 아버지의 주소를 알아내서 이혼소송에 응하라는 내용 같습니다.

문제는 아버지가 정신이 온전하지 못하고 언어장애가 있으셔서 이런 소송에 당연히 응하지 못하고요.

저희가 아버지 이혼에 관여할 부분도 아닌데 왜 이런 송장을 저희에게 보내는지 모르겠네요.--제 추측으로는 더이상 남은 재산도 없으니 빨리 이혼하고 싶은 마음에서 보낸것 같습니다.

언어장애가 있어서 표현도 못하시는데 뭘 어떻게 이혼하려는건지...

 

제가 알고싶은건 자식인 저희가 어떻게 응대해야 하는지 알고싶습니다.

이렇게 일방적으로 이혼이 가능한지도 알고 싶습니다.

 

IP : 222.99.xxx.8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0.2 8:10 PM (211.237.xxx.35)

    그 가정법원에서 날라왔다는 통지서, 요양병원측에 요청해서 아버지가 입원하고 있다는 사실 증명서,
    아버지 진단서, 그리고 그간의 상황을 직접 글로 쓰셔서 (워드로 프린트)
    대한 법률구조공단에 가보세요.
    변호사가 법률 상담도 해주고, 이의신청 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소장도 무료로 써줍니다.
    법률구조공단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여러 지점이 나오는데
    그중 원글님이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예약해서 (보통 다음날 예약이 됨)
    꼭 방문해보세요.

  • 2. 오칠이
    '14.10.15 5:23 PM (111.118.xxx.76)

    http://blogpartner.co.kr/jump/s/mB7k4u?bpid=title
    이혼관련전화상담무료입니다. 일단 상담한번 받아보시구요.
    어차피 해야할 이혼이라면 보다 현명하게 진행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889 자사 행사 6면이나 보도한 조선일보의 민망함 샬랄라 2014/11/18 731
436888 의사분들.. 레지던트 수료를 마치지 않은 일반의의 전망은 어떤가.. 7 ! 2014/11/18 6,580
436887 저 요새 행복해요. 2 기쁨 2014/11/18 1,135
436886 닌텐도 위 게임 cd 재밌는거 추천해주세요 6 초등남매 2014/11/18 3,808
436885 신생아 키우기 10일째인데요.. 28 노랑이11 2014/11/18 5,558
436884 ATM기계 앞에서... 2 문득 2014/11/18 1,228
436883 공부 잘 하는 비법 부탁드립니다.. 33 도토리 2014/11/18 5,761
436882 지저분한거...이성친구가 생기면 정말 고쳐지나요?ㅎㅎ 6 청결 2014/11/18 1,720
436881 임신막달..숨찬거 정상이죠? 10 화이팅 2014/11/18 7,302
436880 미생 새로운 OST ㅠㅠ 7 깍뚜기 2014/11/18 2,453
436879 토이 7집이 나왔습니다. 5 스케치북 2014/11/18 1,742
436878 밑도 끝도 없는 두려움 ... 7 ㅁㅅㅇ 2014/11/18 2,904
436877 요즘 블로거들 털리는거 보니까요 3 .. 2014/11/18 7,756
436876 고층 못사는 사람인데 1층 집이 났어요 6 야호!! 2014/11/18 2,169
436875 떡볶이에 양배추 채썬거 넣어도 괜찮을까요? 6 .. 2014/11/18 2,119
436874 소변줄빼고 소변이 안나와요 4 ... 2014/11/18 7,087
436873 한전비리 '선물 리스트'에 MB측근들 바글바글 샬랄라 2014/11/18 607
436872 신해철과 정글 스토리... 6 ... 2014/11/18 1,388
436871 럭셔리블로거가 럭셔리블로거에게 27 .. 2014/11/18 23,852
436870 죽고싶어요 13 괴로운심정 2014/11/18 4,422
436869 초원이 집이라는 미드 생각나세요? 44 00 2014/11/18 5,134
436868 오리털 패딩 조끼 어떻게 입히세요? 1 멋쟁이호빵 2014/11/18 929
436867 성추행 고소는 일정기간안에 해야 하나요? 1 ㅇㅇㅇ 2014/11/18 1,059
436866 흑흑 ‥홍은희 왜이러나요 ㅠㅠ 29 루비 2014/11/18 31,275
436865 혹시 노개명 수학 5 jjiing.. 2014/11/17 1,647